하나님의 명령대로 제일선에는 무장군인 나팔든 제사장 언약궤를 맨 제사장 무장군인의 순으로 편성하여 하루에 한바퀴씩 여리고성을 돌고 이레되는 날에는 일곱번 돌았습니다.
이어서 사전 주의사항이니 즉 여리고성에 속한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여리고성은 가나안 땅의 첫 성이니 첫성의 모든 소유를 여호와께 바치라 이는 여호와께 아주 받침이니(레 27:28-29) 사람은 쓸 수 없습니다. 만일 사람이 그것을 쓰면 그사람 자신이 받침이 되나니 곧 죽임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출애굽의 기수요 이스라엘 광야교회의 아버지였던 모세가 느보산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음으로 출애굽 운동의 대단위의 그 일막이 내려졌습니다. 모세를 불러가신 하나님은 모세의 뒤를 이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의 이스라엘 목민의 지도자로 세워 제 2단원의 거사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여리고는 요단강에서 약 10킬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여리고의 성벽은 약 8천 5백평의 땅을 두르고 있을 정도로 성곽이 큰 요새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도하후 가나안 경내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접전입니다. 여호수아는 이 여리고 함락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승리의 개가를 불렀습니다.
1. 믿음의 확신으로 함락함
여리고 성은 2중으로 쌓여져 있었다. 내성 5미터 외성 2미터 높이 9미터였다고 합니다. 돌로 쌓여져 있었고 그 성벽은 현대 장비를 가지고서도 파괴가 어려운 성이였으나 오직 이들의 확신있는 진행은 기여코 그 성을 파괴하고 만 것입니다.
믿음이란 언제나 모험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7일째 가서 성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아마 자멸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확신의 행진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성도들이여 자신의 신앙을 재점검 해보아 약한 믿음에서 강하고 전진하며 축복을 받는 믿음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직 이스라엘 백성의 여리고 점령이 바로 신앙으로 했으니 말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들에 신앙이 요구가 되는 것입니다.
2. 인내로써 함락함
이들은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돌았으며 특히 칠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바퀴를 돌았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어떠한 특별히 선임된 자만이 아니라 전 백성이 돌았다고 하니 전국민이 똑같이 인내하면서 돌은 것입니다.
특별히 주목할만한 것은 10절에 "도는 중 외치지도 말며 음성을 들리지도 말며 입에서 말도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많은 사람이 말 한마디 아니하고 돌았다고 하는 것은 침묵의 시위며 이는 대단한 인내심이 아닌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천국가는데 인내없이는 가지 못합니다. 교회 생활하는데 조금 힘이든다고서 신앙생활 하기가 어렵다고서 인내하지 못하고 포기를 하면 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려 가실 때에 악당들에 거친 행동을 보던 베드로가 혈기를 내어 칼을 들어 상처를 입힌 것을 보고서 이것까지 참으로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 십자가를 자랑하기 위해서 수많은 고통을(고후 11:23-33) 참고 인내했습니다. 성도여 사도 바울에 인내심을 배워서 인내로서 승리를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에 법궤와 같이 움직임
8절에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진행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무장한 자들은 나팔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진행하며 후군은 궤 뒤에 행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하더라" 법궤를 중심해서 여리고성을 돌았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에 법을 지키며 그 중심사상을 준수하면서 행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들은 그 성을 무너지게 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현아 모든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 백성 같이 어떠한 어려운 일이 있다해도 말씀 중심해서 살기만 하면 생애의 승리요 복되게 살 것입니다.
4.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10절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하는 날에 외칠찌니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에 절대 복종했습니다. 매일 한바퀴씩 돌으라 하면 돌고 이레되는 날에는 일곱바퀴 돌으라고 하면 돌고 말을 하지 말라하면 말을 하지 아니하고 외치라 하면 외치고 나팔을 부르라고 하면 불고 법궤를 중심해서 따르라고 하면 따랐습니다. 이들이 이같이 명령에 복종했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신 28:1-6)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음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명령에 복종하면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군이 바로 형통하는 복을 받은 것이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5. 제 7일에 성이 무너진 것입니다.
16절에 "일곱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성을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며 일곱째 날에는 계속하여 일곱바퀴를 돌아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일곱은 하나님의 거룩과 완전완결을 표현하는 숫자입니다.
6일동안 창조의 역사를 마치고 제 7일에 안식하시면서 이날을 성일로 정하시고 인간들로 안식하며 복을 받으라고 하신날입니다. 여리고성을 결정적으로 함락시킨 이 일곱제사장 일곱 나팔을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주 재림의 모형이기도 합니다(실전 4:16).
인류역사의 종말은 제 6일이 지나 제 7일이 되는 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외치던 그 함성과 제사장들의 나팔소리에 견고하던 여리고 성벽이 무너진 것처럼 이 우주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파멸이 올 것입니다.
그날은 창세 이래 처음 있는 대환난의 날로써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는 날입니다(24:29). 성도들이 안식일날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승리의 날이 될지언정 멸망당한 여리고성 사람들이 되어서는 아니되는 것입니다.
6. 모든 백성의 행군입니다.
여리고성 주위를 도는 행진에 불참한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든 백성, 모든 군사, 모든 제사장이 각기 총 진군하였습니다. 이는 하나의 힘을 뭉친것이요 협력이요 절대 복종이요 총동원의 투쟁운동 입니다.
이같이 주님은 내 이름으로 두세사람이 모인 곳에 같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의 예루살렘 교회의 성령에 놀라운 역사도 120명의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니느웨성이 멸망해서 구원을 받게 된 것도 임금의 온 백성과 심지어 짐승들까지 회개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아 우리들도 합심하여 기도하면 그곳에 하나님에 새로운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총진군의 운동은 이제 우리 모두가 일으켜야 합니다. 작게는 기관별 그리고 더 작게는 구역별 아니 이보다 더 작은 규모로는 전 가족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봉사할 때에 그곳에 주님이 계시어서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과 같이 우리앞에 어려운 일들이 허물어지기 시작하여 형통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총진군 한 것은 가나안의 그들 모두의 것이요 그곳을 통과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누구하나 빠진자는 그곳이 바로 그의 무덤이요 축복지를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에 우리들이 가야할 천국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야만 할 곳입니다. 만일 가지 아니하면 죽음이요 지옥에서 영원히 멸망케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어렵고 힘이 들어도 영원한 나라에 가기 위해 선한 싸움도 잘해야 겠습니다.
7. 질서 있는 행진이 있었던 것입니다.
접전 전야가 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소문을 전해들은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혀 있고 출입하는 자도 없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 하시기를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다"는 것입니다. 싸움은 이기는 것이요 결과는 이미 알려진 것입니다.
그들이 매일 성을 돌 때 매일 질서 있는 행진을 하였습니다. 맨 앞에 무장한 군인들이 서고 그 다음에 일곱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며 행진하고 그 뒤에 법궤가 따르며 언약궤 뒤는 후군이 따르고 백성들은 그 뒤를 줄지어 따랐습니다.
이 행진의 순서는 첫날에도 둘째 날에도 일곱째 날 까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맨 앞서가는 무장 군인은 선봉군으로 행진 전체를 인도하여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말하고 그 바로 뒤에 또 후군이 따라는 것은 하나님의 궤를 앞세우고 뒤따르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행군하되 그 대오가 흐트러짐이 없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행군을 하였던 것입니다. 질서는 천국의 제일 법칙입니다. 질서는 정신의 건전이며 육체의 건강이며 도시의 평화이며 또 나아가서는 국가의 안전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한 단체입니다. 교회의 거룩성은 질서 있는 생활에서 유지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언제나 질서있게 행하여야 합니다. 질서는 모든 사람이 자기 위치를 잘 지키면 됩니다. 자기 자리를 떠날 때 혼란이 일어 납니다. 성도는 언제나 예수님을 앞세우고 자신은 그뒤를 따르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서가나 제사장을 앞질러 행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질서있는 행진이 이적을 불러 왔습니다. 질서는 개인에게 있어서 무거운 짐입니다. 앞설 사람은 앞서고 뒤에 설 사람은 뒤에 서서 대열을 흐트리거나 이탈하지 말고 복종과 인내로써 전진해야 합니다.
질서를 지키기는 짐스럽지만 단체의 평화와 유지는 그 질서가 그 생명입니다. 금성철벽이요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이스라엘 행군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믿음은 위대한 것이지만 신앙과 복종을 필요로 합니다. 위대한 신앙과 복종과 인내와 질서로써 기적이 연속되는 우리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히 11:30) "믿음으로 칠일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 여리고성 주위를 7일 동안 돌으므로써 그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견고한 여리고 성이 무너지리라고 어느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다. 더욱이 여리고를 공략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명령은 하루에 한번 그 성 주위를 도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명령을 따랐으며 결국 난공불략으로 여겨졌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가 있던 것이 이는 오직 믿음이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도저히 믿을 수 없고 불합리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가능케 하며 실제로 사실로 바꾸어 놓는 것입니다. 이 신앙이 오늘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