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잉 방식 별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한 테이스팅주제는, 브루잉방식 별 맛 차이 비교입니다.
*시작전 물/필터 전부 준비해두기 (사이폰.프레스 전부 다)
먼저 오늘은 과테말라와 케냐 두원두를 사용하여 추출할예정이고, 케냐는 2가지의 브루잉방식으로 추출하여 같은원두지만, 브루잉방식을 달리했을때의 맛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물끓이기시작)
브루잉 방식은 4가지로구분됩니다.
첫번째는 진공여과 방식입니다.
제 앞에놓여져있는 과학실험기구같이 생긴 이 기구는 사이폰 브루어라고합니다.
하단플라스크에 물을 끓여 발생하는 증기압으로 물이 상부로 올라가면, 커피를 넣고 일정시간을 더 끓여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입니다.
사이폰으로 추출했을때는 커피의 향이 전체적으로 퍼지고, 맛의 편차가 크지 않은것이 장점입니다. 끝맛이 부드럽고 약간 더 풍부한 풍미의 커피를 맛볼수있습니다.
두번째 방식은 침출법입니다.
커피를 물에 완전히 담가 내리는 침출법에는 커피프레스와 클로버가 있습니다.
커피프레스는 굵게 분쇄한 원두를 물에 완전히 담가 추출합니다. (두개 다 추출_케냐뜨물/과테찬물)
프레스기는 커피오일이 유지되므로 풍부한 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수있고, 필터로 걸러지지 않아 원두본연의 맛을 가장 잘느낄수있습니다.
이 옆에있는 클로버는 완전침출법과 진공추출을 함께 사용하여 세련된 풍미의 커피를 만들어줍니다.
세번째 방식은 여과식입니다. 여과식은 커피가루 위로 물을 떨어트려 여과시키는 방법으로 추출되는 이방식은 푸어오버와 드립브루어,케맥스가 있습니다.
푸어오버는 흔히 핸드드립이라고도 많이 알고계시는데요, 푸오버는 손으로 추출하면서 어떻게 추출하냐에따라 커피의 미묘한 풍미를 살려낼수있고, 필터에 걸러지기때문에 깔끔한 끝맛을 느끼실수있습니다.
푸어오버는 커피를 한잔씩 추출하지만, 드립브루어는 자동으로 물을붓는 방식으로, 보통 대량의 커피를 추출할때 사용됩니다.
케멕스는 푸어오버와 다르게 곡물필터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곡물필터는 커피의 잡미와 쓴맛을 잡아주고, 케멕스로 한번 추출하면 보통 2~3잔의 커피가 완성됩니다.
네번째 방식은 가압추출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에스프레소머신이 있고, 가압추출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했을땐 풍미가 진하고, 약간 카라멜같은 달콤한 풍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프레스기추출)
먼저 드리는건 과테말라입니다. / 이건 케냐입니다.
두 커피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커피를 브루잉할때는 꼭 지켜야하는 4가지 요소가있습니다.
그중에 첫번째인 물(순도와 온도). 케냐는 알맞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고, 과테말라는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했습니다. 적정한 온도의 물이 아닐때는 커피가 너무 쓴맛이 많이 추출되거나, 커피의성분이 제대로 추출되지않은 커피가 완성됩니다. 차가운물로 내려진 과테말라는 원래의 맛보다 조금 더 신맛이 느껴지실수있습니다.
물 외에도 분쇄도, 비율, 신선도 이 4가지요소를 모두 지켜야 맛있는 커피가추출됩니다.
사이폰으로 추출한 케냐입니다. 사이폰은 물을끓여 추출하게되어 아주 뜨거운상태입니다.
너무 뜨거운상태에서 맛보게되면 커피의 맛을 느낄수없어 약간 식힌뒤 맛보셔야 정확한 케냐의 풍미를 느끼실수있습니다. 뜨겁지만 먼저 맛보시고, 약간 식힌 뒤 케냐 본연의 산미가 살아있는 커피를 맛봐보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