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대성(大城)이여 영원하라 (16) 청년의 숨결로 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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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随筆 永遠なれ創価の大城>15 師弟共戦の勝利道 (2017年2月22日)
二月は、日蓮大聖人の御聖誕の月であり、わが師・戸田城聖先生の誕生の月である。
東京・大田の蒲田支部での二月闘争をはじめ、師弟で綴った広宣流布の拡大の歴史は「…
春はもうすぐ。ほころび始めた早咲きの桜に誘われ、メジロもやって来た。枝から枝へと巡り、花々と対話を交わすかのように(池田先生撮影、今月、都内で)
곧 봄을 맞는다. 일찍 핀 벚꽃에 이끌려 동박새도 찾아왔다.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옮겨 다니며 꽃들과 대화하는 듯하다.(이케다 선생님 촬영. 2017년2월 도쿄)
대화와 우정의 꽃을 피우자!
2월은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탄생하신 달이자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선생님이 태어나신 달이다.
도쿄 오타의 가마타지부에서 펼친 2월 투쟁을 비롯해 사제가 쓴 광선유포 확대의 역사는 ‘금생 인계의 추억’으로 빛난다.
1956년 2월, 간사이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대전진으로 은사의 생신을 장식했다.
이때 나는 선생님에게 굳은 결의를 담아 “간사이에/ 지금 구축하는/ 금주성/ 영원히 무너뜨리지 마라/ 마군(魔軍) 누르고”를 선사했다.
선생님은 즉시 만감을 담아 “우리 제자가/ 절복행으로/ 구축한/ 금주성을/ 바라보는 기쁨이여”를 주셨다. 잊을 수 없는 사제의 드라마다.
또 내가 드린 시에 훗날 ‘상승 간사이의 대성(大城)은 영원히 불멸하리라’는 의미를 담아 ‘영원히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손보아 새롭게 동지에게 보냈다.
지금 다시 한 번, 간사이를 비롯해 전국, 전 세계에서 새로운 청년 금주성이 구축되는 점을 대성인은 물론 은사도 틀림없이 기뻐하실 것이다.
◇
몹시 추운 사도에서 쓰신 <개목초>에 “일화(一華)를 봄으로써 봄을 짐작하여라”(어서 222쪽) 하는 구절이 있다. 한풍에 꿋꿋이 피어나는 꽃은 단 한 송이일지라도 ‘머지않아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린다.
우리 사랑하는 창가가족이 대화의 꽃, 우정의 꽃, 신뢰의 꽃을 한 송이 또 한 송이 피우기 위해 얼마나 기원하고 고생하는가. 그 착실한 분투로 공덕이 활짝 꽃피는 봄이 찾아온다.
존귀한 건투에 나는 아내와 함께 제목을 보내고 있다.
‘개가의 인생’을
이달 좌담회에서 모든 동지가 생명에 새긴 ‘어서’에 이런 말씀이 있다.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겨울과 같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느니라.”(어서 1253쪽)
누구나 ‘생로병사’라는 고뇌를 피할 수 없다. 누구나 추운 겨울을 견디고 싸워야 할 운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이 있기에 진정한 봄을 알 수 있다. 어본존을 수지한 사람은 투쟁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명예로운 용자다.
비록 지금 시련의 겨울이라 해도 마음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는다. 한 걸음 북풍에 맞서 내딛는 용기에 싸우는 힘이, ‘지지 않는 힘’이 솟아난다. 그 마음에는 이미 승리의 봄이 시작되었다. ‘겨울에 봄을 알리는 매화’처럼 말이다.
매화를 생각하면 1982년 2월에 이바라키 방문에서 새긴 그리운 추억이 떠오른다.
극악한 무리가 동지에게 가하는 박해를 단호히 받아치고 모든 것에 반전공세를 일으키는 총마무리이기도 했다.
그 전해 가을부터 시코쿠, 간사이, 주부, 규슈의 오이타, 구마모토, 후쿠오카, 가나가와로, 새해에는 도호쿠의 아키타에 이어 염원하던 이바라키로 달려갔다.
이때 도다 선생님 탄생 82주년(2월 11일)을 맞아 이바라키 벗은 화분에 매화나무를 장식해주었다.
법난(法難)의 폭풍을 이겨낸 동지와 이바라키 노래 ‘개가의 인생’을 부른 노랫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
나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삶을 지켜본 결론으로 이렇게 말했다.
“우직하게 구도하는 사람, 또 착실하게 확고한 신심과 생활을 구축한 사람이 신심에서 또 인간으로서 개가를 울린다.”
이후 35성상. 당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이바라키 2000년회’(현 이바라키신세기대성회)를 결성한 남녀청년부 벗에게서도 고향이나 전국 각지에서 광포를 위해 열심히 분투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동안 동일본대지진이나 홍수 등 고난이 닥쳐와도 우리 이바라키 동지는 필사적으로 꿋꿋이 견디며 지지 않는 불굴의 투혼으로 이겨냈다.
마음의 연대를 맺은 보우(寶友)들이 후계의 권속과 함께 ‘개가의 인생’을 걷는 상쾌한 모습이 바로 창가의 정의를 증명하는 승리의 드라마라고 나는 긍지 드높이 선양하고 싶다.
젊은 마음으로
‘신시대 2월 투쟁’에 씩씩하게 앞장서는 우리 남녀청년부도 얼마나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운지 모른다.
남자부에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창가반대학교와 아성회신세기대학교의 기백 넘치는 벗들이 전국 각지에서 의기 드높이 입졸식을 열었다.
‘로망총회’를 대성공으로 마친 여자부도 백련그룹 입졸식이 한창이다.
결성 60주년을 맞은 남녀대학부도 당당하고 생기발랄하게 사명의 언론전을 펼치며 도전하고 있다.
남자부의 노력과 개척이 바로 광포의 승리다.
여자부의 성장과 행복이 바로 창가의 희망이다.
젊음은 어떠한 고난도, 괴로움도, 실패도 전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
문호 괴테가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것을 이루려면 젊어야 한다.”
젊음에는 인생의 지보인 용기와 정열이 있다. 성실과 진지함이 있다.
따라서 용감한 신심으로 위대한 서원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모두 청년이라고 해도 좋다.
“봄이 되면 성해져 꽃이 피고”(어서 494쪽)이다. 인내심 강하게 봄을 기다리는 힘을 길러 자기다운 ‘도전의 꽃’을 피워야 한다.
우리에게는 ‘생로병사’라는 사고(四苦)를 ‘상락아정’이라는 사덕(四德)으로 바꾸는 생명 철리(哲理)가 있다. 나이를 뛰어넘어 서로 지켜주고 격려하는 ‘이체동심’의 스크럼이 있다.
우리는 실천 제일
생각해보면 선사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은 말년에도 ‘우리 청년은!’이라고 외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늘 성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청년이 청년다운’ 근거로 ‘실천’을 특히 ‘대선’을 행하는 일을 드셨다.
다시 말해 법화경의 간심(肝心)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수지하고 니치렌대성인이 설한 입정안국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넓히는 ‘대선’이다. 광선유포라는 보살행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노라면 자타 함께 행복이 그리고 사회의 평화와 번영이 있다고 선사는 주장하셨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창립한 이후 전통이 된 좌담회를 ‘대선생활법실증좌담회’라고 명명하신 때는 75년 전인 1942년 2월이다.
당시 창가교육학회 기관지 ‘가치창조’에는 도쿄 오쓰카지부, 이케부쿠로지부, 나카노지부, 기타타마지부 등 각지에서 실증좌담회를 활발히 연 모습이 실려 있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직접 가마타지부 좌담회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동지의 고뇌에 귀를 기울이며 격려를 보내셨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그해 2월 11일, 즉 도다 선생님 생신에 마키구치 선생님은 청년부 회합에 참석해 메이지유신의 주역이 이십대 청년이었다는 점을 들어 ‘광선유포는 청년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격려하셨다. 그것은 도다 선생님이 자주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세이쿄신문에 실리는 ‘도쿄 개가의 청년성(靑年城)’을 비롯해 일본 전국과 전 세계에서 ‘약동하는 청년’의 늠름한 모습을 나도 마키구치 선생님 그리고 도다 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제승리의 이야기
덕분에 소설 ‘신 인간혁명’ 연재가 6000회를 넘었다. 소설 ‘인간혁명’ 집필개시부터 세면 햇수로 54년, 연재 횟수는 총 7500회를 넘는다.
동지 여러분이 보내주는 제목과 응원에 힘입어 ‘사제 개가의 이야기’를 활발히 쓸 수 있다. 진심으로 고맙기 그지없다.
스웨덴의 작가 스트린드베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글쓰기를 그만둘 수 없습니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든, 무엇을 하든, 내 뇌는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나도 더욱더 계속 쓸 결심이다. 오직 미래를 위해, 미래를 살아갈 청년들을 위해!
신앙이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사제란 무엇인가. 소설을 집필하며 그 진수를 일본은 물론 전 세계 후계의 벗과 대화할 수 있는 나날이 얼마나 행복한가.
세계에 발신하기 위해 번역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도 고마움은 말로 다할 수 없다.
더욱 격려하라
얼마 전 규슈 동지가 일찍 핀 구마모토산 ‘계옹 벚꽃’을 선구의 기세를 담아 총본부로 보내주었다. 구마모토와 오이타에서 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4월에는 전국 남자부간부회와 규슈 여자부총회가 구마모토에서 열릴 예정이다.
봄을 알리는 진심의 벚꽃에 합장하며 모든 동지의 건강과 무사안온을, 그리고 불요불굴의 대행진을 나는 진지하게 기원했다.
여하튼 내 마음은 늘 청년과 함께한다. 남녀 청년부 여러분의 승리 또 승리를 향해 창가 벚꽃을 피울 미래를 믿고 오직 길을 개척하겠다.
싱그러운 3월도 하루하루 다가온다. 자, 활기차게 나아가자. 성장하는 청년의 마음으로, 청년과 함께!
찬바람도
향기롭게 수놓는
사제꽃
더욱 격려하라
겨울을 이겨내고
(16)청년의 숨결로 봄을 향해.hwp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