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억원 투입, 첫 해 8,400만원 수입 계획, 함라 한옥체험관]
오늘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16건의 조례, 출연금, 토지 매입 등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그 가운데 '익산시 함라 한옥체험관 관리 운영 조례안' 소개해봅니다.
익산시는 2008년~2017년까지 105억원을 들여
함라 한옥마을 옆, 함라향교 앞에 한옥숙박시설,
음식점, 찻집 등을 조성합니다.
완공되고 나면 2017년부터
민간에 운영을 맡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사업을 담당하는 익산시 문화관광과는 첫 해에는 8,400만원 수입을 올릴 것으로
비용추계를 하여 보고했습니다.
민간의 사업계획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비용추계로 보일 것 같습니다만,
공공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대개 이렇습니다.
익산시는 향후 공개경쟁으로 시설을 위탁운영할 계획입니다.
함라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민간위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조례에 나와있는 바와 같이
"함라주민 분들이 위탁을 준비하고 있다면
전문성, 경력, 재정부담 능력, 시설운영 및 수익사업계획 등을
사전에 철저하게 갖출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렇지않으면 105억원이나 들어간 시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차후 적자는 불을 보듯 뻔하게 되고,
또 세금으로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명히 공개경쟁에 의해
민간수탁자가 결정되는 원칙을
견지해야 하는 것에 대한 강조가 있었습니다.
적자나지 않고 성공적으로 운영되어야 할텐데
걱정부터 드는건 왜일까요?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 시설인 만큼
꼭 멋지게 성공하길 기원해봅니다.
#함라한옥마을 #함라한옥체험관 #임형택
#2017년_7월_함라한옥체험관_현장공사_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