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공감 배려 102.7.9
1. 이끄는 말
일을 잘 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한다.
예) 원창사업부에 교무가 네 가지 기준을 이야기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값이 싸고, 품질 좋고, 교도이고
* 식품, 장례, 보험, 의료기, 약품, 기념품, 용역, 임대, 약업사, 종합상사,
자동차 대여 사업부, 연수원의 총 12개 사업부로 조직됐다
교당훈은 사람을 대할 때 세 가지 기준
잘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표준을 잡고 살았다.
《'忍(참을 인)자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는 말의 유래》
홍계관은 조선 시대를 통틀어
가장 널리 알려진 점쟁이로서 세종 때부터 세조 때에
이르기까지 활약했다.
점술이 신통하여 그의 이름을 팔아 먹고사는
맹인 점술가가 많았기에
홍계관은 맹인 점술가의 시조로 여겨지고 있다.
홍계관은 특히 신수점(身數占)을 잘 치기로 유명했다.
'신수점(身數占)'은 1년 운수의 길흉을 판단하는 점으로
대개 음력 정초에 행하지만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 년 뒤의
일까지 꿰뚫어 보았다고 한다.
그와 관련한 일화가 있다.
어느 날 홍계관에게 한 젊은 선비가 찾아와
평생 신수점을 봐 달라고 부탁했다.
홍계관은 점을 친 후 조심스레 말했다.
"장차 천하에 이름을 떨쳐 부귀할 상이오. 하지만 자칫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그 죄로 평생을 망칠 수 도 있겠소."
"그렇소? 그렇다면 그 화를 피할 방법은 없겠소?"
"한 가지 있기는 하오만 선비께서 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소이다."
"말씀해 주시오. 내 반드시 지키리라."
"그럼 忍(참을 인)자를 많이 써서 집 안 곳곳 눈 닿는 곳 마다 붙이시오."
"그게 뭐 어렵겠소이까. 알았소이다."
선비는 그날 집으로 가서 忍자를 여러 장 쓴 다음
대문은 물론 안방, 마루, 부엌, 기둥 등등에 붙여 놓았다.
선비는 그것으로 액운을 물리친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얼마 후 선비는 술이 취해 집으로 돌아와 방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아내가 웬 상투튼 외간 남자와 함께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이 년놈들을 요절내 버리겠다!"
선비는 부엌으로 달려가 식칼을 들었다.
순간 부엌문에 붙여 놓은 忍자를 보았고 잠시 멈칫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분을 삭일 수 없어 식칼을 들고 부엌을 뛰쳐나왔다.
이번에는 기둥에 써 붙인 忍자가 눈에 들어왔다.
또다시 선비는 멈칫했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참을 인이라…. 아니야. 이번 일은 절대로 참을 수 없어!"
선비는 기둥을 지나쳐 방문 앞으로 갔다가 문 앞에 붙여 놓은 忍자를 보았다.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忍자를 보자 선비는 또다시 망설였다.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忍자의 의미를 되새겨 본 것이다.
그때였다. 인기척을 느낀 선비의 아내가 잠에서 깨어나 방문을 열고 나왔다.
"죄송합니다. 제가 깜빡 잠이 들어 어느 결에 오신지도 몰랐습니다."
선비는 아내의 인사도 무시하고 씩씩대면서 다짜고짜 물었다.
"방안에 상투 튼 놈은 누구요?"
"상투라니요?"
아내는 반문하면서 방안으로 되돌아가 잠자는 이를 깨웠다.
잠든 이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더니 선비를 알아보고 인사했다.
"형부 오셨어요? 죄송해요. 이런 모습을 보여서."
처제였다. 알고 보니 처제가 머리를 감고 젖은 머리를 위로 움켜 맨 채
잠들었는데 선비가 그 머리 모양을 상투로 착각했던 것이다.
순간 선비는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식은땀을 느꼈다.
「조선유사」(박영수 지음, 살림FRIENDS펴냄.2010. 3. 30발간)에서 옮겨 온 글
2. 경청(敬聽/傾聽) :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기
말은 왜 하는가 –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안 들어도 아는가? / 표현이 잘 되는가? - 덕성원 장애인
듣는 모습
말하는 사람과 눈 맞추기
말하는 사람 말을 도막내지 않기
말에는 서론 본론 결론이 있다. - 서론 하는데 끊어 버리면
예) 영어 선생님과 세계일주
경청을 하려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 마음을 비우고, 넓히고,
있는 그대로 들어야 한다. ( 옛날 것이 있으면)
3. 공감(共感) : 반응이 있어야 한다.
웃어주고, 울어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고
충청도와 전라도 / 충청도에서 공연하기 어렵다.
적당히 맞장구 – 취임새는 우리 문화
교회에서 아멘, 할렐루야
공감을하려면
마음을 알아야 – 확인이 필요하다.
마음을 읽어 주어야 한다.
예) 화가 나겠네요,
적당한 질문 - 이런 말이군요.
4. 배려(配慮) :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와주려는 마음
예) 비올 때 우산 가지고 마중 - 엄마가 아들에게 배려
예) 할머니 주머니에 떡을 넣어 가지고 오시던 것,
학교에서 돌아오면 화롯불에 밤을 구워 주시던 것, 손을 꼭 잡아 주시던 것
1) 배려를 하려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
2) 덕을 주려하자
결혼할 때
장사할 때
예) 한울안 한이치 85절
"안동 사는 김씨 부인이 아랫목에 갓난아이를 뉘어 놓고 밖에 나간 사이에 말썽꾸러기 시동생이 벽장에 들어가서 꿀을 몰래 먹다가 형수의 문 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뛰어내리다가 갓난아이를 밟아 죽게 하였다. 이때에, 김씨 부인은 아이가 갑자기 경풍이 나서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시동생에게 당부하였다.
`지금부터는 정신을 차려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만약에 또 말썽을 부리면 아버님께 여쭈어 중벌을 내리시게 하겠으니 어찌 할 것이오?`
시동생은 온몸을 덜덜 떨며 다짐을 하였다.
`아뭏든 죽기로써 공부하겠습니다.`
그 때부터 이 시동생은 부지런히 공부하여 그의 형과 더불어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되었다. 그 후 형님 환갑 때 관찰사, 군수 등 고관들이 와서 형님의 덕을 찬양하는데 아우가 말을 하였다.
`우리 형님도 장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형수씨 심덕으로 우리 집안이 이렇게 된 줄 압니다.`
하고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때에 만일 우리 형수씨가 보통 부인들처럼 좁은 소견으로 일을 처리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으며 우리 집안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리고, 형수에게 큰절을 올리니 형님도 일어서서,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요, 내 아내지만 참으로 어진 부인이오.` 하고 같이 큰 절을 하니 한 자리에 앉아 있던 관찰사와 군수들도 일어나 함께 절하고 조정에 이를 알리어 크게 표창받도록 하였다 한다.
이야말로 참으로 본받아야 할 너그러운 처사다."
5. 맺음말
우리가 하자는 공부가 삼학공부
수양 - 멈추자, 여유를 갖자, 편안하자, 안정
연구 - 공부하자, 연구하자, 알자, 생각하자
취사 - 옳은 일취하고 그른 일 버림, 덕을 쌓음
* 큰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삼학 표준을 잡는다.
일심을 모으는 공부, 지혜를 연마하는 공부, 실천하는 공부
좌산 - 맑고 밝고 훈훈하게
정산 - 해탈 대각 중정
대산 - 여유 심사 음덕
상시1조 - 온전 생각 취사
경청 ~ 부처님으로 공경,
내 마음을 멈출줄 알아야, 마음에 여유가, 마음이 안정
공감 ~ 마음을 알아야
연구, 알아야 공감,
배려 ~ 취사, 훈훈함, 음덕, 은혜와 감사,
예)결혼생활에도 배려가.
교당훈으로 경청 공감 배려를 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