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어촌공사 70여억 투입 행복센터 조성
문화·체험시설 활용…특산물 홍보의 장 마련
강릉 사천권역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녹색성장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지사장:최돈환)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천권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7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 행복센터를 조성하고 선진지 견학 및 지역 리더 양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행복센터는 사천면 입구 2,491㎡ 부지에 연면적 1,635㎡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농산어촌이 공존하는 사천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체험시설과 지역의 각종 친환경 농수산물을 취급하면서 지역홍보와 정보화분야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장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권역내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해살이 마을, 사기막 승마, 노동리 한과체험장, 석교리의 메주체험장, 하평리의 답교놀이 전수관, 사천진리의 요트체험장 등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사업의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강릉지사와 접근성도 좋아 활발한 도·농 교류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김효기 사천권역추진위원장은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마을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돈환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장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및 자연친화적 마을 조성,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어촌지역으로 조성해 인근지역까지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강릉시의 녹색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릉=최영재기자 yj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