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복숭아(서광 28호) 수확했습니다
천도 복숭아(3주)를 7월 21일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8월 1일 완료했습니다. 지난 몇년간 재배를 잘 한다고 하지만 매번 아쉬움이 반복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이 솎아주기를 하고, 장마기간에도 7월 20일부터는 당도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천도복숭아를 재배할려고 한다면 서광28호를 적극 추천합니다. 크기가 대과이고 당도가 좋습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색깔이 아주 좋습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고려시대 고승의 선시라고 합니다.
다시 읽고, 또 읽어도
정말 뜻이 깊고, 의미가 있어 좋아하는 시입니다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무슨 일이 닥치면 물같이 돌아서 가고,
때로는 피하지 말고, 바람같이 부딪치면서 살다가 가라고 합니다.
흘러간 물, 지나간 바람은 다시 볼 수도 되돌릴 수도 없는 것 같아요 ~
수많은 모습의 물과 바람은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가고,
우주의 수 많은 생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나간 뒤에는 깨끗히 아무런 미련도 흔적도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