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전문방송인 복지TV가 4월 19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김원기 국회의장,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이방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인제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기념식을 가졌다.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제공을 위해 개국한 복지TV는 지난 4월 3일 본 방송을 시작한 이래, 19일 현재 전국 570만 가구에 송출되고 있다.
이날 최규옥 복지TV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은 매체접근에 제한을 받아 소외가 더욱 심화되고, 사회적 참여까지 배제 당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는데 복지TV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또 “값진 인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경험을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고, 특히 우리 민족 고유의 미덕인 효를 널리 전파하겠다”며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복지전문방송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통령부인 권양숙 여사는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복지TV가 열린 채널로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송에서조차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계층의 발, 눈, 귀, 입이 되어달라”고 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복지TV 개국은 우리나라 사회복지 역사에서 가장 의미깊고 소중한 일로 기억될 것”이라며 “모든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의 주사’를 놓아달라”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한화갑 민주당 대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등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복지TV의 개국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심재철, 정화원(이상 한나라당)의원과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 백성학 영안모자그룹 회장,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장, 임통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김문동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용년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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