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등이 왜 떴지? 자주 뜨는 경고등 3가지 대처법
조회수 16만2021. 07.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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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 잘 확인하시나요? 어느 순간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있다면 '도대체 언제부터 들어와 있던 거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운전자가 겪을 수 있는 경고등이 뜨는 당황스러운 순간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브레이크 경고등
차를 빨리 빼줘야 할 때, 동승자와 대화하느라 차에 집중하지 않고 급하게 출발할 때.. 조금 지나서 뒤늦게 계기판에 들어온 빨간 브레이크 경고등을 발견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 대부분 파킹 브레이크를 채운 채로 주행을 해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파킹 브레이크를 올린 채 주행할 경우 타는 냄새가 나며 차가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자칫 타이어가 손상되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실수에요. 기어를 D에 넣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 전에 계기판을 한번 확인한다면 이런 실수를 없을 거예요!
한편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지도 않았는데 주행 중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와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브레이크 액이 누유되어 브레이크 경고등이 떴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계기판에 느낌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마치 솥단지 안에 느낌표가 들어가있는 것 같은 이 경고등은 바로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경고등입니다. 한국말로는 저압 타이어 경고등 또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라는 말로 불리고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적정 공기압대비 20%이하) 떨어졌을 때 점등됩니다.
공기압이 낮을 경우 차량의 주행이 불안정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또한 차량의 무게에 의해 타이어가 바닥에 접지하는 마찰이 심해지고 이는 곧 연비 악화로 이어지며 타이어가 쉽게 과열되어 타이어가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높아지면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접지면이 좁아지고 타이어 중앙 부분만 바닥면에 접지하게 되어 타이어 트레드 안쪽 부분이 쉽게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 때 타이어 홈에 작은 돌이나 날카로운 물체가 박힌다면 쉽게 타이어가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떴다면, 빠른 시일 내에 공기압을 보충해주세요!
엔진에 문제 없는 것 같은데..?
엔진 체크 경고등
새 차를 뽑은 A 씨, 첫 주유를 하고 퇴근을 하는데 난데없이 엔진 모양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집까지는 문제없이 집에는 도착했는데... 걱정되고 찜찜한 마음에 바로 다음날 바로 정비소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정비사가 예상 밖의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시동 안 끄고 주유하셨어요?"
"주유캡 잘 닫으셨어요?"
하며 주유구를 열고 주유 캡을 잡자마자 바로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위 상황과 같이 주유구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엔진이 작동되면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배기가스 관련 환경규제에 연료탱크나 연료라인에 크랙 같은 것이 있다면 진단 장치에서 경고등을 점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유구를 열어두면 연료 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해 대기 중으로 유해가스가 날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엔진경고등이 뜨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주유캡이 잘 닫혀있는데도 엔진 경고등이 떠 있다면, 배기가스 관련 센서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 방문 후 점검이 필요합니다!
계기판 경고등은 차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차를 출발할 때, 시동 끄고 차에서 내릴 때 한 번씩 계기판을 살펴보세요! 계기판을 확인하는 것, 내 차를 위해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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