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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를 구입할 때 제품 소개를 자세히 보면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 솔리드'
'측 후판 로즈우드 합판'
이런 글들을 볼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럴 때마다 시트카 스프러스가 뭔지...
로즈우드가 뭔지...
목재에 따라서 뭐가 다른지 감이 잡히지가 않죠?
사실 다 같은 나무처럼 보여도
목재에 따라 기타 소리도, 느낌도 미묘하게 달라진답니다.
물론 가격 차이도 나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통기타에 쓰이는
음향목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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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음향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01 스프러스
02 마호가니
03 로즈우드
04 에보니
05 메이플(미정)
Etc) 카본
01. 스프러스(Spruce)
스프러스(spruce), 즉 가문비나무는
기타의 앞면(상판)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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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가공이 쉬우면서도
무게에 비해 강한 성질이라
다양한 가구에 많이 쓰이는 목재죠.
[스프러스 음향목의 특징]
단단하고 시원한 소리가 난다.
다른 목재에 비해서 음량이 크다.
나무가 처음에는 밝은 색이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에이징이 되어서 색깔이 점점 짙어진다.
단, 기타 연주자의 성향에 따라서,
어떤 음악을 연주해주느냐에 따라서 다른 성향을 띠게 되므로
길들이기(에이징) 나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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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스프러스 목재가 상판에 사용된 통기타
좋은 스프러스 목재는 나무의 결이 일정하고 빽빽합니다!
건조 상태도 고려해
AA~AAAAA로 등급이 나누어집니다.
A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높은 등급의 목재랍니다.
시트카스프러스, 아디론닥스프루스 등
다양한 스프러스 목재가 있지만
시트카스프러스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
여기서 팁!
통기타의 소리나 울림은 상판에
70 퍼센트 이상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기타의 측후판(옆,뒤)이 합판이더라도 상판의 질이 좋다면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답니다!
02 마호가니(Mahogany)
로즈우드와 함께 기타의 측판, 후판에 많이 쓰이는 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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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올 마호가니 기타 크래프터 마인드
마호가니는 짙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목재의 가공이 어려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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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음향목의 특징]
따뜻하고, 풍성한 음색을 가진다.
전판, 후판, 측판 가리지 않고 사용하나 보통 측판, 후판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다른 목재에 비해서 저음부의 소리가 강조된다.
참고로 마호가니는 이제 벌목이 금지되서
언젠가는 보기 힘든 재질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벌목이 되어 있어 품귀 현상은 없지만요.
03 로즈우드(rosewood)
로즈우드는 나무에서 장미향이 난다고 해서
로즈우드(rosewood)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마호가니와 함께 측판, 후판에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통기타나 일렉기타의 지판에도
메이플 목재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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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후판에 로즈우드를 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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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로즈우드 재질의 지판
나무 자체에 유분이 많은 목재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자주 닿는 지판에 쓰기 좋답니다.
(따라서 통기타를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면, 레몬오일로 따로 지판을 닦을 필요가 없고,
클리너천으로 잘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로즈우드 음향목의 특징]
고음부터 저음까지 소리가 균형 있게 난다.
울림과 서스테인이 길다.
수지 성분 덕분에 따로 마감을 하지 않고 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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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우드는 종류가 많고 가격대 차이도 큰 목재랍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디언 로즈우드는
비교적 중저가이지만,
마다가스카,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온두라스 로즈우드 등
고가의 로즈우드 목재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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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통기타
04 에보니(Ebony)
음향목 중에서 단단하기로 손에 꼽히는 목재입니다.
에보니(Ebony)는 '흑단'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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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매우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서
목재를 볼 때 나무를 보는 느낌이 아니라
연필심을 보는 느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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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보니를 사용한 기타 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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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보니 브릿지핀
[에보니 음향목의 특징]
지판이나 브릿지 핀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단한 목재인 만큼 소리의 해상도가 높습니다.
습도에 민감해서 레몬오일 등으로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다른 목재에 비해 기타 상판, 측후판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습니다.
Etc. 카본(Carbon)
현대에 와서 다양한 재료들이 발달됨에 따라서
카본이나 다양한 재질들의 특수한 기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변형이 거의 없고,
관리하기가 쉽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답니다.
외부에서 공연이 잦은 사람들일수록
악기의 컨디션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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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COMPOSITE ACOUSTICS GX CARBON BURST (NEW)
이러한 카본기타는 가볍고 튼튼하며,
온습도에 변형이 없고, 넥휨이나, 상판배부름과 터짐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수백년 사용할수 있는 이상적인 기타입니다.
이러한 고가였던 카본기타는 다양한 시도와 경쟁력을 가지고 점차 대중화되면서 가격적으로도
좋아지고, 나무기타와의 비교 소리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며,
나무기타가 할수 없는 디자인도 갖추게 되었다.
이렇듯 통기타에도 참 다양한 재질이 있죠?
목재에 따라서 소리가 바뀌기도 하지만
목재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은 소리 바른 소리를 듣고, 내 악기로 올바른 연주를 하여
소리로 길들이는 게 더 중요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enakwon/221027520500
[우리들의 낙원상가 기자단 통기타 재료도 여라가지! 기타 음향목 A to Z 문경민)
http://cafe.naver.com/strumguitar
[혜민쌤의 스트럼스타일 카페 - 카본기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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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