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뇌출혈 의식불명..위독 상태, 수술 결정 못해
송수민 입력 2022. 05. 06. 01:41 수정 2022. 05. 06. 02:25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강수연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 가족과 의료진은 아직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강수연이 지난 5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자택에서 쓰러졌다. 가족의 신고로 119가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심장이 멈춘 상태.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강수연은 뇌내출혈(ICH) 진단을 받았다. 뇌 안쪽 혈관이 터져 출혈이 크게 일어났다. 수술을 한다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강수연의 곁은 가족과 매니저 등이 지키고 있다. 현재 수술 여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수술) 결정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강수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 배우다. 한국 영화사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1987), 모스크바영화제(1989)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대종상, 청룡, 백상 등에서 10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 촬영을 끝냈다. 10년 만에 상업영화 복귀다. SF장르 영화로 넷플릭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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