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서도 답변드린 것처럼,
초보등산인의 경우 등산스틱은 꼭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스틱의 브렌드를 선택할 때,
보통 초보자의 경우 흔히 들어보는 이름값하는 아웃도어 업체에서 나온 스틱을
등산복의 네임밸류와 같은 수준으로 인식해서 구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등산용품의 종류별로 등산복,등산화,등산스틱,등산배낭 등의 전문생산업체가
다 다르고 전통과 축적된 노하우가 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등산복으로 인지도가 높은 코오롱,케이투,블랙야크,네파
노스페이스, 밀레 등에서도 스틱이 다 나오고 있지만 원래 그 업체들이
스틱을 만들던 회사는 아니고 모두가 자체생산을 하는 것도 아니고 OEM을 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산품중에서 등산의류쪽으로는 인지도는 낮지만 휴몬트,버몬트,코베아
같은 곳에서 나오는 제품이 가성비도 좋고 이제는 점차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으로는 레키, 블랙다이아몬드 같은 제품이 명성이 높지만 문제는 가격이죠.
아마도 대부분은 20~30만원대이고, 할인상품의 경우 10만워 정도 되는 것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등산스틱의 품질이 상향평준화되어서 굳이
인지도 높고 비싼 것을 선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소비자 관련 기관에서 여러 회사의 제품 테스트를 했는데
가격이 높고 인지도가 높은 브렌드하고 그렇지 않은 브렌드하고
품질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저가의 제품이 튼튼한 경우도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소재 자체가 좋지 않고 조악하게 만든 아주 저가제품의 경우
질적인 차이가 있고 내구성에도 문제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품질의 수준이 확보된 제품들이라면
스틱의 소재가 카본이나 두랄루민 같은 소재인지 확인해 보시고,
이름값보다는 실속있는 국산제품 구입하셔도
등산중에 스틱이 부러지거나 안전에 크게 위해가 되는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아 글쿤요~~
감사합니다^^
첨부터 무리하지 않고 실속있는 상품 알아봐야겠네요.
스틱은 꼭 매장에서 안사고 온라인으로 사도 괜찮겠죠?
아, 녜,,
제 생각에 등산화 같은 것은 직접 신어보고 사는 게 좋을 듯하고,
스틱은 재질이나 색깔이 구분되고,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어느정도
표준화돼 있으니까 온라인으로 구입하셔도 별 지장은 없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