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 콘크리트포장 드디어시작(너비 4m×길이 275m 두께 20cm)
몇 년간 학수고대하며 많은 사정과 우여곡절의 얘기거리를 만들어 낸 끝에
드디어 농로포장이 시작되었다..ㅎ
물론 약 20여일 전에 측량을 위한 사전 공정이 었지만,
실제 파헤치는
시작 첫 날의 진행 사정이 도저히 궁금해서 평일임에도 근무시간을 서둘러 마감하고 확인하러 달려갔다..
농막 카메라로 포크레인 작업이 아침 8시경부터 시작됐음을~
공사 시작부가 여기임을 알 수 있게~^^
공단에서 진입하게 되는 비탈진 시작부분을 어떻게 마감할까 궁금하기도~
도로 선형이 꼬불꼬불 S자로~
일부는 다짐재 잡석까지 붜놨다..
잠깐이라도 통행할 수 있게 평탄을 해줬음 좋았을 걸~
그럼에도 좀 무모하지만~
4륜구동으로 조심스럽게 진입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
모두들 맹지에서 4m도로를 가지게 되는 땅들이다..
토지사용승낙을 받는 과정이 어렵고 순조롭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다..ㅎ
포기하지 않은 추진력과 노력은 셀프칭찬할 만하지~~^^
폭 4m 포장도로~
농로치고는 매우 넓은 도로가 될 듯~ㅎ
여기까지~
그냥 농로에 불과하지만 내겐 경부고속도로라도 뚫는 설레임으로~^^
이런 서사를 직접 만들어 애착이 생긴 땅을 나중에 팔아먹을 수 있을까~~ㅎ
못할 것 같네~^^
늦어도 5월 말이면 흙먼지 날리던 비포장은 잊게 될테고~
매년 우기철 물길이 나고 질퍽해 져 진입조차 못하던 때도 깨끗이 잊혀지려 할 때
이런 기록이 좋은 추억으로 되살아 나길~^^
작약꽃을 보며~
매실이 깨끗하게 많이 굵어졌다..ㅎ
고구마~
옥수수~
비닐멀칭하고 파종한 도라지~
발아가 늦어지길래 실패했나 싶었는데~
이렇게 까꿍하고~^^
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