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스님과 함께
신념처 수행 걷기 명상, 덕원스님과 함께 걷기 명상을 하기 위하여 차량 두 대에 나누어 수행처인
편백나무 숲을 향하여 약 5분동안 달렸읍니다.
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시절은 가을로 가고 있었습니다. 들판은 황금빛으로 넘실거렸읍니다.
처음부터 하는 수행이 딱딱하지 않고 몸으로 하는 수행이라서 부담이 적었읍니다.
덕원스님께서 숲의 입구에서 사띠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읍니다.
땅과 발바닥이 맞 닿는 감각을 알아차려라. 다만 땅을 밟는 발의 감촉을 알아차려라
그리고 묵언 - - 전부입니다
설명이 이어집니다 14:00경에 가장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이다.라고 하셨읍니다
법우님들과 함께 줄을 서서 묵언으로 땅을 밟았습니다.일명 어싱걷기, 몸속에 있는 정전기와
음극인 땅과 만나서 이 정전기를 땅으로 배출시켜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원리, 어서, 어싱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목표는 사띠, 즉 신념처수행, 몸과 땅의 맞부딪침을 알아차리는 수행, 딱딱한 땅의
느낌과 발바닥을 찌르기도 하는 작은 돌맹이를 밟는 느낌, 부엽토를 밟는 푹신한 느낌, 주의력을 발바닥에
모으며 걷기를 약30분40분정도.
높은 기온으로 사정없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 내리는 땀방울 이 또한 몸과 땅방울의 사띠명상,
알아차려라 일상에서 하는 일을 알아 차려라. 하면서 등에서 땀방울이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숨차게 오르막을 오려면서 가장자리에 기어오른 칡넝쿨의 칡 꽃에서 나오는 달달한 향기 그리고 숲의
나무냄새 기분좋은 기류, 이 모든 것이 우리들을 도와 주었습니다
내리막을 내려 오면서 개울물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읍니다. 더위속 개울물속은 잠깐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였읍니다. 개울물 속에서 밟히는 진흙의 감촉 저만의 신념처 수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 후에도 2번더 맨발걷기를 하였읍니다.
수념처 - 붓다볼 명상 수행
스님께서 왜 붓다볼인지 설명하셨고 다른 이름도 있었는데 그 말은 잊어 버렸습니다
붓다볼을 둥그렇게 놓고 둥글게 앉아서 시작 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붓다볼의 소리와 파동의 느낌에 사띠를 두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띵- 땡- 딩 때리는 강도에 따라 사용하는 법구에 따라 다른 파동과 다른 소리, 나에게는 붓다볼을
타격 할 때 두 가지 소리로 들렸습니다. 법구 자체의 쇠소리와 그 진동에 의해 일어나는 파동
붓다볼의 소리와 파동이 묘하게 감기듯 느껴 졌습니다. 맑고 투명하며 굵고 투박하며 강한 진동
그 파동의 회오리가 몸을 칭칭감고 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소리가 사질때 까지 그 느낌은 계속
되었습니다.
두번째 수념처 수행 - 행복 주고 받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붓다볼을 때리면서 행복하세요 이렇게 말할때 붓다볼의
파동에서 정말 행복이 실려오고 붓다볼의 소리에서 법우님들의 사랑이 가슴으로 들어 오는 착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법우님들의 흐느낌, 참 묘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덕원스님 감사합니다. 수희찬탄합니다.
첫댓글 신념처 수행
수념처 수행
법념처 수행
감사합니다 ☺️
빠져듭니다
정밀화를 보듯
담백한 표현
감사합니다
스님, 사자협, 정념해 법우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