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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귀신의 본질/ † 구원의 확신과 귀신 축사
세상 안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조직이 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그 당시 유대인들이 “이는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쫓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이 사탄을 대적하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하시며 사탄이 사탄을 대적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에는 사탄의 왕국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사탄은 사탄을 대적하지 않고 자기 왕국의 건재를 위해서 상호 협력할 뿐이라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귀신을 쫓는 것을 귀신의 역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탄과 그의 졸개들은 그의 나라가 건재하도록 노력하고 충돌 없이 서로 협력한다.
그래서 귀신은 마귀로부터 지령을 받고 나가 철저히 사람을 괴롭히는 일을 한다. 귀신들처럼 자기 대장 마귀에게 잘 순종하는 것들은 없을 것이다. 귀신은 마귀의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 그들에게는 휴식이 없다. 마귀와 그의 사자들인 귀신은 자기들의 나라를 위해서 끊임없이 활동한다.
‘저 사람을 죽여라’하고 대장 마귀의 지령만 내리면 그때부터 그들은 대장이 말한 자를 죽이려 작정하고 들어가 철저하게 괴롭힌다. 성경은 이 세상은 바로 세상 신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엡2:2절은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의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한다.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가 이 세상을 지배하여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도 전에는 다 세상을 지배하는 악한 영에 속해 있었으나 긍휼이 많으신 주님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자들이다. 요한계시록에도 더러운 개구리 같은 영들이 모여서 전쟁을 논하고 이를 일으킨다고 말한다(계16:13-14). 성경은 오늘날 전쟁의 배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와 그의 졸개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경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세력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데 왜 정작 교회와 믿는 이들은 이를 무시하거나 무관심한 것일까?
계12:7-12절은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닫고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고 말한다.
신기하게도, 계시록에 나오는 대부분의 동사와 서술어들이 미래 시제가 아니라 과거 시제로 되어 있다. 이는 이 책에 기록된 사건들이 이미 발생되었고 성취되었음을 가리킨다.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히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이미 발생하였다는 뜻이다. 곧 하나님의 눈에는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이천 년 전에 발생한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믿어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은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다.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신 성령의 역사임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계시록을 예언의 책으로 여기고 이 예언들을 이해하는데 호기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요한의 계시록은 단지 예언의 책을 넘어 이미 이루어진 일들의 기록임을 강조하고 있다.
계12:7-12절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아야 할 세 가지 문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한 가지는, 셋째 하늘에서 반역하여 내어 쫓긴 곳이 천지창조 직전의 흑암이다. 창1:2절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고 말한다. 본래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자가 하나님을 반역했기 때문에 쫓겨 내려와 흑암에 갇힌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공중 권세 잡은 자는 신의 하늘과 인간 세계, 이 중간을 왕래하면서 지배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신 신의 하늘과 사람이 사는 중간이 있다. 이를 공중 곧 궁창이라고 한다(창1:8). 욥1:6절에도 하나님 앞과 사람 앞을 왕래하던 사탄의 존재가 있다고 말한다. 사탄, 곧 마귀는 이 중간을 다니면서 이간하는 자이다.
처음에 그는 루시퍼라 하여 하늘에 있다가 거기서 하나님을 반역하고 쫓겨 내려와 우주 안에 갇혀서 공중 권세를 잡고 있다가 거기서 다시 땅으로 쫓겨 내려오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산에서 이 공중 권세 잡은 자를 완전히 진압함으로써, 땅으로 다시 쫓겨 내려온 것이다. "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땅으로 내려 쫓기니"(계12:7-9절).
과거에 하늘로부터 흑암으로 쫓겨 내려왔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또 한 번 땅으로 쫓겨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땅에서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마귀는 하나님께 대항하거나 하나님께 나아가 인간의 모든 죄를 참소할 능력이 없어져 버렸다.
왜냐하면 율법이 정죄를 해야 마귀가 참소를 하는데, 예수님께서 율법을 모두 이루심으로 율법이 힘이 무력하게 됨으로써 마귀의 참소 거리가 없어져 버리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땅으로만 집중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하늘과 땅을 왕래 하면서 하나님의 형벌에 의해서 사람을 저주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참소하던 때가 끝났기 때문에, 대환난의 시대에 마지막 발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마귀는 본래 하늘에서는 천사장이었는데(루시엘), 그가 하나님을 반역함으로써 쫓겨 내려온 것이다(루시퍼). 우주가 생기기 이전에 하나님을 반역했기 때문에 그때 타락한 천사를 사탄이라고 부른다. 사탄이란 원수, 반역하는 자라는 뜻이다. 이 사탄이 쫓겨 내려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왕래하면서 이간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마귀라고 부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상에서 죽으심으로써 율법을 완성하셨다. 이제 마귀에게는 참소할 것이 없어져 버렸다. 하나님이 계신 천상을 올라 다니면서 하나님의 기운으로 사람들을 저주하던 자가 하나님께 참소할 능력을 상실했으므로 하나님께로 향하던 그 힘을 땅으로 집중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계12:10).
계12:10절은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닫고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고 말한다.
이는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어져 밤낮 우리들을 참소하던 자가 쫓겨난 것이다. 십자가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구치소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사형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욥기에도 사탄이 하나님에게 “하나님, 욥이 괜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줄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욥을 산울로 두르시고 형통하게 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참소하여 하나님으로 하여금 형벌을 가하게 한다. 율법도 하나님의 의(義)이다. 그때는 율법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이 율법에 정죄된 사람들을 마귀가 하나님께 참소하여 하나님의 법으로 형벌을 가하게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향해 참소하던 마귀의 사역이 끝났기 때문에 심히 분히 여겨 사람들을 거짓말로 괴롭히는 것이다. 이제는 불법으로 사람들을 속여서 괴롭히는 것이다.
계12:17절은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닷가 모래 위에 섰더라”고 말한다.
계12:17절은 마귀가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대환난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여자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유대인들이고 나머지는 휴거에는 실패했지만 대환난 중에 하나님의 증거를 가진 이방인들이다. 둘 다 대환난을 통과하면서 마귀의 마지막 박해와 공격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마귀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고 지금은 사형집행 전의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로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한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객관적 진리)와 증거하는 말과 순교(주관적 진리)로 인하여 완전한 구원을 얻은 것이다. 믿는 이들의 승리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귀신을 쫓을 때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예수 이름으로 명령한다. 귀신아, 나가!” 하고 명령하면 틀림없이 떠나간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좀처럼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하고 물어보면 “받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당신은 예수를 믿습니까?”하고 물으면, “믿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또한 많은 믿는 이들에게 “당신은 무엇을 믿으려고 교회에 나갑니까?”라고 물으면, “이제부터 잘 살아보려고 나갑니다. 교회 나가면 마음이 편합니다.” 등등 거의 대답이 틀린다.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교회를 다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확신이 없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실상이다!
귀신을 쫓는 것은 어떤 기술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이기 때문에 신기하게도 교회를 다니느냐의 여부와 관계없이 믿지 않는 사람을 가려낸다. 신기하게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귀신이 나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이지 못하는 것이다.
체험적으로 볼 때, 어떤 사람은 축사 시에 벌렁벌렁 넘어지나 안 넘어지나 시험해 보겠다고 귀신 축사를 받으려고 한다. 그럴 때도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다.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가려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신기하리만큼 정확하게 가려내신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지 않으니까, 자신은 귀신이 안 들어서 그러는 줄 착각을 한다. 그러나 귀신이 들어 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깊이 숨어서 좌정하고 있는 것이다. 귀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에게서만 떠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의 확신은 합법적인 권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즐거운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능력 있는 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수 없다.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귀신은 우리를 죽이려고 쉬지 않고 접근하고 있다. 그러므로 항상 원수를 의식하고 대적해야만 하는 것이다. 마26:41절은 “너희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한다.
깨어 있어 원수를 대항하라는 것이다. 성경은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한다. 베드로는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고 있으니 저를 대적하라고 했다(벧전5:8-9). 그러면 저가 물러가리라는 것이다. 오랫동안 교회에 다닌 사람들이라도, 정작 믿음이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구원의 확신도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참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배우고 체험하고 믿어, 원수에게 속지 말고 담대하게 대항하고 저주해야만 하는 것이다. 마귀와 귀신들은 우리의 원수이다. 당연히 저주하고 미워해야 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계시록이 새롭게 열리네요♡♡♡
구원의 확신으로
귀신은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겨남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