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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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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사물놀이 김덕수 비나리 M/V & 가사
최남석 추천 0 조회 539 10.11.14 12:0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사물놀이에 대하여 ※※※

 

사물놀이의 등장
건축가 김수근이 1977년에 지은 '공간사랑'이라는 건물이 있다. 이 곳은 그가 문화의 터전을 일구기 위한 장소로써 마련한 곳이었으며 많은 예인들이 즐겨 찾곤 했다. 사물놀이의 탄생도 이곳에서 비롯된다.
늠름한 모습의 청년들이 스스로 '남사당의 후예'임을 자처하며 첫 사물놀이 공연을 가진 것은 1978년 2월 28일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열렸던 '제1회 공간 전통음악의 밤'에서였다. 이 무대에서 김용배(쇠), 김덕수(장고), 최태현(북), 이종대(징) 등 젊은 타악 국악인 4명은 '웃다리풍물(경기ㆍ충청)가락'을 발표했고 그날 공연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이들이 보여준 진기하고도 신명나는 연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물놀이라는 명칭을 갖지 않은 채 가진 이날의 공연은 사물놀이 탄생의 서주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첫 공연 2개월 후 같은 장소에서 사물놀이의 성립을 알리는 제2회 연주('영남풍물 12차 36가락')가 있었으며, 이날 공연이 끝났을 때 민속학자 심우성 씨 등 지기들은 이들의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하며 '사물(四物)놀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어서 1979년 5월에 1978년의 작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는 사물놀이의 희망찬 앞날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사물놀이'는 자신들을 그냥 사물놀이라고 부르지만, 사물놀이단체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금, 밖의 사람들은 그들을 다른 단체와 구별하기 위해 '김덕수패 사물놀이'라고 흔히 부른다.
창단멤버였던 김용배, 김덕수, 최태현, 이종대는 곧바로 김덕수, 김용배, 최종실, 최종석으로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가 1979년에 최종석이 이광수로 교체되었다. 이 무렵은 그들이 눈부신 활동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한 때였는데, 1983년 들어 꽹과리를 치던 김용배가 음악적인 견해차이를 이유로 탈퇴, 국립국악원 사물놀이를 창단했으나 1986년 복잡한 추측을 남긴채 자살하고 말았다. 사물놀이는 김용배 대신 강민석을 영입하여 이광수(쇠), 김덕수(장고), 최종실(북), 강민석(징)으로 자리바꿈한 채 이어오다가 1990년대 들어 이광수와 최종실이 떠나고 지금은 김덕수와 강민석이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을 창단(1993)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김용배는 모두 자유와 無를 사랑하던 유랑집단 남사당과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들은 경기ㆍ충청지방의 웃다리풍물을 했는데 최종실은 경남지역에서 영남풍물을 한 탓에 가장 늦게, 국악고등학교 시절 서울에 올라와 모두와 만났고 그후로도 교류를 계속했다.
떠돌다가 서로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 것이 옛 남사당예인들의 운명이었지만 훗날 만나 10년 이상을 함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시대의 변화 탓일 것이다. 시대의 변화는 이들에게 종래와 같은 형태의 야외에서 하는 난장이나 걸립은 더 이상 지속키 어렵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고, 새로운 형태의 실내공연을 위한 레퍼토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김용배와 김덕수는 새로운 남사당 예술의 창조와 사명에 대해 오랫동안 얘기했고, 어려서부터 외국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우리 전통음악의 타악기가 외국의 타악기와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세계적 보편성과 자부심에 공감하고 사물만으로 구성된 연주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먼저 어린시절을 보냈던 걸립패의 가락을 정리하기 위해 선배예인들이나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자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풍물ㆍ무속음악 등의 가락들을 보다 완벽한 형태로 다듬고 연주했다.

이들은 전통 타악의 가락을 크게 3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먼저 민중들이 크게 즐기고 놀았던 풍물굿을 지역별로 습득하고 체계화하는데 힘썼다.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의 웃다리가락, 호남지역의 우도가락, 경상도 일대의 삼천포 12차 등을 주력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다음으로 이들이 혼신의 힘을 쏟았던 영역은 무속음악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들이 힘썼던 무속음악은 경기도 도당굿의 무속음악이다. 경기도 도당굿의 무속음악은 복잡하고 화려하면서도 담백하여 무속음악의 전통성을 대표하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풍물굿의 가락이 대단히 충동적이고 다채로운 흥취를 자아내는 것이라면, 경기도 도당굿이 무속가락은 매우 서정적이면서 뭉클한 서정성을 자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들이 주력한 영역은 삼도설장고이다. 설장고는 장고의 으뜸을 뜻하기도 하고 판굿의 구정놀이에서 장고가락의 기교를 한층 더 자랑하는 것인데, 장고 가락의 음양성에 착안하고 삼도 지역의 장고가락을 재편성하면서도 순도 높은 예술 창작품을 가공하기에 이른다. 네 명의 치배들이 내뿜는 예술적 열기과 탁월한 감각이 전통적인 삼도의 설장고 가락과 만나서 유감없는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기에 이른 것이다.

사물놀이의 연주는 남사당을 통해 이어져온 전통음악의 신명나고 건강한 부분을 온전하게 계승하여 '국악은 따분하도록 늘어지는 음악'이라는 많은 이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국악은 가장 체질에 맞고 신명나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국내외 많은 음악가들과 협연했으며, 해외공연 횟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자신들의 팬클럽을 각국에 거느리고 있으며, 해외에서 디스크 테이프가 제작ㆍ판매되고 있다. 미국 뉴욕 필하머니의 수석타악기 주자 '모리스 랜지'의 신문 평처럼, 사물놀이는 세계 곳곳에서 불과 몇 분이 지나기도 전에 모든 청중들을 그들의 소리 속으로 함몰시키고 있다.

사물놀이의 짜임
사물놀이가 연주하는 곡목들은 무속과 풍물놀이 중에서 사물과 그 기능만을 떼어내 새로운 놀이 혹은 연주형태로 정리해온 것인데, 5-6세 때부터 남사당의 어린 잽이와 무동으로 자라온 이들 사물놀이들의 몸에 밴 기량과 감각, 그리고 그후 교육을 통해 습득된 정리된 음악적 지식 등은 이들이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이 필요하다'는 자각에 이르렀을 때 충분한 자양이 되었다. 사물놀이가 이제까지 가장 많이 연주한 곡목은 '비나리', '삼도설장고가락', '삼도풍물가락', '판굿' 등이다.
고사나 굿 등 무속적 의식을 무당이 아닌 걸립패나 잽이(악사)들이 치르는 '비나리'는 천지개벽, 산천경계내력, 살풀이, 액풀이, 축원덕담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천개우주 하날이요...소원성취 발원이라...). 비나리가 끝나면 '앉음반' 형식의 '삼도설장고가락'과 '삼도풍물가락'이 펼쳐진다. '앉음반'은 ?은 날이나 방안에서 흥이 올랐을 때 연주하는 방식인데, 청중들의 시각적인 흥을 청각적으로 옮겨 소리를 재발견하도록 하여 판굿이나 비나리보다 훨씬 음악적 예술성이 요구된다. 앉음반 형식이 모두 끝났을 때 시각적인 흥을 판굿에 담아 마무리하게 된다.

사물(四物)의 이해
전통적으로 불교사찰에는 범종(梵鐘), 운판(雲版), 목어(木魚), 법고(法鼓) 등 의식에 쓰이는 사물이 있으며 민간에는 쇠(꽹과리), 징, 장고, 북 등의 사물이 있는데, 목어, 법고는 나무와 가죽으로 만들며, 범종과 운판은 금속으로 만든다. 또한 장고와 북은 가죽으로 만들며, 쇠와 징은 금속으로 만든다.

blank 양(陽, +) 음(陰, -)
금속
가죽 장고

가죽으로 만든 악기는 땅의 소리를, 쇠로 만든 악기는 하늘의 소리를 뜻하는데, 이 4개의 악기를 인간이 연주하면 이들 악기로부터 진동이 서로 어우러지고 화합하여 '소리의 공간'을 이루게 된다. 이것은 '천지인(天地人)'의 3재사상(三材思想)을 받들어온 우리 선조들이 남겨놓은 소리의 유산 중에서 가장 귀중한 것으로 많은 민속음악이 이 사물의 소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
그런데, 이 네 가지 악기의 역할을 자세히 살펴보면 쇠는 시간을 소리로 다져내고 북은 이를 몇 개의 그룹으로 갈라내며, 장고는 그 사이사이를 채워 나간다. 징은 몇 개의 소리 무더기를 크게 휘감아 하나의 소리 공간을 이루게 해준다.
사물은 무속음악과 풍물굿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악기들이었으나, 양자 모두가 오랜 세월 시각적인 예술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였기 때문에 그 장단만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의 깊게 관찰해오지 않았었다. 따라서 시각적인 요소를 배제시킨 사물의 순수한 연주를 통한 소리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체험일 수밖에 없으며 그 후 세계무대를 통해 우리장단의 우수성을 확연히 인정받게 되었다.

사물놀이의 원리
사물놀이를 구성하는 질서는 크게 '긴장ㆍ이완의 원리'와 '음ㆍ양 조화의 원리'로 풀 수 있다. 사물놀이가 연주하는 대부분의 곡목은 혼합박자→복합박자→단순박자로 전개되는 점진적 가속의 틀, 혹은 완만한 속도에서 급속한 장단으로 이행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에다 사물 악기들의 음양적 대립성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굴러가며 합쳐지는 과정에서 보이는 질서는 관객의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하거나 박수나 추임새를 보내게 한다.

 

※ 비나리에 대하여 ※

 

비나리는 고사를 지낼 때 부르는 '고사소리'라고도 하며, 한해의 액이나 집, 마을의 액을 물리치기 위한 액풀이, 축원덕담이나 살풀이 등으로 이루어진다. 비나리는 갑자기 닥칠지 모르는 횡액을 막아주고, 항시 인간을 끼고 도는 살을 풀어주고, 인간의 수명과 명복 등을 기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비나리 사설과 소리는 진행하는 순서에 따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부분은 빠른 장단에 많은 말을 얹어서 부르는 액풀이, 살풀이 등이다. 이 부분은 쇠를 치는 상쇠가 소리를 하고 나머지 사람은 악기만 치는 것이 예사이다. 둘째 부분은 명복을 기원하는 대목이다. 이 부분은 상쇠가 소리한 부분을 이어서 나머지 사람이 합창으로 한다.

 

● 비나리(1) * 사물놀이(넌서치 레코드, 1983)

비나리(1)은 김덕수패 사물놀이에서 연행되는 것으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에서는 '경기비나리' 라고도 한다. 사물놀이 초창기부터 불려지다가 80년대 중반 이후로 덕담.축원 부분에 많은 변화를 보인다.

천지개벽 이후의 현세가 이루어진 뿌리

천개-우주
구태민안
이씨한양
봉황이
대궐앞에는
하날이요
법난추
등극시
생겼구나
육조로다
지개조축
세화연풍
삼각산
봉황눌러
땅생길제
도나들고
기봉하고
대궐짓고
오양문
왕십리
종남산
동작강
여천지
차일은
해동이면
세계의
몽중살을
하각산은
청룡이요
안산되고
수구막고
무궁이라
사바세계
대한민국
여러분들
풀고가자
각도각읍을
동구만리
과천 관악산
한강수
원아는
남선은
각내의
몽중살
마련할제
백호로다
화산이 비쳐
둘러싸니
금여찬데
부주로다
각가정과
없을소냐

살풀이
몽중살은
원근도중에
몽상입어
장인 삼촌
이웃지간에
흙을 달아
산 나무
산에 오르니
직송살이요
이별살이요
거상살이요
복채살
회살살이요
토살이요
목신살
산신살
살풀어서
부모 돌아가
거상벗으니
동네방네
도적난데는
돌달아서
죽은 나무는
들로 내리니
내릴살
몽상살
탈상이라
불안살
실물살
석살인데
동토살
들농살이요
산에 올라
물로 내리니
앞마당에
혼인대사는
건너방에는
이벽저벽에
애기난데는
일체액살을
원강에
만사가
마음과 뜻과
산신살은
용왕살이요
회룡살
주당살이요
근옹살이요
벽파살
삼신살
휘몰아다
소멸하니
대길이요
잡순대로
들로 내리니
바깥마당
지붕마루는
마루대청
안방삼간
내외지간
화택밑에
금일정성
건구건명
백사가
소원성취
들농살
벼락살
용충살
성주님살
접어드니
공방살
동아살
대를 바쳐
여러분들
여일하고
발원이라

덕담축원
(합창)
상봉길경에 불-공만-재로구-려 만-재수야
아헤- 에헤에난이구려 여-얼 사랑하-십소-사 나-하
어허-미- 어허미로다 어허어허어- 어허-미

(독창)
나-모아-
일십일만
아둥 도산
불명 불에만
 
꾸방정토
구천구백
금상에도
보살이로다
 
극락세계
동명 부모
여래신데
 
삼십육만은
자비 대비
무량서기

(합창)
여-래야- 아-헤- 에헤에난이구-랴 여러열 사랑하-십소-사
나-하- 어허-미 어-미로다 어허어허어-어허-

(독창)
복만 많고요-
복이 없이는
긴명은
백세 상수를
인간의
이 일에
 
명이 짧아도
못사느니
사려담어
누려살제
오복
만사가
 
못사느니
짜른명은
무쇠 목숨에
명도 주고
만복을
소원만
 
명만 길어도
잇어주고
돌끈달아
복도 주고
점지하니
성취구려

(합창)
만-복이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하
에헤-어- 어허미로다 어허어허어- 어허어허어-

(독창)
건구건명전에는
만고액살
우환질병
금일 정성
 
여러분들
제쳐줄제
잡귀잡신
대를 바쳐
 
만복을
삼재팔난
일체 액살을
춘순풍
 
받았거니와
관재귀설
휘몰아다
불거들랑

(합창)
월미도 앞강에 소멸을 합시다
영창-목에 행여-나 복일지라도 고재풀이며 삼재풀이며 동미조강
의주 압록강에다 덩-기덩 두두 두둥실 떠-내려 버렸습니다 나-하
어허-미- 어허미로다- 어허어허어허-미

● 비나리(2) 사물놀이 10주년 기념음반(SKC, 1988, 소리 : 이광수)

비나리(2) 역시 김덕수패 사물놀이에서 연행되는 것으로 비나리(1)과 유사하지만 덕담.축원 부분의 내용이 80년 중반 이후로 다르게 불려지고 있다. 현재 많은 사물놀이패들이 연행하는 비나리이기도 하다.

천지개벽 이후의 현세가 이루어진 뿌리
천개우-주
국태민안
이씨한양
봉황이
대궐앞에는
하늘이요
범년자
등극시
생겼구나
육조로다
지개조축
시화연풍
삼각산
봉황눌러
땅생길제
돌아들고
기봉하고
대궐짓고
오양문
왕십리
종남산
동작강
여천지
차일은
해동이면
몽중살
하각산은
청룡이요
안산되고
수구막고
무궁이라
사바세계
대한민국
없을소냐
각도각읍을
동구 만리가
과천 관악산
한강수
원아는
남선은
이댁 가정에
몽중살
마련할제
백호로다
화산이 비쳐
둘러싸니
금여찬데
부주로다
드시거들랑
풀고가자

살풀이
몽중살
원근에
몽상입어
장인 삼촌
이웃지간
흙을 달아
산 나무
직성살
이별살이요
거상살이요
복채살
회살살이요
토살인데
목신살
살풀어서
부모 돌아가
거상벗어
동네 방네는
도적난데는
돌달으면
죽은 나무
거리살
몽상살
탈상이라
불난살
실물살
석살이라
동토살이라
산에 올라
물로 내리니
앞마당에
혼인대사
건넌방에는
이벽저벽
애기난데
내금신
팔만사천
굴뚝은
다루뚝에
살강밑에
금일고사
건구건명
백사가
소원성취
산신살
용왕살이요
회룡살이라
주당살이요
근옹살
벽파살
삼신살
조왕신
조왕대신
굴때장군
세요각시
땡그랑 각시
대를 바쳐
이댁 가정에
여일하고
발원이라
들로 내리니
바깥마당
지붕마루는
마루대청에
안방을
내외지간에
화택 밑에는
외금신
아궁이는
물두멍은
콩독팥독
일체액살
원강에
만사가
마음과 뜻과
들농
벼락살
용충살
성주님살
접어들어
공방살
넉마살
조왕신
금덕귀
용녀부인
마태장군
휘몰아다가
소멸하니
대길하고
잡순대로

덕담축원
(합창)
상봉길경에 불-공만-재로구-려 만-재수야
아헤- 에헤에난이구려 여-얼 사랑하-십소-사 나-아
어허-미- 어허미로다 어허어허어허-미
(독창)
축원이 갑니다-
오신 가족
여쭈신델랑
헐지라도
 
덕담가오
문전 축원
남의 댁 가정
건구건명
 
발원이 갑니다
고사 덕담
남의 댁 동중
이댁 가정으로
 
오날 여기
지성 정성으로
이러니 저러니
드시거들랑
(합창)
밤이 되면
 
불이나 밝으시고요
 
낮이 되면
 
물이나 맑아
(독창)
밤이 되면
물불은
옥쟁반 금쟁반
얼음위에도
봉황같이도
천금같은
 
불이 밝고
상극인데
순금쟁반에
백로같소
잘살 때
아들따님
 
낮이 되면은
어르사속경
진주를
오동나무
건구건명
성명삼자로
 
물 맑아
고명같소
굴린듯
상상가지
이댁 가정
저달만 그린 듯이
(합창)
달-과-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아
에헤- 어-미로다 어허어허어허-미
(독창)
건구건명
꿈결잠시
어디아니
댕기행자
노중액살
서로 가면
남으로-가-시면
무지개 발로
여러분께
 
이댁 가중
보냈건만
출입을 허랴
올래자
제쳐주고
만고복덕
소원이 성취
휘어다가
전법하니
 
작년같은
신년새해
멀원자
출입을 왕래
동으로 가면
북으로 가면
동서사방
서기발로
이일 만사가
 
해후년을
접어드니
가까울근자
헐지라도
재수소망
수명장수
흩어진 재물
나꿔다
소원이 성취로구려
(합창)
만-복이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하
에헤- 어-미로다 어허어허어허-미
(독창)
복만많구요
복이없이는
긴명은
백세상수
옛날옛적
점지를
왕개석순에
만고액살
우환질병
금일정성
월미도
 
명이짧아도
못사느니
사려 담어서
누려살제
삼천갑자
하시고
복을 주리
일쳐줄제
잡귀잡신
대를 받쳐
앞강에
 
못사느니
짜른명은
무쇠목숨에
명을랑은
동방삭의
복을랑은
만복은
삼재팔난
일체액살
춘순풍
소멸을
 
명만길어도
잇어주고
돌끈갈아
주시려면
기나-긴 명을
주시려거든
받았거니와
관재구설
휘몰아다
불거들랑
합시다
(합창)
영창-목에 행여-나 복일지라도 오대풀이며 삼재풀이며 동미조강
의주 압록강에다 덩-기덩 두두 두둥실 떠-내려 버렸습니다 나-하
어허-미- 어허미로다 어허어허어허-미

비나리(3) * 두레패 사물놀이(대성음반, 1993)

비나리(3)는 두레패 사물놀이에서 연행되는 것으로 경기도 지역은 물론 황해도 지역의 사설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흥청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서산 앞쪽
월출 동녘에
인생이라
회생할 길
지는 해는
뜨는 달은
허는 것은
아예 없네
내일 아침에
오늘밤에
청춘가고
다시 돋고
오련 만은
백발 오니
사바세계
열두도액
아 - 헤 -
이달월에
우환질병
아 - 헤 -
금일고사
만사가
아 - 헤 -
남선부주
막아내고
동서사방
달에과액
걱정근심
삼적사적을
대를 바쳐
대길된 후
소원성취
해동은 제일
동서사방
밝혀줄 제
관재구설
삼적사적을
휘몰아다
원강으로
소원성취
발원이요
대한민국
밝혀줄 제
 
재산취사
휘몰아다
 
소멸하고
발원이요
천개우주
국태민안
이씨한양
봉황이
대궐 앞에
하날이요
범난추
등극시
생겼구나
육조로다
지개조축
시화년풍
삼각산
봉황 눌러
땅 생길 제
도나들고
기봉하고
대궐짓고
오영문
왕십리
종남산
동작강
여천지
차일은
해동이면은
오늘 이 자리에
백사가
소원성취
하각산은
청룡이요
안산이요
수구 막고
무궁이라
사바세계
대한민국
오신 분들
여일하고
발원이라
각도각읍을
동구 만리
과천 관악산
한강수
원아는
남선은
각 내의
만사가
맘과 뜻과
마련할 제
백호로다
화산이 비쳐
둘러치니
금여찬데
부주로다
각 가정과
대길하고
잡순대로
그건 그렇다
명을 빌고
일백은
석순에
정칠팔월
하려니와
복을 빌어
육십세라
복을 받아
비실적에
삼천갑자
선팔십
강태공에도
오복을
동방석에
후팔십
날을 빌어
골고루나
딸을 나면
은을 준들
은자동아
나라에는
일가친척
어집소사
효녀 낳고
너를 사며
금자동아
충신동
우애동
자갑소사
아들 나면
금을 준들
만적청산
부모님전
세상천지
효자로다
너를 사랴
보배동
효자동
일월동아
글일고사의
일년은
남녀노소
인중수로다
각 내의
거부장자가
덕담대로
열두달
상관없이
점지하야
각 가정에
되옵소사
원강 만복
삼백은
천중세월
오날 여기
태평성대
받으실 제
육십여일
돌아오면
오신분들
누리면서
상봉일경에 불봉만 재로구나 만재수야 아헤-에헤에난이구냐
열의열 살아가십소사 나하- 봉-헤- 어험이로다 봉-어미-
옛날옛적
둥실둥실
가자공덕
없는 애기
없는 재산을
백사가
동서남북
신유술해
일년은
제갈공명
춤을 추고
효자충신
점지하고
점지하여
여일하여
사해 밟아
열두돌
액맥이
진법으로다
평생 심중에
열녀 여류가
있는 애기
만사가
맘과 뜻과
자축인묘
휘 - 휘 -
훨 - 훨 -

심으시고
잡순 마음
발원인데
수명장수
대길하고
잡순대로
진사오미
둘러
날라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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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14 14:33

    첫댓글 비나리 1번 덕담축원 합창에서 - 상봉길경 불봉재난 - 을 엉터리로 써 놓았고 후념구 독창에서 - 나무 서방정토 극락세계 삼십육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등도사 금색여래 아미타불 - 인데 엉터리로 써 놓았다

  • 작성자 10.11.14 14:39

    비나리 2번 본문에서 - 종남산 안산이요 과천 관악산 화산 비쳐 동작강 수구 막고 한강수 둘러싸니 - 에서 이 는 서울 한강이 아니고 섬서성 시안의 자연 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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