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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콩/서리태/잡곡 스크랩 수확: 콩기계수확
하얀콩 추천 0 조회 238 11.08.20 05: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콩기계수확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성명 : 유용환

전화 : 031-299-2845

 

1. 수확적기

 

  정상적인 성숙기에 가까워지면 콩잎은 황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게 되며 꼬투리는 마르고 종실은 빠른 속도로 수분을 잃게 된다. 종실의 말린 무게(건물, 乾物)가 최대에 도달했을 때를 ’생리적 성숙기’라고 한다. 이 시기 이후에는 실제 수량의 증가는 없고 꼬투리나 종실의 수분함량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생리적 성숙기에는 수분함량이 40~60%정도 되어 실제 수확작업을 하기는 적당하지 않아 보통은 이 보다 훨씬 뒤인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숙기가 지난 뒤에 수확을 하게 된다. 즉 잎이 누렇게 변하여 떨어지고 콩 꼬투리의 80~90% 이상이 고유한 성숙 색깔로 변하는 시기를 일반적인 성숙기로 보는데 이로부터 7~14일이 지난 시기가 콩 수확적기가 되며 이때 콩깍지와 종실의 수분함량은 18~20% 정도 된다. 수확적기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평균적으로 볼 때에는 개화후 60일경이 된다. 성숙이 되었는데도 수확시기를 늦추게 되면 품종에 따라서는 꼬투리로부터 종자가 떨어져 나가거나(탈립), 미이라병 및 자주빛무늬병 등의 병에 걸려 종자의 외관이나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수확을 해야한다.

표 1. 콩 수확시기와 수량 (작물과학원 : 1988) 

구 분

개화후 일수(일)

40

45

50

55

60

65

 100립중(g)

 수량(㎏/10a)

 수량지수

15.8

90

73

18.4

118

94

19.2

120

95

21.8

121

96

20.6

125

100

21.2

125

100

 

2. 수확방법

 

  콩 재배농가의 대부분은 콩 수확작업을 할 때 사람이 직접 콩대를 뽑거나 낫으로 베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인력으로 수확할 경우에는 작은 단으로 묶어 세우거나 콩밭에 깔아 말리되 비를 맞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약 비를 맞게 되면 종자가 물을 흡수하여 수분함량이 증가되며 이 경우 자주빛무늬병, 미이라병 등의 병균이 침입하거나 종실이 썩는 등 품질이 극히 나빠져 시장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기상 조건을 잘 맞추어 수확해야 하며 건조기간을 짧게 하여 될 수 있는 한 빨리 탈곡하는 것이 좋다.

  기계를 이용한 수확방법에는 콤바인 수확(1공정 방식)과 인력 또는 바인더 수확후 건조 및 탈곡작업(2공정 방식)의 2가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콩 수확 방법은 2공정 방식이 대부분인데 바인더 수확 대신 인력 수확의 경우가 더 많다. 기계를 이용하여 콩 수확 작업을 할 때 초형, 도복정도, 꼬투리의 튀는 성질, 수확 당시 잡초의 다소, 줄기와 잎의 수분 상태 등에 따라 그 능률성이 달라진다.

  기계수확(콤바인)시 적기보다 빠른 시기에 수확을 하게되면 건조에 장시간이 필요하고 오립(汚粒), 미숙립(未熟粒)의 발생이 많아 종실의 품위가 저하되고, 적기보다 늦으면 탈립에 의한 손실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강우가 있을 경우 주름립, 부패립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 따라서 줄기나 협의 수분함량을 고려하여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계 (콤바인)수확시 수확노력, 손실정도, 손상립 등을 고려한 적정수분함량을 보면 줄기는 50% 이하, 종실의 경우 18% 이하라고 하는데, 종실이나 줄기의 수분함량을 고려할 때 성숙기후 1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바인더나 콤바인 등 기계수확시 노력은 인력대비 71~81%의 절감효과가 있으나 바인더의 경우 손실률이 높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콤바인수확은 노력절감효과는 물론 손실률면에서 우수성이 인정되므로 금후 대단위 집단재배단지 등에서는 적극 권장하여 부족한 인력이나 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해야 할 것이다.

표 2. 수확방법별 노력절감효과 및 손실율 (작시, 농기계연 : 1990~1991) 

수확방법

노     력

손실율(%)

시간(분/10a)

절감효과(%)

인  력

바인더

콤바인

479

137

91

0

71

81

7.8

16.3

5.0

 

3. 탈곡

 

  탈곡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인력탈곡과 동력탈곡으로 구분된다. 콤바인으로 수확하게 되면 수확과 동시에 탈곡이 되므로 탈곡작업이 필요없지만 소규모 재배의 경우에는 건조시켜 동력탈곡기 등을 이용해 탈곡을 한다. 동력탈곡기를 이용하여 탈곡작업을 하면 인력 탈곡에 비해 많은 양을 탈곡할 수 있고 탈곡한 종자가 기계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기 때문에 종자의 손실은 적다. 그러나 기계의 회전속도에 따라서는 깨지는 종자가 많이 생겨 외관상 손상립이 많아진다. 탈곡기를 이용할 경우 꼬투리나 종자의 수분함량이 20%이상일 때는 탈곡률이 저하되며 탈곡작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탈곡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줄기의 수분함량이 17%전후이며 이때 탈곡기의 회전속도는 초당 8.2m(급동속도)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수분함량이다소 높을 때는 회전속도를 빠르게 하고 수분함량이 낮을 때는 느리게 하여 종자가 손상을 입는 것을 최소화 해야한다. 탈곡기의 회전속도와 수분함량에 따른 종자의 손상률은 대립종이 소립종에 비하여 크며 탈곡기의 회전속도가 느리고 수분함량이 적을수록 종자의 손상이 적다.

표 3. 콤바인 기종별 및 탈곡기의 성능 비교(작시, 농기계연 : 1996)

구 분

콩전용콤바인

(일본)

plot콤바인

(오스트리아)

범용콤바인

(일본)

주행,주입식 탈곡기

(한국)

 예취폭(㎝)

 수확성능(분/10a)

 탈곡성능(분/10a)

 적용작물

130

59

-

150

33

-

맥류, 두류, 참깨 등

210

20

-

벼, 맥류, 두류 등

-

-

26

-

 

4. 건조 및 선별

 

  탈곡 후 종자의 수분함량이 12~13% 정도 되도록 잘 건조시킨 다음 선별하여 저장 또는 시장출하를 한다. 선별작업이 제대로 안되면 아무리 좋은 종자라도 외관이나 품질이 나빠 시장성이 떨어지게 된다. 선별작업은 과거에는 키나 풍선기 등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선별작업에 인력소모가 많다는 이유로 선별을 소홀히 하여 종자의 품위를 저하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산 콩의 선별작업 소홀로 선별이 잘 된 수입콩보다 시장성이 떨어지고 또 소비자로부터 외면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콩 선별기 제작보급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당국내의 농기계제작 업체에서도 선별기를 생산하고 있으므로 집단 재배단지 등에서는 선별기를 구입 선별작업을 철저히 하여 좋은 품질의 콩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농민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림 1. 바인더와 콤바인을 이용한 콩 수확장면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5. 밭작물재배. 전문농가 교육교재.

__________. 1989. 콩, 옥수수재배, 표준영농교본.

__________. 1988. 작물재배의 신기술. 농진총서-7. 명륜당.

이홍석. 1992. 콩. 서울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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