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일자: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플체후, 저녁(단락)
2차 보완:2023년 2월 19일 주일, 아침(내용)
요한계시록 : 하나님 나라 완성의 청사진 (만개관)
전체 구성 : 22장
1장
서두에서 죤은 본서의 내용, 전달 과정, 수신자 등을 언급한다.
이는 본서를 둘러싼 구구한 억측과 해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즉 본서는 종말에 이루어질 일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점이다.
9-20절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죤이 목격한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이다.
그분은 심판자와 교회의 수호자의 모습을 지니시는데
이는십자가의 '비하된 모습'과 상반되는 이미지이다.
2장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 1-7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말씀 8-11 버가모 교회에 보내는 말씀 12-17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 18-29 |
이 레터는 에베소(1-7), 서머나(8-11), 버가모(12-17), 두아디라(18-29)
교회가 대상이다. 각각의 레터는 거의 동일한 형태인데,
칭찬과 책망이 반복된다(하지만 서머나 교회는 예외이다).
주님은 머리로서 각 교회의 사정에 통달하신다.
그들에게 가장 시의적절한 교훈을 주신다.
그러기에 본문의 내용은 당시의 교회만이 아니라 오늘의 교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3장
사데 교회에 보내는 말씀 1-6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7-13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14-22 |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어진 말씀이다.
각각의 교회에 주어진 말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는 전체 교회를 향한
주의 보이스이다. 우상 숭배의 위험성과 신을 향한 사랑이 강조된다.
로마 황제 숭배를 강요당하고, 급격한 상업주의의 위험이 있는
당시 교회이 사정이 감안하여 주님은 신앙의 정절과 변함없는
진리에의 열정을 모든 교회에 공통적으로 강조하신다.
4장
4장부터 장차 일들에 대한 예언이 중심 내용이다.
4장은 서론 역할을 하는데 하늘 보좌에 앉으신 신의 엄위하신
모습을 그렸다. 성부 하나님은 네 생물과 24 장로의
호위와 찬양을 받으신다. 물론 이는 천상 보좌의 영공에 대한
상징적인 기술이다.
죤이 의도는 신의 주권과 영광을 강조하여 그분이 종말의
심판자이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려 하였다.
5장
일곱 인으로 봉인된 책과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이다.
일곱인으로 봉인된 책은 종말에 성취될 신의 비밀 10절을 지칭한다.
이를 열어젖칠 유일한 분 그리스도께서 지목되는데
이는 역사의 심판과 완성이 예수의 재림으로 성취됨을 암시한다.
죤은 자신이 다른 서신에도 그리스도의 선재성을 말한 적 있는데,
그분이 역사의 시발과 종착임을 역설한다 1:8.
6장
일곱 인 중에서 여섯 개의 인이 펼치는 모습이다. 첫 봉인에서
네 봉인의 개봉시는 각각 한 마리의 말이 출현한다. 이는
신의 심판의 도구로서 보는 것이 무리가 없다. 다섯째 봉인은
극심한 환난, 여섯째는 천지 간의 대재난이 동반된다.
결국 6장은 역사의 종말에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심판의
점진성이 상징적으로 그려진다.
7장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1-4 각 나라에서 온 무리 5-17 |
7장은 여섯째 봉인을 떼고 이후 일곱째 봉인을 떼기까지의
막간에 삽입이다. 대환난을 견딜 수 있는 자가 과연 누구인가
6:17라는 죤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14만 4천의 성도와
흰 옷입은 무리들이 환난을 통과할 거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지만, 신은 당신이 택한
자를 어떤 환난 중에도 보호하기에 선택받은 신실한
성도로 보려는 견해가 가장 우선이다.
8장
일곱째 봉인과 금 향로 1-5 나팔 소리 6-13 |
마지막 일곱째 봉인을 떼는 장면과 그로 인한 일곱 나팔 중
처음 네 나팔의 재앙이 시작된다.
여기 나팔 재앙 역시 재앙의 정도가 심화되는 한편
부분적이다. 즉 나팔 재앙으로 인한 자연의 파괴는
1/3에 국한된다. 여기 심판 와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신의 마음을 엿볼 수 있지만, 형벌의 유예가 결코 종말론적
대 심판의 취소는 아님을 죄인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9장
5나팔과 6나팔 재앙이 그려진다. 이 두 재앙은 자연계를
대상으로 하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인간(불신자)이다.
그 전달자가 황충 3절인데, 4천사 15절로 분명히 명시된다.
anyway이 두 재앙으로 인해 사람들은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1/3이 사망에 이른다. 이런 와중에 회개를 거부하는
인간이 모습은 종말이 다가올수록 완악해지는 인간의
심성을 그린다.
10장
10장은 6나팔 재앙이 지난 후 약간의 시간적 공백을 다룬다.
죤은 6나팔이 지난 후 다음 출현한 천사에 대한 환상을 기록한다.
천사는 작은 책을 죤에게 먹으라고 한다.
에스겔 역시 유사한 환상을 기록하는데 겔 2:8 3:1 이는 예언자적
선포 사역의 중요성 암시이다 11절.
선지자는 독초같이 쓴 심판의 메시지 10절 까지도 전파할
임무가 있는 거다.
11장
11장은 내용상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성전측량 1-2절은
불신자에게 임하는 신의 심판, 두 증인의 예언 3-13절은
말세에 고통당할 성도의 상황과 승리,
7나팔의 재앙14-19절은 장차 임할 신의 최후 승리 묘사이다.
여기 여러 상징과 숫자는 본서가 과거, 현재, 미래론적까지
아우르는 통시적 예언을 감안한 해석이 불가피하다.
12장
12장에서 14장까지는 7대접의 재앙 전에 벌어질 일들이다.
여자와 붉은 용에 대한 환상이 그려진다.
여자, 붉은 용, 큰 용, 옛 뱀으로 불리는 마귀는
교회와 성도에 대한 극심한 타격을 가한다. 하지만 신의
구원 방편에 의해 ‘여자의 남은 자’는 보호를 입는다.
결국 12장은 종말에 있을 교회와 사단 간의 치열한 영적 전투와,
잠시 핍박을 받으나 결국 환난을 이겨낼 교회의 승리를 증거하지.
13장
교회를 향하는 사단의 공격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바다에서 나온 첫 짐승은 교회를 대적하는 세속 권력,
땅에서 나온 두 번째 짐승은 교회 내의 준동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상징하지. 말세가 다가올수록 이 두 세력이 연합하여
교회를 붕괴시키려 할 거다. 그러니 성도는 교회 외적으로는
불의한 세속 정권에 저항하고, 내적으로도 거짓 선지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성해야 할 것이야.
14장
십사만 사천 명이 부르는 노래 1-13 세 천사가 전하는 말 14-13 마지막 수확 14-16 마지막 재난을 가지고 온 천사 17-20 |
환난을 이긴 성도의 받을 상급과 불신자에 임할 심판이다.
짐승의 표를 거절한 신자는 결국 신의 인침을 받아 생명의
관울 상속받는거다.
이들은 곳간에 들일 알곡과 같으나 불신자는 틀 속에 짓이기는
포도송이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거야.
14장은 신자에게는 환난을 이길 용기와 소망이지만,
불의한 이에게는 회개를 촉구하고 그것을 거부할 시,
임할 심판의 혹독함을 그리고 있어.
15장
15장은 마지막 일곱 대접 재앙인 다음장 16장의 서론격이다.
1-4절의 신을 찬양하는 성도의 노래는 애굽에서 구원된
이스라엘처럼 성도들 역시 종말의 환난에서 결국은
승리할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16장
일곱 대접을 받은 천사들이 쏟아냄으로 결정적인 심판의 재앙의
실행을 그린다. 지금까지의 재앙들이 다소 국지적임에 반해
8:6-9 이 일곱 재앙은 치명적이며 우주적이다.
17장
17장은 음녀로 그려진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기록한다.
이는 이미 16장에 언급되었는데, 본 17장에서 보다 상세하게
기술된다. 여기 두 가지에 주목해야 하는데,
먼저 바벨론을 역사상 바벨론국이 아니다.
전 시대를 통틀어 신을 배반한 우상제국을 통칭이다.
또 바벨론이 올라탄 짐승은 사단의 하수인
적그리스도의 상징이다. 13:1-8
18장
18장은 바벨론에 임한 멸망의 과정을 상세히 묘사한다.
사단제국의 멸망은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을 가져온다.
먼저 악인은 극도의 슬픔에 빠져 애가를 부른다 19-20절.
하지만 의인은 기쁨의 찬가를 신에게 경배한다.
이는 결국 종말의 대심판이 악인과 의인의 운명을 극명하게
가를 거를 시사한다. 눈물을 뿌리며 의를 일구는 자에게는
시 126:5 기쁨의 상급이 주어지는 법이다.
19장
어린 양의 혼인 잔치 1-10 백마를 탄 자 11-21 |
19장부터 본서의 또 다른 한 단락의 시작이다. 19장부터
종말에 임할 환난이 마치고 그리스도의 영화로운 재림과
그로인한 최후의 전쟁의 서막이다. 그러니 교리적으로는
본장 19장의 시간적 배경은 7년 대환난 이후의 중간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장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감사와
찬양 1-5절, 어린양의 혼인잔치 6-10절,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전쟁 11-21절로 구성된다.
20장
천 년 왕국 1-6 사탄의 패망 7-10 크고 흰 보좌에서 심판을 내리시다 11-15 |
20장에서는 짐승과 거짓 선지의 총수격인 사단이 결박되어
무저갱 속에 천 년 동안 던져진다. 소위 천년왕국이 이
시점에서 시작된다. 사단의 감금으로 인해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노릇한다는 거다. 실제 역사상에서
천년왕국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분명한 점은 사단이 멸망하고 주님의 주권이 확립되는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21장
21장부터 마지막 22장까지 본서의 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모든 재앙과 결전 구도가 종결되고
신의 새로운 나라가 성취되는 이미지를 담기에 그렇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그토록 대망하던 사 60장,
겔 40-48장 신천신지가 여기 열린다.
먼저 본 21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그린 후 1-8절, 새 예루살렘의 환상의 기록이다 9-27절.
22장
5절까지는 뉴 예루살렘 환상 부분은 에덴 동산을 연상시킨다.
죄로 인해 상실된(실낙원) 에덴 동산의 축복(회복)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뉴 헤븐에서 성취됨을 보인다.
죤은 본서의 결론부 6-21절에서 우상숭배를 경고하고 11, 17-19절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확증 7, 12, 20절 한다.
이는 성도에게 환난을 인내하고 종말을 대비하는 삶을 살도록
권고함이다.
[출처] NIV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