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다양한 춤 관련 경연,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 기대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25일 천안삼거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폴란드 대표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로 자리잡은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25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제16회 천안흥타령춤축제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예술의전당 및 천안 시내 일원에서 흥을 춤으로 담아낸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극장에서 김일중 아나운서와 문소리 영화배우, 천안문화재단 임전배 공연기획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선언에 앞서 식전공연과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 국제춤대회 심사위원 위촉식, 외국 참가팀 입장 퍼포먼스, 흥타령춤 '다함께 춤을' 등이 펼쳐졌다.
이후 구본영 시장이 "흥으로 하나되고 춤으로 하나되는 2019 천안흥타령춤축제. 가슴 벅찬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개막을 선언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19'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25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열린 개막식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이어 천안시립예술단의 개막식 테마공연과 국제춤대회 참가팀인 볼리비아, 코소보의 무대, 2018 전국 춤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에 빛나는 제트앤 크루(ZN.Crew)가 개막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축하음악회에는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위키미키, 크나큰, 몽니, 호우(손호영·김태우), 금잔디, 박서진, 배일호, 삼순이, 숙행, 팝핀현준과 댄스팀, 조은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흥을 북돋았다.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2019는 앞으로 4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무대로 풍성하게 진행된다.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전국춤경연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으로 구성된 130개팀 2400여명 전국 춤꾼들이 모여 열띤 경합을 벌인다.축제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 30분 방죽안 오거리부터 터미널 사거리까지 0.55km 구간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34개팀 1900여명이 참여해 각국의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선보인다.sky0705in@cbs.co.kr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편의시설 확대
27일에는 국내외 현대무용수들이 참가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28일에는 대학생들의 에너지 넘치는 춤을 볼 수 있는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한바탕 춤 대결을 펼치는 막춤대첩도 펼쳐진다.
천안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43개팀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개의 극장을 설치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체험장, 세계문화 체험장, 먹을거리 장터,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부스도 마련했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모유수유실, 미아보호소, 여성전용 화장실, 관람객 휴식공간을 늘렸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연장에 장애인 관람객 전용석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종합버스터미널과 천안역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료 운영한다.
떠나요, 秋억 쌓으러
29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대
인종·언어·나이 뛰어넘는 무대
국제춤대회·거리댄스퍼레이드 등
관람객 사로잡는 볼거리 풍성
누구나 참여가능한 막춤대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