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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상호 : 시골집 2) 전화 : 02) 874-7333 3)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로 22-7 (낙성대동 1625-5) 4) 주요 음식 : 쌈밥 |
2. 맛본 음식 : 쌈밥정식(1인 9,000원)
3. 맛보기
1) 전체 : 우선 야채가 대단하다. 온갖 야채가 다 들어 있고 무한리필이다. 육질좋은 불고기가 쌈에 그만이고, 다양한 반찬은 전주 밥상처럼 풍성하다. 생선구이도 신선하다.
2) 주메뉴 : 쌈밥이라 불고기와 야채가 주요 음식이다. 불고기는 각종 야채가 버물려 나와 철판에 굽게 되어 있다. 신선한 불고기를 각종 야채와 곁들이면 임금 부럽지 않은 고급 영양식 밥상이 된다. 야채는 배추, 깻잎, 상추, 양배추 등 흔한 채소 외에 겨자, 치커리, 케일, 당귀, 근대 등등 귀한 채소가 바구니가 그득하게 올라온다.
보조메뉴 : 잡채, 떡볶이, 취나물 등 손 많이 간 음식들이 입맛을 돋운다. 샐러드, 고추된장무침 등도 쌈에 곁들이기 좋다.
잡채는 보조음식으로 남기 아깝다. 당면이 탱탱하고 맛이 잘 배여 있다. 맛있는 잡채 만나기가 의외로 쉽지 않은데 양념을 과하게 쓰지 않고도 맛을 잘 잡아냈다.
3) 생선구이 : 싱싱하고 윤기 흐르는 삼치구이, 부드럽게 혀에 감긴다.
4) 김치 :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는 이 집에 왜 이렇게 손님이 많은지 그 근원적 이유를 보여준다. 살짝 익은 열무김치는 비벼먹으면 그만이다. 배추김치도 깊은 맛이 배여 있다. 채소로는 손 큰 아낙의 인심을 보이지만 맛 깊은 김치는 연륜 깊은 솜씨를 보여준다.
4. 맛본 때 : 2017.5.
5. 음식 값 : 제육쌈밥 8,000원, 쌈밥정식 9,000원, 모듬쌈밥 13,000원
6. 먹은 후 “인심과 솜씨”
서울에서 인심과 솜씨를 다 갖춘 식당을 만났다. 음식에 인심과 솜씨를 담았으니 더 바랄 게 없다. 행운이다. 어쩌다 온 나그네는 어쩌다 행운이지만, 인근 주민은 날마다 행운이다. 행운은 식당 숙수가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솜씨를 보존하고 키워낸 인근 주민이 일등 공신이고, 소문 듣고 찾아온 와 별관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성업을 하게 만든 원거리 손님이 이등 공신이다. 행운은 손님이 만들어 낸 것이니 누릴 자격이 있다.
확실한 박리다매형이지만 양으로만 승부하지 않고 질도 소중히 여기며 음식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고맙다. 저렴한 식사를 해도 맛을 즐길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어떤 손님이나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주인에게 손님은 단골이 되어 충성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인심 담긴 상생의 현장이 흐뭇하다.
* 덕분에 예약이 필수다.
* 바로 5분 거리에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 낙성대는 산책 터이자 역사 향유 터다. 강감찬이 하강했어도 즐겼을 음식을 먹고 강감찬 장군도 만나보자.
<한국신명나라 http://cafe.daum.net/koreawonderland>
7. 상차림 모습과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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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강감찬 장군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