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어학습자들은 영어를 읽는 속도가 느립니다. 느린 읽기속도가 읽기는 물론 듣기도 안 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영어를 읽는 속도가 느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우리말로 번역하는 습관입니다. 영어만 보면 우리말 어순으로 바꾸어 깔끔하게 해석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습관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독해 위주의 영어 교육이 대한민국 국민의 영어 이해속도를 저하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영어순해>(김영로, 넥서스)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국어를 듣거나 읽을 때, 순서대로 따라가지 않고 거꾸로 듣거나 읽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외국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외국어를 제대로 하는 사람은, 그것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 같이, 그것을 차례대로 듣거나 읽어 나가면서 동시에 이해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처음부터 이런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영어를 우리말로 먼저 번역해서 영어의 어순과 거꾸로 이해하는 방식을 계속 고수하면 우리가 원하는 영어실력을 만들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동안 익숙해진 한국어로 번역하는 습관을 버려야 영어의 어순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어순감각이 생겨야 영어를 이해하는 속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면 한국어로 번역하는 습관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그동안 영어를 이해할 때 한국어로 의미를 파악했다면, 한국어를 건너뛰고 이미지로 내용을 이해하면 됩니다. 한국어의 간섭 없이 영어의 의미를 바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미지 리딩’이라고 부릅니다. 이미지 리딩이 숙달되면 한국어를 거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영어를 읽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러면, 이미지 리딩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내가 듣고 이해하고 싶은 영어의 내용을 알고 읽는 것입니다. 구어체라면 대화의 상황을, 영어소설이라면 소설의 내용을 먼저 한국어로 읽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용 영어동화와 같이 동영상 컨텐츠가 있다면 영상을 미리 감상하고 영문을 읽으면 좋습니다. 영어회화 교재는 한글로 해석된 대화문을 먼저 읽고 학습할 때는 영어문장만 읽으면서 영어의 문장구조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대화문 형태가 아닌 토막문장을 공부하는 것은 이미지 리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화의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야 하는데 토막글은 이미지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을 때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영화를 볼 때와 같이 이미지를 영상으로 떠올려 이해합니다. 이렇게 내용을 미리 알고 읽으면 우리 뇌는 한국어로 번역하는데 쓸 에너지를 영어의 문장구조를 파악하는데 사용합니다. 뇌를 영어식 어순에 숙달시킬 수 있도록 쉽게 유도하는 방법이 이미지 리딩입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어렵군요..ㅜㅜ
내 귀에 윙윙거리는 벌 소리가 아니라 저도 알아듣고 깔깔 웃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진짜 어순이 중요한거 같아요ㅠㅠ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도 우리말과 어순이 다른 언어는 처음 배울때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ㅠㅠ
영어가 안되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완젼 공감해요
공부 해야 겠네요 !!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노력해야죠
열심히 한번 볼려구요.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실천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