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 ||||||
높이는 730m로 정상이 3∼4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자태가 당당하다. 정상에서는 낙동강철교와 무척산·천태산·만어산·토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또한 주변에 삼랑진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이루어진 안태호·천태호 등 인공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경부선이 지나가므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
산행코스는 원동면 내포리 내포마을회관~철탑~580봉~앞고개~금오산~약수암~당고개~770봉~760봉(헬기장)~746봉~닭봉~(들산)마을터~고개(어영마을갈림길)~매봉사면길~도둑골 청수가든순이다.걷는 시간만 5시간20분, 휴식을포함한다면 6시간30분쯤 걸릴것이다.
원동역에서 원동교통 버스를타고 내포마을에내리면 도로건너편이 내포마을회관이다. 그곳이 금오산 직등로 기점이다. 그곳에서 도로 진행 방향을 기준으로 11시 방향을 보면 산자락이 도로와 맞물려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를 보게 된다. 그 봉우리의 약간오른쪽이 들머리다. 자세히보면 철탑 2기가 아래위로 세워져있어 그것을 기준삼아 길을 잡아나가면 별 어려움없이 들머리로 진입할수있다. 그곳으로 가려면 마을회관 뒤쪽의 영포천을 거슬러 올라가야되는데 회관바로 뒤의 처음만나는 다리를 건너지말고 오른쪽으로 200m쯤 더가서 만나는 두 번째 다리를 통하는것이 쉽고 빠르다.
다리를 건너면 정면의 약간왼쪽으로 작은 황토집이 보인다. 그 황토집을 왼쪽으로두고 직진하면 시멘트도로가 약간 휘어지는 지점에서 진행방향 정면의경운기 흙길을만난다. 그길로 접어들어 다시 조금더가면 이번에오른쪽으로 무덤군이 보이면서 그뒤쪽에 갈림길을 만나게된다. 그 갈림길에서 철탑이빤히보이는 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산행 들머리에 닿게된다. 이후철탑을 따라오르는 가파른능선길을 좇으면 철탑2기를 차례로지나 전망바위에 닿게된다. 회관에서 김해김씨문중묘까지5분, 다시 전망바위까지30분, 평탄한능선길이 시작되는 532봉까지 30분이 더 걸린다.
어영마을쪽에서 보기에 앞에있다고해서 이름붙은 앞고개 역시 외길능선을 따르면된다. 길이좋고 마루금 또한 경사가 완만해 아주편하게 내려설수있다. 40분소요. 앞고개에서 금오산으로의 등로는 또다시가파른 오름길이다. 대신 전망은 속이 후련할정도로탁월하다. 위험하지않은 전망바위가 여럿있어 주변을둘러보며 가기에좋다. 정상 조금못미쳐만나는 암릉에선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정상까지 40분 소요. 정상 역시 조망이 압권이다.
정상에서의 등로는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약수암을 거치게 꾸몄다. 따라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정상으로 오를 때에 만났던 금속푯말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서야한다. 곧구천산으로해서 만어산으로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대종주길이다. 약수암은 그 길을 조금더가다 만나는갈림길에서 오른쪽 아래로연결된다. 정상에서 3분쯤걸린다.갈림길부근에 억새밭이 있어참고한다. 약수암은 억새밭 갈림길에서 8분쯤 가면 닿는다.
당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약수암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시멘트포장길을 3분쯤가서만나는 약수암표지석 왼쪽아래로 열려있다. 시멘트도로가 곡각을 이루는지점이다. 이후능선을따라 내려가면 10분쯤걸려 밀양의 단장면과 어영마을을 이었던 당고개에 닿게된다. 당고개에서의 등로는 또다시 가풀막이다. 710봉까지17분, 로프가걸려있는 지점까지 10분이 더 걸린다. 로프를 타고 오르기가 힘든 사람은 바위 오른쪽에 있는 우회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로프를 오르면 곧 능선 분기점인 770봉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벼락덤이 방향. 등로는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친 직진길이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곧 오른쪽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대형 헬기장이 있는 760봉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그 길을 따라 능선길을 줄곧 따르면 760봉에 닿게 된다. 760봉 직전의 사면길은 760봉에 오르지 않고 다음 능선으로 가는 우회로다. 770봉에서 20분 소요. 760봉에서 오른쪽 방향의 남쪽 능선을 타면 1시간 빨리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등로는 당연히 왼쪽 능선이다. 무덤 위에 이름을 새겨 놓은 오가암을 지나 또 다른 능선 분기점인 746봉까지는 17분쯤 걸린다. 직전 사면길을 만나 그 길을 따르면 754봉으로 줄곧 가기 때문에 오름의 직진길을 좇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하산이 시작되기때문이다. 닭봉으로가는 등로는746봉에서 오른쪽으로 크게꺾이는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이후 능선을 따르면 전망바위까지 9분, 다시 안부까지 15분이 더 걸린다. 전망바위까지는 진달래 군락이 눈길을 끌고 안부까지는 다소 거칠지만 암릉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닭울음 소리가 들린다 해서 이름 붙은 닭봉은 탁월한 전망과 기암인 목탁바위가 압권이다. 안부에서 5분 만에 올라갈 수 있으니 갔다오도록 한다. 들산마을터는 안부로 되돌아와 왼쪽 아래로 떨어지는 길로 이어가면 만난다. 감나무와 집터가 아직도 뚜렷하다. 안부에서7분쯤걸린다. 이후등로는 마을터로올라오는 산판길을따른다. 어영마을로 내려가는 고개까지 10여분이 걸린다. 고개에닿으면 이후진행은 각자의 형편에 따르는 것이좋다. 오른쪽 마을로 내려가도 괜찮고 진행 방향 정면의 매봉을 향해도 괜찮다. 마을까지는 10분, 매봉을 거쳐 도둑골 청수가든까지는 25분이 더 걸린다.
진행방향 왼쪽사면으로 이어지는길을 따라나섰다. 길은 초입부분에서 뚜렷하다 김해김씨 무덤으로가는 리본을 만나면서 잠시 흐릿해진다. 하지만 무덤을 만나고 난 이후부터 지능선을따라 내려간다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않게 이어갈수있다. 다만 무덤을 만나고 난 이후 급하게 떨어지는 부분이 하산길로 다소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긴 하다. 무덤까지 10분, 펜션 같은 농막이 있는 계곡길 합류지점까지 8분이 더 걸린다.
교 통 편 : 부산역 07:50 ~ 구포역 08:04 ~ 원동역 08:23 도착
마을버스 : 원동역 08:30 출발 - 청수가든(아름빌 펜션) 들머리 하차
- 어영마을경유 - 배내골 태봉행.(이코스는 아침에 한차례뿐임)
(하차는 각산행지별로 선정 기사분께사전에 하차지부탁함.)
산행은 안태리에 있는 삼랑진양수발전소 홍보관에서 시작해 안장바위~천태산~금오산을 돌아 안촌마을 버스정류소로 내려오는 코스다. 원점회귀 코스는 아니지만 종점인 안촌에서 30~40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기점까지 무난하게 돌아올 수 있다.
출발하자마자 '천태산 4.5㎞, 준공기념탑 100m'가 적힌 이정표를 만났다. 주 등산로에서 3분 정도 벗어나 기념탑에 들렀다. 발전소 준공 기념 '탑문'에는 '양수발전소는 지난 1979년 10월부터 6년 3개월 간 공사했는데 날마다 60만㎾의 전력을 생산한다. 기념탑에서 15분 정도 걸어 첫 번째 송전탑을 만났다. 송전탑을 지나 30분 정도 오르막을 올랐다. 경사가 조금씩 가팔라졌다. 15분 정도 지나 말안장을 닮은 '안장바위'가 나타났다.
안장바위에서 556봉까지는 숨이 벅찼다. 갈림길이 나타났다. 왼쪽은 천태산, 오른쪽은 천태사 쪽이다. 좌회전해 7~8분 정도 걸어 천태공원 입구 도로에 도착했다.천태산 방향을 알리는 나무화살표를 따라 다시 능선으로 올랐다. 급한 경사를 100여m 정도 굽이굽이 돌았다. 해발 574m 지점에 형체만 남은 묘 1기가 있다.
여기서부터 '천태산 정상' 이정표를 따라 20분 정도 걷다가 탁 트인 지점을 발견했다. 5분 정도 더 전진해 천태산 정상에 섰다. 삼각점이 있는데, 행정구역은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산 226의 1이다. 다시 왔던 길로 잠깐 돌아 나왔다. 50분 정도 급하게 내리막을 탔다. 숭촌마을 입구에서 포장 임도를 만나 5분 정도 오르다오른쪽으로 꺾었다. 여기에서부터가 안부의 시작이다. 여기서 40분 정도 걸어야 710봉에 도착할 수 있다. '금오산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부지런히 걸었다.
매 부리를 닮은 710봉에 올랐다. 전망이 꽤 괜찮다. 이곳부터 금오산 정상까지 암릉 구간이다. 암릉 위를 타고 넘기에는 상당히 위험했다. 대신 오른쪽으로 우회했다. 암릉 위험 구간에 설치된 로프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위를 쳐다 보니 710봉이 하늘을 찌를 듯이 날카롭다. 금오산 정상 이정표를 보고 곧바로 왼쪽으로 꺾었다. 정상 표지석이 눈에 들어왔다.
당고개 방향으로 하산길을 열었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내려오다 잣나무 숲을 통과했다. 약수암 이정표에서 유턴하듯 방향을 돌려 왼쪽으로 걸었다. 5분 정도 임도를 밟고 562봉 방향으로 능선을 탔다. 경사가 완만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려왔다. 띄엄띄엄 매달린 등산로 리본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 안촌마을 뒤편 포장도로까지 내려왔다. 여기에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 종점인 안촌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12.2㎞, 쉬는 시간을 빼고 6시간 정도 걸었다.
전체적으로 천태산과 금오산 안부 구간만 빼면 그다지 힘들지 않은 코스다. 그래도 6시간이라는 산행 시간이 부담된다면 기점을 숭촌마을로 잡고 금오산에 올라 안촌정류소로 내려오거나, 거꾸로안촌정류소에서 금오산~숭촌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도 권할 만하다. 도상거리가 5.4㎞ 정도 되는데 넉넉잡아 3~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다.
# 교 통 편 #
부산에서 밀양 금오산에 가려면 여러모로 열차가 편하겠다.
부산역(1544-7788)에서는 오전 5시 10분부터 40~60분 간격으로 삼랑진행 무궁화열차가 출발한다. 구포역(1588-7788)은 부산역 출발시간에 15~20분 정도 더하면 된다. 요금은 부산역 출발은 3천 원, 구포역은 2천500원. 소요시간 30~40분.
열차를 타고 삼랑진역에 내리면 안촌마을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타자. 하루 6차례 운행하는데 오전부터 산행하려면 오전 7시 40분이나 10시 10분 차를 타야 한다. 소요시간 15분, 요금 1천700원. 20명 이상 단체로 가면 언제든지 배차가 된다(문의 전종윤 기사 010-3548-9706). 마을버스를 놓쳤다면 삼랑진역에서 택시를 타자. 안태리·안촌마을까지 6천~7천 원이면 갈 수 있다.
부산에서 삼랑진읍까지 가려면 밀양이나 김해에서 삼랑진행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김해 쪽이 요금도 싸고 편하다. 김해시외버스터미널(055-327-7880)에서 삼랑진행 버스는 오전 8시부터 1시간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 2천500원, 소요시간 1시간.
돌아올 때는 안촌마을에서 삼랑진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후 1시 40분, 3시 30분, 5시 30분(막차)에 있다. 삼랑진역에서는 부산행 무궁화 열차를 타야 하는데, 오후 3~5시대에는 부산행 하행선이 없으니 참고하자.
자가승용차는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삼랑진IC에서 빠진 뒤 삼랑진읍으로 진입해 송지사거리~안태길~삼랑진양수발전소 벙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산행은 원동면 당곡마을회관~주능선~기도터~폐광산~247봉~550봉(멋진 전망대 둘)~너럭바위~무명봉 갈림길(돌무더기)~안부 좌측 천태산 갈림길~잇단 묘지~녹슨 망루(산불초소)~안부 사거리~철탑 2기~천태산(631m)~숭촌고개~포장 임도~전망대~암봉~금오산(761m)~약수암 입구~어영마을회관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6시간 안팎.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 국제신문 노란 리본을 촘촘하게 달아 놓아 길찾기는 별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다만 등로의 기복이 심해 가족산행지보다는 건각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코스를 무난히 종주했다면 국내 어느 산도 가능하리라고 확신한다.
들머리는 '범죄 없는 마을'이라 적힌 이정석이 서 있는 당곡마을회관. 이곳에서 원동역 방향으로 40m쯤 거슬러 급경사 포장로로 오르면 너른 터. 우측에는 낙동강을 가운데 두고 경부선 철로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나란히 달리고 강변에는 끝물 억새가 강바람에 하늘거린다. 정겨운 풍경이다. 강 건너 정면엔 무척산과 금동산.
이제 숲으로 향한다. 거친 송림길이다. 옛 무덤터를 지나면 능선에 닿고 여기서 5분 뒤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기도터. 직진한다. 일순간 산이 파헤쳐져 있는 곳이 나타난다. 옛 폐광지역이다. 복원하기 위해 드문드문 소나무를 심어 놓았지만 하세월이 될 것 같다. 덕분에 향후 넘어야 할 만만찮은 잇단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숲길. 오른쪽 거대 봉우리는 토곡산이다. 정점에 텐트와 깃발이 휘날리는 247봉은 가볍게 오르고, 두 번째 봉우리는 오른쪽 산허리를 돌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치고 오르면 닿는다. 25분 걸린다. 정점에는 작은 바위 쉼터가 있다.
이제 능선을 타고 서서히 오른다. 시야가 트이고 정면의 뾰족봉도 손에 잡힌다. 농짝만한 잇단 바위를 각각 에돌면 우측에 멋진 전망대. 여러 개의 바위가 포개져 있다. 발아랜 최근 완공된 배내골 가는 길이, 정면엔 우리가 가야 될 그림 같은 산줄기가, 오른쪽엔 토곡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또 하나의 집채만한 바위를 에돌아 낙엽길로 오르면 마침내 뾰족봉 정상. 두 번째 봉우리에서 33분. 양측에 전망대가 포진해 있다. 왼쪽엔 낙동강과 방금 올라온 크고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위에서 바라보니 대략 네댓 개. 그러고 보니 육산의 공룡이다.
이제 발목을 덮는 카키색 낙엽길. 앞선 고행길의 보상인 듯 끝물 단풍과 어울려 아름답기 그지없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또한 정겹다. 마냥 걷고 싶을 뿐이다. 너럭바위를 지나 돌무더기가 있는 또 다른 무명봉까지 낙엽길이 이어진다. 일순간 10시 방향 저 멀리 천태호 댐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등로 좌측의 잇단 탈출로는 웅연폭포와 천태사를 거쳐 천태호쪽으로 가는 길이다.
5분 뒤 V자 갈림길. 왼쪽은 산허리를 도는 수월한 길, 직진하면 능선을 타는 길로 이 등로는 안부 사거리에서 만난다. 산행팀은 후자를 택해 오른쪽으로 에돌아 이끼 낀 바위와 잇단 묘지를 지나 녹슨 망루가 서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아직도 멀고 먼 길이 남았다. 이때부터 천태산 직전 안부 사거리까지의 25분 정도는 완만한 내리막 낙엽길로 비교적 순탄하다. 도중 11시 방향으로 비로소 천태산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엄청 큰 둥그스런 바위를 머리에 인 천태산 상봉은 안부에서 13분 뒤. 도중 대형 철탑 2기를 지난다. 북으로 향후 오를 금오산과 영남알프스 연봉, 남으로 천태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바로 직진한다. 5분 뒤 갈림길. 뚜렷한 왼쪽길은 천태호 방향, 금오산은 오른쪽 방향. 전체적으로 내리막길이지만 중간중간 보석 같은 낙엽길이 기다린다. 30분 뒤 숭촌고개. 천태산과 금오산을 잇는 고갯길이다.
'금오산 약수암'이라 적힌 이정표를 보고 포장로를 따라 간다. 곧 우측으로 산길이 보이지만 결국 이 길과 만나니 무시하자. 12분 뒤 오른쪽 키 큰 리기다 소나무 바로 직전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이 길만 찾으면 금오산까지는 만사형통. 하지만 급경사 오름길이라 무척 고통스럽다.
30분 뒤 정상 직전 암봉. 바로 오름길이 보이지만 이후 험해 왼쪽으로 에돌아 간다. 13분 뒤 암봉에서 오른쪽으로 에돌아 내려서면 상봉 직전에 닿고, 여기서 20m쯤 오르면 금오산 정상.
역시 일망무제로 산의 물결이 일렁인다. 정상석을 보고 9시 방향으로 구천산과 만어산이, 12시 방향으로 가례봉과 명필봉, 그 뒤로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등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발아래 안태호는 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산은 정상석 우측 마른 억새 사이로 내려선다. 쏟아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15분 뒤 약수암 주차장. 잠시 약수암에 들른 후 포장로 대신 포장로 입구 오른쪽으로 열린 산길로 내려선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왼쪽 모두 매봉 가는 길이므로 계속 직진만 하자. 마지막 하산길은 통상 무미건조하지만 20분 동안의 이 길은 뜻밖에 황홀한 낙엽길이다. 산길을 벗어나 날머리 어영마을회관까지는 10분 걸린다.
# 교 통 편 #
- 원동행 무궁화호 오전 한 차례
부산역에서 원동행 경부선 무궁화호는 오전 7시25분에 단 한 차례 있다. 부전역에선 경전선 무궁화호가 있다. 오전 5시55분, 6시55분. 각각 3100원. 원동역 앞에선 천태산행 마을버스 1번을 타고 당곡마을에서 내린다. 오전 6시35분, 8시, 9시30분, 10시50분. 1000원.
또 지하철 2호선 호포역(종점)에서 내려 세원여객 137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소원동상회(055-382-5287)에서 내린다. 오전 7시20분, 10시. 900원. 여기서 버스 진행 방향으로 가다 삼거리에서 삼랑진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만나는 첫 번째 마을이 당곡이다.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날머리 어영마을회관 앞 슈퍼에서 원동행 마을버스는 오후 7시45분 단 한 차례 있다. 이 버스를 타고 원동역에 앞선 소원동상회에서 내려 호포역 가는 137번 버스(오후 8시30분)로 갈아타면 된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원동마을버스(055-382-5459)에 문의하면 된다. 오후 8시30분 이전의 출발 시간은 오후 6시30분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화명동~호포역 앞에서 물금 방면 좌회전~원동 물금 좌회전~호포교 건너~원동 물금 직진~양산 물금 원동 우회전 뒤 양산 가는 큰 길(우측은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 현장)은 버리고 왼쪽 옛날 길로 들어서자마자 좌회전~삼정아파트 쪽 좌회전~낙동강변 드라이브길·지방도 1022번~삼랑진 원동~원동~밀양 삼랑진 좌회전한 뒤 1022번 지방도 표지판 지나 첫 번째 마을 당곡 순. 하산 뒤 당곡마을로 가기 위해선 어영마을회관 앞 슈퍼(055-382-9611) 할머니에게 문의하면 해결해 준다.
※ 산행을 지도상 산행방향을 역방향으로 산행을 하게되면 대중교통이용이 용이 합니다.
들머리를 어영마을 (지도상 날머리)~금오산~천태산~철 탑 ~당곡 마을회관~소원동상회 날머리)를 산행코스
구포에서 열차 08:04분 출발 원동도착 08:25 원동역에서 어영마을행 마을버스(08:30 출발 오전에 한차례운행함).
하산후 소원동 상회에서는 원동역 까지 도보로 10분거리 라서 열차이용이 용이하며 버스종점에서 버스이용이가능
지도상 산행코스는 날머리(어영마을)에서 마을버스 타기가 쉽지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불편함.
다만 등로의 기복이 심해 가족산행지보다는 건각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코스를 무난히 종주했다면
국내 어느 산도 가능하리라고 확신한다.
교 통 편 : 부산역 07:50 ~ 구포역 08:04 ~ 원동역 08:23 도착
마을버스 : 원동역 08:30 출발 - 어영마을경유 (아침에 한차례뿐임) - 배내골 태봉행.
(하차는 각산행지별로 선정 기사분께사전에 하차지부탁함. )
# 산행코스 안내 #
≪원동면 영포 방향≫ ① 도둑골가든 - 갈림길M,N - 매봉산 - 금오산2봉 -국전고개- 약수암 - 금오산주봉(정상) - 안부(고개,E) - 봉우리(F) - 초원농원 - 도둑골가든(6시간) ② 배티재 - 매봉산(50분) ③ 어영마을-국전고개-약수암-정상 (또는) 어영마을-고개(E) - 정상(1시간)
| |
≪단장면 고례 방향≫ ① 밀양땜1km지점(계곡입구) - 계곡길- 안부(B) - 정상(1시간40분) ② 밀양땜1km지점(계곡입구) - 좌측능선 - 주능선갈림길(C) - 2봉정상 - 안부(B) - A지점 - 전망바위봉 - 계곡입구(3시간40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