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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팸후기 스크랩 <강원도 화천맛집>감성마을촌장의 닭백숙예찬 `닭이 감성적이야`
영종도갈매기 추천 0 조회 520 12.08.04 08:1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감성마을촌장이 인정한 닭백숙 예찬

'닭이 감성적인데'

 

 

 

초복, 중복이 지나고 이제 말복이 다가 옵니다.

우리 선현들은 참으로 지혜로웠습니다.

가장 더울때를 달력으로 맞추고

더운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철에 맞는 보양을 해왔다고 하지요.

8월 7일이 말복이면서 입추군요.

말복이 가기전 맛보아야 보양식 하나 또 추천합니다.

 

                                                            

 

미리 손가락을 한번 꾹 눌러주시면 오늘 하루 안더울거에요^^

 

 

 

 

화천에서 만난 아주 맛난 닭백숙입니다.

 

 

 

 

화천은 신라시대 '낭천'으로 불렸습니다.

화천이란 말은 조선 말기에 붙여진 이름이군요.

물의나라, 산천어와 수달의 고향 '화천'입니다.

사실 화천군에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화천의 인구가 6만명인데 그중 절반이상이 군인입니다.

그래서 주민등록인구는 3만명이 안된다고 합니다.

화천의 3대명물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군인', '산천어', 그리고 '이외수'님입니다^^

 

 

 

 

 

용화산 자락에 위치한 용화산가든

솟대가 정겹네요.

 

 

 

 

새로 건물을 지었나 봅니다.

아주 깨끗하고 깔끔하군요.

 

 

 

 

이런 메뉴가 있습니다.

강원도 골짜기에 있지만 가격은 서울 어디 못지 않습니다^^

 

 

 

 

이런 기본 찬들이 깔리는군요

 

 

 

 

오늘 멋진 분들이 이 자리에 오시기로 되어 있습니다.

저 자리에 누가 앉게 될까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김치...

 

 

 

 

부추김치도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불가에서는 오신채라 해서 '파' '마늘' 무릇' '달래' 그리고 이 '부추'를

먹지 못하게 한다고 하죠.  

다들 냄새가 강하고 식욕을 부추기고 정력을 강화 한다고 해서 랍니다. ㅋㅋㅋ

 

 

 

 

 

화천에서는 '산천어 막걸리' 입니다.

연막걸리도 맛이 좋았다는데 먹지는 못했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좀 달더군요.

 

 

 

 

 

저 닭뼈가 보이십니까. 토종닭은 일반 닭과 저 뼈가 다릅니다.

토종닭은 아주 튼튼하고 단단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풀어놓고 키우니까요,.

그리고 또 토종닭의 조건은 사료를 안주는 것입니다.

야산에 방목해서 제 스스로 지렁이나 각종 벌레들 잡아먹고 키운놈이 제대로 토종닭이죠.

요새 토종닭은 풀어놓고 사료를 주고 있으니 50%만 토종닭이라고 해야됩니다.

 

 

 

 

여기도 100% 토종닭은 아닙니다.

그래도 방목해서 키운 닭이라서 그런지 육질이 틀립니다.

가슴살도 흔히 아는 것처럼 퍽퍽하지 않습니다.

100% 토종닭을 인천 무의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한 재빼기산장인데요.

 산중턱에 그물만 치고 야생에서 닭을 키웁니다.

사료는 절대로 안주고요.

가끔 사람이 먹다 남은 짬은 주는것 같았습니다.

그 육질이 얼마나 환상적이겠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안키우고 있더군요T.T 

이제 어디가서 100% 토종닭을 찾을 것인가...

 

 

 

 

 

닭백숙의 화룡점정은 이것이지요^^

 

 

 

 

오늘 이 귀한 자리에 함께하신 귀한 분들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너무도 많이 듣던 팝스다이얼...

M본부에 김기덕씨가 있다면 K본부에는 이 분이 계셨죠. 바로 전설의 DJ 김광한

이제 방송은 좀 쉬고 계시지만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여행이 계기가 되어 페북 친구가 되었답니다^^

들고계신 와인이 '블루베리와인'입니다.

어느 교수님이 직접 만든 화천의 특산품입니다.

 

 

 

 

그리고 또 한분 영원한 화천 지킴이 이. 외. 수. 님

화천사랑이 남다른 외수님은 감성마을 지킴이를 하고 계시죠

화천 곳곳에 그의 숨결이 묻어 있습니다.

저 티셔츠도 직접 만들어 입으신 거랍니다.

집라인을 '하늘가르기'로 이름짓고...일엽편주...

지금은 열심히 화천 옥수수 팔고 계시죠 ㅎㅎㅎ

정말 좋은 기부도 많이 하시고요.

 

외수님도 여기 닭맛은 인정하시는군요. '닭이 감성적인데'

 

 

 

 

기분좋은 저녁식사 반주에 얼큰히 달아오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저녁이 되었습니다.

 

 

 

용화산 가든...

내마음속에 흑백사진처럼 추억으로 남을 식당입니다.

화천에 오신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용화산가든

033-441-9999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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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04 09:42

    첫댓글 일케 폭염이 기승을 부릴땐
    닭백숙을 먹고 기운을 북돋아 주어야 안 지치는데 그쵸...^^

  • 작성자 12.08.04 22:35

    맞습니다.ㅋㅋㅋ닭백숙을 못찾아서
    오늘은 수원갈비로 ^^

  • 12.08.04 11:32

    제목이 아주 감성적이네요~^^

  • 작성자 12.08.04 22:35

    감사합니다 ㅋㅋ^^

  • 12.08.04 14:44

    EQ 꼬꼬 ~~ ???
    화천의 이미지메이커시죠...

  • 작성자 12.08.04 22:36

    화천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메이커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화를 듣고 있으니까요...^^

  • 12.08.04 16:40

    얼큰하게 달아오른 얼굴아라도 보기 좋아요~ㅎㅎ

  • 작성자 12.08.04 22:36

    감사합니다. 릴리님..ㅋㅋ 느림보님하고 주거니 받거니 했더니..ㅋㅋ

  • 12.08.04 19:45

    닭이 뭘 아는듯 하죠 ㅎㅎㅎ

  • 작성자 12.08.04 22:37

    저 닭은 영광이죠^^

  • 12.08.06 02:40

    이렇게 좋은 자리세서는 조금은 얼큰해져도 용서가 되는겁니다~~ㅎ

  • 12.08.07 07:19

    조만간 감성닭으로 이름이 바뀔거같아요..ㅎㅎㅎ
    함께한 화천여행 정말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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