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인천광역시 중구 모의동에 있는 섬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가 북쪽으로 1.4km 떨어져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다. 섬의 이름은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라 했다고 전해진다. 최고봉은 호룡곡산(246m)으로 섬의 남쪽에 솟아 있으며, 북쪽에도 높이 230m의 산이 솟아 있다. 산지 사이에는 소규모의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고, 북서쪽 해안일부는 해식애가 발달했다.
무의도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사유지인 실미해수욕장이다. 특히 실미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또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큰무리 둘레길
큰무리 둘레길은 큰무리 마을을 중심으로 무의도의 북쪽 부근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고저차가 크지 않고 섬의 숲과 해안을 두루 살피며 걸을 수 있는 길이라 매력적인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둘레길은 실미도를 경유하지 않으나 코스 중간에 옆으로 지나가기에 함께 걸으면 볼거리가 더 많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답사시 실미도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고즈넉한 섬마을 풍경이네요.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의 형태입니다.

이렇듯 순하며 넓지 않은 오솔길을 좋아합니다.


무의도는 해안을 따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를 설치하고 있네요. 가장 먼저 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경관이 좋은 곳은 데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실미도가 보입니다.

어라~ 고라니 두 마리를 만났습니다.

실미도입구입니다.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들어갑니다.

물이 빠졌을 때 실미도 해수욕장에서 실미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실미도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이 섬이 어찌 생겼나 확인해봐야죠^^






섬 한 바퀴를 돌고 다시 해수욕장으로 나옵니다.

2003년 개봉된 '실미도'가 걸려있네요.
설경구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실미도를 돌아보고 해안선을 따라 나머지 큰무리 둘레길을 걷습니다.

영종도가 보이네요.
이제 다리가 놓여 배를 타지않고 올 수 있는 무의도에 이렇게 괜찮은 둘레길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식사를 하고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차로는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린 갯벌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좋다. 과거 이 곳에서 촬영되어 인기리에 방영된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개 해식애를 관찰할 수 있는 데크가 완공되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데크는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공사중이었는데 완공이 되었네요.

왔으니 한 번 걸어봅니다.

모래를 밟으며 걸을 때와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또 다른 풍광을 안겨주네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천국의 계단' 세트장입니다.
첫댓글 실미도가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가봤네요^^
저는 사실 실미도도 좋았지만 그 전후에 걷는 조용하고 아늑한 숲길이 참 좋았습니다
참 걷기 좋은 길이죠. 언제 걸어도 좋을 그런 길^^
완죤 기대 됩니다. 연말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고요한 길을 만나
한 해 정리를 시작해야겠어요.
에효효
또 한 살을 먹어야하다니 ㅜㅜ
나이는 한 살 더 먹더라도 몸과 마음은 세 살 젊어지실 거예요
그곳에도 마시면
마이너스 나이 할 수 있는
샘물이 있나욤???
고란사 샘물은 꽝이던걸
앗! 샘물은 없지만 건강해지는 데침 쌈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