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간 : 20190215-18 (3박4일)
♡ 여행장소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동행자 : 써니, 뚝이
넷째날
오지않았으면 했던 마지막날 아침이 오고말았다
마지막이니 아쉬워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수영한다고 했던
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깝일 뿐이었다...ㅋㅋㅋㅋㅋ
셋째날 섬투어 스노쿨링과 수영장에서 너무 수영을 열심해 해가지고
너무 지쳐버린것...ㅋㅋㅋㅋㅋ재밌었지만 힘들다ㅋㅋㅋㅋ
마지막 코타에서의 조식...♡
이번엔 안내해주는곳 안가고 1층으로 내려가서 카페타투에서 먹었다
8시쯤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되게 많았다
애기들도 많고 끄앙 정신 없다
그래도 전날 직원분이 안내해주셨던 곳보다는 음식종류도 뭔가 더 많고
음료도 다양해서 좋았다
사바티도 있어서 맛보았는데 나는 맛있었다
사바티는 원래 안단데 사바티가 아닌가 홍차인가 암튼 뭘 타는건지 달달했다
맛나게 잘 마심
샹그릴라 탄중아루 조식 맛없다는 글을 봤었는데
내 기준 먹을만했다
조식이 이 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
음식들도 괜찮았고 음료도 다양했고 빵도 맛있었고 과일도 좋았다
다만 노란 수박보다는 빨간수박이 맛있다...ㅋㅋㅋㅋㅋ
조식 먹고 와서 짐챙기고 옷 갈아입고
(코타올때랑 같은 옷 입기ㅋㅋㅋ나는 옷이 찢어져서 다른옷으로..ㅠ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체크아웃!
디파짓 800링깃을 빼고도 추가비용이 어마무시ㅋㅋㅋㅋ
스타마리나 섬투어랑 치스파 마사지랑 샹펠리스 식사비용까지 전부 룸차비를 해서 그런듯
전체 회비로는 모잘라서 써니 용돈에서 조금 보탰다
나중에 정산할때 계산 나름 편하게 할라고 머리쓰느라 갑자기 정신없고 더워짐ㅋㅋㅋ
휴 총무는 힘들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을 다 마치고 마지막 그랩을 불렀다
마지막까지 그랩기사님이 친절♡
코타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친절한것 같다♡♡♡
코타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수속을 했다
내가 기념품을 그나마 많이 사서 무게가 좀 걱정되었는데
티켓팅 줄서는곳 앞에 무게재볼 수 있는 저울이 있어서 재보니 딱 15키로 였다(우리 진에어 캐리어 무게 최대는 15키로까지였다)
오히려 써니가 18키로ㅋㅋㅋㅋㅋ
우리가 무게 재고 후다닥 줄을 섰는데 그때부터 우리 뒤로 줄이 늘어남
방심할 수 없구만ㅋㅋㅋㅋ
무게 재본거랑 똑같이 짐무게가 나왔는데 추가비용은 무슨 직원분들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았다ㅋㅋㅋㅋㅋ
추가비용 낼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왠만하면 그냥 패스인듯ㅋㅋㅋㅋㅋ
화장실에 들렀다가 1차 짐검사를 했다
여기선 액체류가 가능해서 물을 굳이 안버려도되는데
겁많은 나는 얼른 마시고 버렸다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니 기념품 사는곳이 있었다
1층에 화장품사는 면세점같은거랑 기념품 사는곳이 있었는데
후기에서 보니 1층보다는 2층이 싸다고 했었다
링깃 가지고 있던거 탈탈 털어쓰려고 기념품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다 샀다
나는 미니 드림캐쳐 열쇠고리 사고 써니는 용돈이 많이 남아서 사바티랑 캔디같은거 더 샀다
뚝이는 결국 드림캐쳐는 못사고 커피를 샀는데 단순하게 포장 귀엽다고 샀다ㅋㅋㅋ으이긍
기념품까지 사고 2층에서 한번 더 2차 짐검사를 하는데
스타벅스 앞이다
여기 비행기 내려서 나왔던 바로 그곳인데ㅋㅋㅋ
출국장과 입국장이 같다더니 이말이었나보다ㅋㅋㅋㅋ
근데 사람들이 여기서 2차 짐검사를 할 줄은 몰랐던듯
음료를 무지 뺏긴닼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기념품까지 사고나니 시간 딱 맞아서
(써니가 뭘 사야하지 고민을 조금 함)
거의 안기다리고 바로 비행기를 탔다
우리가 타고가게 될 진에어
코타 갈때는 안그랬는데
한국 갈때는 진에어 방송을 엄청 유쾌하게 했다
약간 프리한 느낌? 광고 느낌?
유니폼도 청바지고 말투도 안딱딱하고 편안해보이고
자연스럽고 좋은듯
말레이시아 안녕...☆ 코타 안녀엉...☆
나 간다...ㅠㅠ
제발 또 보자 ㅠㅠ
창가에 앉으니까 좋다♡
사진 무지 찍고 하늘 실컷 봄♡
기내식 나왔는데 입맛도 없고...
빵 너무 차갑고 퍽퍽하고 ㅠㅠ 거의 다 남겼다
막판에 잠깨서 심심해가지고 사진 엄청 찍어댐ㅋㅋㅋㅋ
5시간 비행 길긴 길다...심심...
대체 10시간 넘는 비행은 어떻게들 하시는거지...?
점점 해가 지더니 밤이 되어버렸다
반대편에 앉았으면 해지는것도 봤을텐데
우리쪽은 해가 안보여서 못봤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와우 나이스 했는데
관제탑의 지시로 착륙 안하고 다시 떠올랐다
근처 빙빙 돌다가 결국은 제시간에 착륙...ㅋㅋㅋㅋㅋ
공항 내리자마자 짐찾고 입국수속 하고 나왔다
한국에 입국할때는 입국심사서류 써야한다
비행기에서 대충 쓰면 됨
뚝이는 지갑도 사고 해서 면세 신고하러 갔는데
금액이 얼마 안되서 그냥 가라했다곸ㅋㅋㅋㅋㅋㅋ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또 무지 바쁘기시작
(인천공항에선 오나가나 왜이리 바쁜거야!!!)
일단 통신사에 들러서 멀티어답터 반납하면서 유심핀 빌려서 코타현지유심에서 한국유심으로 갈아끼웠다
갈아끼우는와중에 후다닥 코트룸서비스로 외투 맡긴거 연락와서 직원분 만나러 갔다
외투 받고 써니 남친찬스로 집에 가기로 해서(아싸♡)
남친분이 델러오셔서 만났는데 우리 배고파서 밥먹으려고 밥 뭐먹지 찾는와중에
그때까지 난 유심 못껴가지곸ㅋㅋㅋㅋ
유심 얼른 끼우고 핸드폰 재부팅해서 부모님하고 바꼬미에게 잘 도착했다고 연락을 했다
미션클리어 휴 정신없다
ㅋㅋㅋㅋㅋ
마음 놓고 이제 저녁 먹기☆
제일제면소 보이길래 바로 입장ㅋㅋㅋ
저녁으로 얼큰한 육개장!
조금 짜지만 왕 맛있음...난 역시 한국사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써니 남친찬스로 진짜 편하게 집에 왔다♡
여행은 좋으나 집에 오는길은 피곤하구낰ㅋㅋㅋㅋ
씻고 짐정리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직원분들에게 돌릴 기념품을 소포장...ㅜㅜ
드리고나면 뿌듯하지만
소포장할땐 내가 왜 이짓을 이란 생각을 하게됨...
☆ 정산타임 ☆
인당 백만원정도 썼는데 차액은 환율계산 때문인듯
근데 지금보니 필리피노마켓 갔다가 간 오렌지편의점에서 탄중아루 온 그랩비용이 없다
10링깃 어디갔지 했더니만...잃어버린줄 알았더니만...ㅋㅋㅋ
내 개인용돈으로 채워넣었지만..괜찮아 소액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총무인 내탓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잘 한듯
뿌드읏
코타 즐거웠고 너무 행복했다♡♡♡
근데 아쉬운것도 많아서
(사진이라거나 기념품이라거나)
또 가고싶다!!!!!♡
꼭 또 가고말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