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수요일>
우리 친구들의 예쁜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사진이 없던 옛날에는 친구들의 모습을
어떻게 전했을까요?
친구들과 함께 고흐 '자화상', 자크 루이 다비드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감상해보고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했어요!
먼저 배경을 채색한 다음 친구들의 모습을
다른 종이에 먹지로 따서 채색한 하여
배경지에 붙여보기로 했어요. 아직은 물감사용이 익숙치 않아 배경만 물감으로 채색을 하고 인물은 크레파스로 색칠해 보기로 했답니다.
공평하게! 제비뽑기로 그림을 그릴 친구를 뽑아보았어요.
미술활동을 마치고 친구들과 '풍덩 책놀이터'
'엘리사우르스와 대장괴물'동화를 다시 들어보았어요.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만드는 매시
그리고 그것을 싫어하는 앨리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규칙을 이용한 게임도 해보았답니다.
추억의 게임!! 바로 청기백기 게임이었어요.
"청기올려! 청기올리지 말고 백기 올려!!"
승부욕이 넘치는 친구들은 연신
"선생님 또해요!!!" 라고 말을 했답니다.
게임을 마치자 아쉬워하는 친구들에게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또하자 라고 약속을 하고 마칠 수 밖에 없었어요 ㅜㅜ
<3월 30일 목요일>
목요일에는 친구들의 사진을 먹지로 따서
크레파스로 채색하는 작업을 해보았았어요.
사진 밑에 먹지를 대고 사진을 따라
그리면 친구들의 모습이 나타난답니다.
완성된 그림은 서로에게 선물로 줄거래요^^*
완성된 작품은... 실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3월 31일 금요일>
오늘은 욱수천으로 산책을 나갔아요.
욱수천 곳곳에는 토종민들레, 제비꽃, 봄까치꽃, 애기똥풀, 그리고 이름모를 꽃들까지
가득 피어있었어요. 민들레 씨앗을 찾아 불어보기도 하고 애기똥풀로 메니큐어도 발라보고
신나게 봄을 즐기고 돌아왔어요
오후에는 '봄' 책 찾기를 해보았아요.
도서관에 가서 오늘 본 것들을 이야기 해보고
봄과 관련된 책도 찾아서 교실로 가지고 가기로 했어요.
책에서 애기똥풀을 찾아서 신나게 자랑하기도 했답니다.
"선생님!! 이거 오늘 본 애기똥풀이에요!!"
이제 4월부터는 '봄'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