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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봉산책로와 #창릉동산책로 연결걷기
다리부정맥을 다스리기 위해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시 은평구의 경계능선인 앵봉산책로와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산책로를 연결하여 걷다 간단하게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여 동산동능모탱이마을에 주차하거나 구암사입구에 주차하고 원점회귀하는 완벽한 경로를 그릴수 있다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언제 : 2023. 03. 09(목) 비 흐림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영진5만지도 : 96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능모탱이마을입구(□24.4)-123골프장도로(70, 0.5)-골프장고개(80, 0.2/0.7)-172.3봉(지적△, 0.4/1.1)-160봉(0.3/1.4)-은평서울둘레길(130, 0.2/1.6 여기까지가 앵봉산책로다)-앵봉(△235.1)어깨 삼거리(190, 0.8/2.4, 여기까지가 은평서울둘레길이며 창릉동산책로 분기점이다)-154.6봉(지적△, 0.8/3.2)-서오릉울타리 이별둔덕(90, 0.4.3.6)-법화사갈림길(70, 0.4/4)-동산동의용촌입구 스타필드앞(20, 0.8/4.8)
앵봉창릉동산책로 궤적 오록스
앵봉창릉동산책로 궤적 이산경표
진행경로
3호선 전철역 지축역-창릉천-1번국도-지역난방공사-동산동능모탱이버스정류장-123골프장도로-고개삼거리-172.3봉-160봉-은평둘레길 만남-창릉동산책로갈림길-154.6봉-서오능철책이별점-법화사 갈림길-의용촌동네-스타필드 앞-하나로마트사거리-창릉천다리-삼송역3번출구
등로상태
대체적으로 3급 산책로임
독도 등 주의사항
은평둘레길에서 창릉동산책길 분기점과 154.6봉 내려가는 지점과 마지막 스타필드 내려가는 길만 조금만 조심하면 됨 실제적으로 조심할 곳 없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지축역에서 내려 동산동 능모탱이 마을로가 앵봉산책로 은평둘레길 창릉동산책로를 연결하여 스타필드로 내려와 삼송역까지
172.3봉 : 은평구 덕양구, 서울시 은평구
160봉 : 은평구 덕양구, 서울시 은평구
앵봉(△235.1)어깨(190) : 은평구 덕양구, 서울시 은평구
154.6봉 : 은평구 덕양구
왜 : 다리부정맥을 다스리기 위해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시 은평구의 경계능선인 앵봉산책로와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산책로를 연결하여 이만보 걷기
구간거리 : 7.1km 접근거리 : 1.3km 산행거리 : 4.8km 하산거리 : 1km
구간시간 4:00 접근시간 0:20 산행시간 2:00 하산시간 0:15 휴식시간 1:25
20584보 14.4km 3시간16분 시속4.4km
늦잠에 비몽사몽 쓸데없는 SNS나 하면서
종일 방구석에 쳐박혀
역류 때문에 음식 섭취도 제대로 못하고
어른거리는 시력이 돌아오지않은 눈 때문에 짜증은 더해가고
발가락 통증에 시달리고
발뒤꿈치 통증에 시달리다가 안되겠다 싶어
이만보걷기라도 할양으로 길을 나섰다
역시 오른쪽다리부정맥으로 절뚝거리며 걷기는 하지만
그래도 처음처럼 지독한 통증은 많이 완화되어
참을만한 통증이라 신음은 하지 않고 갈수 있어
그만하길 다행이란 생각도 들지만
남도지방 여기저기 남아있는 산줄기답사를 미룰수는 없는데
자꾸만 늦어지니 점점 노쇠해져 힘에 부쳐
이리 연습산행이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그래도 이런식으로라도 산행의 즐거움을 잊지 않으려 노력을 한다
집에서 14시30분에 나와 전철을 갈아타고
3호선 전철 지축역(20) : 15:00 15:10출(10분 휴)
북한산 벡운봉(백운대)이 발원지인
창릉천에 이르면
무슨 이유때문인지 중간이 끊어진 상태로 방치되어 오다가
임시로 물길을 건너는 다리가 생겼고
철제난간계단으로 창릉천 축대를 올라가면
현대프리미어캠퍼스 공사장 앞 2차선도로에 이른다
옛날에 레미콘 공장이 있던 자리같은데
이상하게도 이곳 일대는 창릉천이 고양시와 경계가 되는데
이곳만 예외로 창릉천을 넘어
바로 1번국도 도로까지 고양시땅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내가 현역일 때 그곳땅을 은평구로 편입하는 것이
그곳에 살던 주민이나 기업에서 편리할 것은 누가 보아도 명학하고
주민들이 은평구로 편입되길 소망했으나
지역이기주의로 무산되고만 기억이 있어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애착이 가는 곳이다
좌로 잠깐 가다 우로 2차선도로를 따라
길건너 은평유니콘주유소가 있는 1번국도변에 이르면
높은 중앙분리대가 있는 6차선도로라 건너갈수가 없다
우로 1번국도를 따라 버스종점도 지나고
높은 여기서부터 고양시라는 높은 안내기둥을 지나
지역난방공사를 지나
좌로 고가도로 밑으로 나가 길을 건너면
좌로 동산동능모퉁이 지역난방공사앞 버스정류장이 있고
▣24.4 수준점을 찾았으나 찾지는 못하고
갈비예찬집 옆 1차선 포장도로따라 오른다
접근거리 지축역에서 약1.3km 20분 걸렸다
동산동능모탱이마을입구 지역난방공사앞 버스정류장 : 15:30 15:40출발(10분 휴식)
잠시 오르다가 능모탱이동네가 나오기 시작하고
통일로91-23집 앞에서
좌로 오르는 4급 산책로 같은 길로 오른다
40, 1.5
통일로91-23집 : 15:45
잠시 오르면 안부같은 ㅜ자능선에 이르고
좌로는 군시설물로 가는 길이고
나는 우로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울타리를 따라 오른다
123골프장을 가는 너른 1차선 포장도로를 만나고(70, 1.8) : 15:50
우로 도로따라 오르다가
ㅏ자 구암사가는 산책로를 지나
고갯마루서 우로 넘어가면 123골프장 가는 길이고
80, 2
123골프장고개 도로 : 15:55
좌 비포장군사도로였던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너른터가 나오고 자가용 한 대가 주차되어있고
골프채를 가진 건장한 중년남자가 왔다리 갔다리 하길래
지천으로 널린 하얀골프공꽃이 만발하게 피어있어
그걸 회수하는줄 알고 물었는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이곳으로 골프공이 자주 떨어져 등산객들이 다칠까 염려되어
주위를 시키려고 올라와 있단다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될지 모르지만
정말로 골프장에서 사람까지 파견하여
다른데처럼 지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등산객 안전을 위해 힘쓴다는 것은 대단히 고마운 일이다
아마도 골프장치고는 처음으로 그런일을 보게되어
고마운 마음이 절로 일어난다
전국의 골프장들 좀 보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나가라고 쫒아내지만 말고 말입니다^^
길 양옆으로는 각종진지가 계속되는데
오랜 세월동안 방치해 놓아 다 망가지고 무너져내리고 있어서
세월의 무게를 실감한다
인생무상(人生無常) 세월무상 그저 모든 것이 무상이로다
5번철탑(130, 2.2) : 16:00
도로는 끝나고 3급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벙커앞 공터에서 우쪽 사면길이 있고
조금 더 오르면 다시 우쪽 사면길이 있지만
나는 능선으로 오르는데
필요없는 밧줄이 돌섞인 길로 오른다
아담한 잔디가 깔린 길쭉한 헬기장에 이르고
좌쪽으로 구불거리는 창릉천을 건너 지축역과 지축지구 아파트단지들이
흐린 날씨인지 미세먼지천국인지 가스가 가득한지
하얗게 부셔지고 있는 뒤로 한북정맥의 산줄기는 겨우 흔적 정도 보일동말동하고
정면으로는 구파발지구 아프트들이 하얗게 부셔지고
그 뒤로 북한산의 하얀 골격미를 볼수 없어 아쉽다
우로 정상이라고 추정이 되는 곳 바위위에
판독불능 지적삼각점이 있다
무슨 봉우리 이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엄청 섭섭하다
전국에 만봉 이만봉 삼만봉하시는 대단하신 봉따먹기님들
울동네 조그만 50봉 30봉에도 몇봉 몇봉 하시는데
이리 조망좋고 높이도 172.3m나 되는 봉우리에 오르시지 않다니
이해가 잘안된다
172.3 2.4
지적삼각점 172.3봉 : 1:05 16:10출(5분 휴)
130안부(2.6) : 16:15
우쪽 사면길이 더좋지만 나는 능선으로 오른다
솔숲160봉 역시나 봉따먹기님 표시기는 없다(2.7) : 16:17 16:20출(3분 휴)
앵봉산산책로1.7km 40분 안내판과
이정목에 은평둘레길 서울둘레길을 만나서
구파발역으로 가는 ㅓ자길과
직진으로 오르는 길이 그길을 따라간다고 알려주고 있다
앵봉산책로 동산동능모탱이입구에서 여기까지 약1.6km 약35분 걸렸다
130, 2.9
ㅓ자안부 은평둘레길 서울둘레길 만나는 지점(130) : 16:25
이제부터는 서울둘레길 은평둘레길을 따른다
내가 이미 30년전에 계획서를 만들고
둘레길 종주 예산을 의회에 요구했으나 무참하게 전액 삭감당했고
끝내 그 사업을 하지 못하고 정년퇴직을 했는데
그때부터 둘레길 조성이 본격화되고
지금 이리도 편하게 답사길에 오를수 있음에 고마움을 드린다
누가 하든 실행이 제일 중요한데
좀더 일찍 그런 사업들이 실행되었다면 더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우쪽 사면길이 더 좊지만
나는 굳이 능선으로 오르면
솔숲 150봉(3) : 16:30
정자와 운동기구들이 있는 쉼터를 지나
130안부 : 16:35
ㅓ자길 흔적 ㅏ자길 흔적을 지나
해발150지점에 이르면 Y자길이 있다
이정목에 좌로 가든 우로 가든 창릉동운동장을 간다고 한다
그래서 우로 가보니
우쪽 사면으로 다른 산줄기로 붙어서 올라간다는 것을 금방 알수 있어
뒤돌아나가 다시 Y자길에서 이번에는 직진으로 오른다
150, 3.4
Y자길 16:40
해발190정도되는 높이에 있는 벙커위에는
몇 개의 장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이정목에 직진 연두색 철울타리길은 아무런 안내도 없으나
아마도 서오능 경계철책을 따라서 그리로 가는 길이 창릉동산책로다
벙커위 장의자는
옛날에는 나무들이 크지 않아 조망이 좋은 곳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무들이 자라 조망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곳 외에는 쉬기 편한 곳이 없을 것 같고
오늘 산행중 제일높은 곳이라 퍼질러 앉아
포도안주로 소주 한잔부어 앵봉산신령님께 고시레도 하고
나도 힘을 조금 보탠다
여기서 300m 정도 오르면 앵봉정상이지만
수없이 올랐던 봉우리이므로 오늘은 생략한다
은평서울둘레길 약0.8km 약20분 걸렸다
190, 3.7
창릉동산책로 갈림길 : 16:45 17:05출(20분 휴식)
연두색 서오능철울타리를 따라 급경사를 내려가면
우쪽 사면 즉 Y자길에서 오는 길을 만나는 삼거리에 이른다
좌쪽 철울타리는 자물쇠로 잠겨진 쪽문이 있으며
만약 열고 들어간다면 서오능 안이 될 것이다
장의자와 지난 Y자길에 있던 이정목과 똑같은 이정목이 있다
150, 3.8
삼거리 : 17:10
120안부(4.4) : 17:25
마냥 편안한 길을 끝없이 이어지는 연두색철울타리는 계속되고
154.6봉은 마지막 봉우리이니 이름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올랐는데
장의자가 있는 약간의 공터 쉼터인 삼거리로
직진으로 내려가는 곳에 장의자가 있고
그리로 내려가면 법화사 구암사 가는 길이라고 하니
오늘 하는 산행 원점회귀 길이다
무심코 가게되면 그리로 가는 것이 십중팔구라 주의할일이다
왜냐하면 오늘 산행은 제일 길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소곳이 누워있는 대리석판은
정상석이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가서 읽어보니
이곳은 지적삼각점이 있는 곳일뿐이다
4.5
지적삼각점 154.6봉 : 17:30 17:45출(15분 휴)
좌쪽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연두색 서오능경계울타리는 계속되고
급경사를 내려간다
좌 울타리안 서오능 내부길을 보면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다
안내판에 이곳은 소나무수종갱신지라고 한다
해발90m 살짝 오른 둔덕에 이르면
팔각정과 운동기구들이 있는 쉼터인데
옛날에는 삼거리길로
좌쪽으로 서오능 경계철울타리는 계속 되는데
현재는 길이 없어지고 잡풀만 무성하지만 울타리안으로 길은 계속된다
그러나 민간 산책객이 들어갈수는 없다
4.9
울타리이별 90둔덕 : 17:50 18:00출(10분 휴)
끝까지 따라오던 철울타리를 떠나
우쪽 운동기구 사이로 내려가는데
군부대 각종 시설물과 안내판들이 나오고 있어
평소 군부대훈련장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해발70m 십자길에 이르고
우로 내려가면 법화사 내려가는 길이다
십자길 : 18:05
공터에 이르면
이정목에 우로 가면 창릉동운동장0.42 가는 길이라고 하나
이해하기 어렵고 오히려 지도에 나오는 법화사 가는 길이라고 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70, 5.3
법화사 갈림길(창릉동운동장 갈림길) : 18:07
드너른 공터에 이르면 ㅏ자길이 있고
조금 더가면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는데
둘다 창릉동운동장0.3 가는 길이라고 한다
나는 길이 더좋은 왼쪽길로 간다
우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거대한 검은 회색빛 기하학적인 문양은 무엇인지 모르겠고
해발60m 지점에 이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아무쪽으로나 가도 되지만
나는 길이 더 좋아보이고 가장 긴쪽으로 간다고 우로 간다
100m 정도 가다가 ㅓ자길이 나오는데 그길이 더좋다
그러나 나는 직진하는 길로 가장 긴 능선을 따라간다고 가다가
길이 없어지는 바람에 뒤돌아 ㅓ자길로 내려간다
잠깐 내려가니
망가진 건물 사이로 나가는데
우쪽이 아마도 화장실 같은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지
다 망가져 무너지고 있우며
왼쪽은 비닐농자재창고인 듯하다
40, 5.9
아주 조그만 공터 길끝지점이 나오고 : 18:25 18:30출(5분 휴)
우로 고양대로1954번길 28집이 있는 1차선 포장 골목길을 내려간다
동네는 오래된 작은 집들이 빼곡한 달동네 같았는데
6차선 대로 나가는 곳에서는
왼쪽으론 에무스 오른쪽에는 초당이라는 큰 건물이 있고
정면으로 몇 년전부터 원홍 도래올 신도시가 생기면서 생긴
스타필드라는 초거대백화점이 지척으로 보인다
여기까지가 산행길이고
이후는 집에 가는 하산길이다
접근거리 약1.3km 20분 걸렸고
앵봉산책로 약1.6km 약40분
은평둘레길 약0.8km 약20분
창릉산책로 약2.4km 약1시간
합 4.8km 약2시간 걸렸다
20, 6.1
동산동 의용촌입구 스타필드앞 : 18:35
우쪽으로 도로따라 잠시 가다 하나로마트 사거리에서
좌로 길을 건너 일직선의 길을 따라
천지가 개벽한 으리으리한 모습을 몸으로 느끼며 가는데
그리 썩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드디어 창릉천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가면서
중간쯤에서 창릉천 개울을 감상할수 있는 작은 로비가 있어
좌쪽으로 있는 다리에서 변색되는 이미지와
물빛에 비치는 황홀한 이미지를 한참을 구경하다
20, 6.9
창릉천다리 : 18:45 18:55출(10분 휴)
3호선전철역 삼송역3번출구(20, 7.1) : 19:00
하산거리 약1km 약15분 걸렸다
총7.1km 4시간(걷기 2:35분 휴식 1:25분)
그후
전철을 갈아타고 20시에 집에 도착
마눌이 준비해준 돼지껍데기 수육에
내가 좋아하는 이과두주 한잔으로
별것 아니지만 이만보걷기 성공을 했고
그런대로 발뒤꿈치 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았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앵봉 끝자락을 답사하지 못하고 수십년을 보내다가
이번에 다리부정맥을 핑계삼아 다녀오게 되어
오래된 아주 작은 숙제를 풀은 기분이 조금은 색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