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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발제 3장 그 여자는 거기에 없었다
박창열 추천 0 조회 37 24.07.26 20:5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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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8 22:25

    첫댓글 이 글을 읽고 나면 누군가의 의부증, 그러니까 누군가 지금 당장 보이는 어떤 증상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해서 전부를 아는 양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의 행동, 그 앞과 뒤, 그 위와 밑에는 얼마나 많은 맥락과 감정들이 넘실대는지요. 인간의 삶을 어떤 식으로든 깔끔하게 정리한다는 건, 그 밑에 말해지지 못한 숱한 무언가가 소리치고 꿈틀대는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상황은 모두 그럴만 하다는 식으로 지지할 수도 없고, 설명할 수 없음으로 덮어둘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매듭을 지어야 할 상황은 닥치기 마련이고, 우리가 갈구하는 다음 순간을 짓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늘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발제문, 감사히 읽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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