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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댄스일기] 나의 왈츠 이야기 - 베이직 연습
(2006. 12. 31. 일)
상체를 펴고 아름다운 홀딩 자세를 만드는 훈련은 꾸준히 계속 이어졌다.
그것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하고 있으니까.
나의 사부님은 몸 세우는 훈련을 일상생활로 하라고 요구하셨다.
특히, 화장실에 가서도 변기에 앉아 있을 때는 두 팔을 활짝 넓게 벌리고 홀딩 자세를 취하고 있으라고 했다.
난, 그때부터 사부님이 요구한대로 그대로 실천에 옮겼다.
화장실에서는 언제나 두 팔을 벌리고 홀딩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차를 운전하고 갈 때도 그 자세를 유지하면서 주행했다.
시내에서는 옆 차선의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서 그렇게 못했다.
주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통 시속 120Km이상에서도 왼손은 핸들을 잡고, 오른팔은 활짝 벌리고 홀딩 자세를 유지한 채 고속 주행을 했다.
왈츠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내 일은 지방에 현장 일이 많아서 거의 매일 강원도 현장을 갔다. 그럴 때 중앙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했다.
저녁에는 댄스수업 시간이 늦지 않으려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고속주행을 하면서도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했다.
그렇게 일상생활에서 몸 세우고, 몸 만들기 훈련이 이어졌다.
몇 개월 후부터 그 효과는 나타났다.
나의 자세를 보는 분들은 모두 제대로 몸이 섰다며 폼이 아름답다고 찬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그랬다.
그때까지 왈츠다운 왈츠를 출 수는 없었다.
워낙에 경력이 짧다보니 내가 왈츠를 추면 얼마나 잘 추겠는가.
하지만 댄스의 대선배님들의 찬사가 시작되었다.
그건 다름 아니었다.
정자세로 춤을 출 수 있는 기량이 닦여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동호회나 함께 하는 댄스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나의 왈츠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몸이 다듬어지는 게 보이자 나의 여 사부님은 이제 다른 걸 요구했다.
물론 그때부터는 간단한 베이직 루틴으로 스텝 공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부님이 베이직 연습을 많이 하라고 요구하셨다.
그리고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번에 걸쳐서 가르쳐 주셨다.
원은 자연스럽게 다운과 스윙하고,
투는 천천히 길게 라이징하고,
그리고 마지막 동작은 스웨이처리가 이루어지도록 반대편 상체를 늘려주고.
쓰리에서 업하고 그리고 이어서 [앤]동작으로 부드럽게 고양이가 사뿐히 내려앉듯이...
사부님이 요구하는 대로 해보려고 해도 처음에는 될 리가 없었다.
그걸 잘 하고
왈츠를 잘 추려면
베이직을 연습해야 된다고 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러면 왈츠를 잘 출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난,
[왈츠를 잘 출 수 있다.]는 사부님의 그 말이 내 귀에 꽂혔다.
그때부터 나의 왈츠 스퀘어 박스베이직 연습은 시작되었다.
미친 듯이.
아니 미친놈이 되어 버렸다.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강도의 베이직 연습이 이어졌는데...
프로로 입문할 선수급들도 그렇게 강도 높게 연습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나를 지켜본 많은 지도자분들이나 댄스계 선배들이 수근 거렸다.
연습장 같은데서 처음 내가 박스 베이직 연습을 시작하는 걸 보는 사람은 그냥 무관심하게 보아 넘긴다.
흔히들 몸 풀 때 잠깐 하는 의례적인 동작으로 보여서 일 테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점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의 박스베이직 연습은 댄스 연습이 아니었다.
운동선수들의 지옥훈련을 능가했다.
군부대의 특수 훈련과 맞먹는다고 하면 과장이 너무 심하려나.
아무튼 지나가고 난 일이라서 그렇지
지금 당사자인 나 본인이 생각해도 미친 짓거리였던 건 부인할 수 없다.
지금 그렇게 하라면 난 못한다.
죽으면 죽었지 못하고...
댄스를 그만두고....
왈츠를 때러 치워버릴 것이다.
정말이지 모든 게 한 때가 있는 모양이다.
그때는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아도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왈츠 박스 베이직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주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다가도
30분이 지나고 한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사람들이 힐끗 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시간이 지나고, 세 시간이 지나고, 다섯 시간씩 하고 있을라치면
연습장에 있던 사람들은 경이로운 눈초리로
처음에는 약간은 경멸하는 듯 하다가도
나중에는 입을 벌리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리고 존경스런 눈으로
연습하는 옆에서 격려도 해주고
물도 가져다주고
숙녀분들은 좀 쉬었다하라고 말을 붙이기도 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양재동의 필라라는 곳에서 난 그 왈츠의 기본이 된다는 박스베이직에 매달렸다.
그거야말로 나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었다.
그리고 미친 짓이었다.
난,
사부님의 단 한 마디,
그 한 마디만 믿고서 그렇게 우직하고 단순 무식하게 박스베이직만 몇 개월 매달렸다.
박스 베이직 연습을 많이 하면 왈츠를 잘 출 수 있다는 사부님의 그 한 마디 말씀을 거 유명한 석가모니 예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하고 광적인 믿음을 가졌다.
그래서 박스 베이직을 하기 시작하면 기본이 쉬지 않고 두 시간이었다.
그리고 화장실 가거나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시작해서
또다시 몇 시간씩 했다.
보통 하루에 그렇게 네 시간이나 다섯 시간 했다.
그리고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7시간 8시간 하는 날도 있었다.
여름휴가 때 하루에 12시간을 그것만 한 날이 있었다.
그것이 가장 오래 한 기록이 될 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13시간을 한 적 있었다.
물론, 밥 먹는 시간과 물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포함해서.
그것이 내가 박스 베이직을 연습한 가장 오랜 시간 기록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했으니까.
그 날은 우리 사부님의 학원에서 했다.
사부님들이(남자사부님과 여자 사부님) 지켜보는데서 그렇게 했다.
사부님들이 문 닫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중단했다.
그때 사부님 말씀, 문 열어 놓으면 밤새도록 할 것 같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학원 문만 안 닫았으면 밤새도록 했을지도 몰랐다.
난 그걸 열심히 해서 몸치에서 해방되고 멋있는 왈츠를 추고 싶은 갈망뿐이었으니까.
박스베이직을 하면,
처음 30분 정도 되면 홀딩 자세를 취한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꼿꼿이 세운 상체도 통증이 온다.
가장 고통스러운 건 역시 팔이 내려가고 심하게 아프다..
그렇지만 이미 팔을 벌리고 서있는 훈련을 한 나로서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온 몸에서 힘이 빠진다.
나중에는 팔도 안 아프고
아예 내 팔이 아닌 듯
팔이 내 몸에 붙어있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몸은 새의 깃털처럼 가벼워짐을 느끼고
정신은 맑고 개운해진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고
얼굴과 머리는 찜통에 들어간 것처럼 땀범벅이 되고
그렇게 몇 시간이 흐르면 무아지경이 되고 황홀경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환각상태에 도달되어 버려서
내 정신이 아닌 상태로 그 동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쉬거나 멈추지 못한다.
무슨 힘에 빨려든 것처럼 연속동작을 멈추기 싫어지고
멈추면 다시는 못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이때 맛본 그 황홀감 때문에 난 왈츠의 황홀하고 환각상태의 무아지경을 안다.
그래서 음악을 들으며 정식으로 왈츠를 출 때도 그 맛을 느낀다.
하지만 홀딩하고서 상대방이 나의 기술을 못 받아들이면 그런 맛을 못 느낀다.
그래서 차라리 어설프게 할 바엔 나 혼자서 솔로로 왈츠를 연습하고 솔로 연습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나 혼자 해도 그 오묘하고 짜릿한 쾌감의 맛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왈츠를 시작해서 스퀘어박스 베이직을 많이 해야 되는 이유를 난 알았다.
내가 해보고서 깨우친 산 경험이니까.
물론 박스베이직만 많이 한다고 춤을 잘 춘다고 할 수는 없을 게다.
하지만 이런 점이 좋아지고 얻을 게 있다.
우선 하체의 힘을 길러준다.
처음에는 엉터리로 비틀거리면서 해도 자꾸 반복해서 꾸준히 하게 되면 다리 힘이 붙는다. 발목 힘도 길러져서 왈츠에서 가장 필요한 발목과 무릎 사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래야 부드럽고 여유 있는 왈츠를 출 수 있다.
다음에 홀딩 자세가 안정된다.
상체가 서게 되어서 살아있는 댄스 몸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오래 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정말로 왈츠를 잘 출 수 있는 기초 기량이 길러진다.
정확한 카운트와 각 카운트의 특징대로 몸을 사용하고 음악을 탈 수 있다.
[원]카운터에서 다운하고 스윙하는 법을 알게 된다.
[투]카운터를 끌어서 음악을 늘리고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쓰리]카운터에서 업의 고조감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스웨이 동작이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이루어진다.
또한 가장 중요한 [앤]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왈츠뿐 아니라 이 연습을 제대로 해서 훈련이 되면 모던댄스 5종목에 다 적용된다.
다른 종목들은 탄력과 관성이 붙어서 훨씬 수월하게 모던 댄스를 접할 수 있어서 좋다.
베이직 훈련은 처음에만 힘들고 어렵고 귀찮을 뿐이다. 해놓고 나면 정말 실용성이 다양하다.
나중에 모던 종목을 해보면 왈츠의 우아한 맛보다 훨씬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슬로우 폭스트롯 같은데서 춤의 진수를 알 수 있게 된다.
폭스트롯의 맛을 알고 나면 왈츠보다 더 감미롭고 사람을 미치게 하는 마력이 있다.
폭스트롯이나 퀵스텝을 할 때도 베이직이 갖춰져야만 제대로 할 수 있으니까.
이 베이직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던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무리 많이 하라고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 같으면 왈츠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다른 거 다 제쳐두고 박스 베이직에만 매달리라고 하고 싶다.
가끔 내가 연습하는 곳에서도 젊은 남자 분들이 왈츠를 배우고 연습하는 장면을 보는데 한 분은 박스 베이직을 충실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저 분은 얼마 후에 한 왈츠 하겠구나 하는 감이 든다.
무엇이든지 한 가지에 심취해서 열중하는 사람을 보면 옆에서 지켜보거나 구경하는 사람들도 즐겁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걸 보면 나도 그렇고 내가 그렇게 할 때 다른 사람들이 찬사를 보낸 것도 그래서일까.
댓글
만득이 06.12.31 12:44 첫댓글
존경스럽댜는 것 말고는 할 말을 모르겠습니다...
두둥실 06.12.31 12:44
짝짝짝.... 그 열의, 노력,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님의 말씀에 마음에 담습니다... 새해에도 즐춤 하세요...
겨울나그네 06.12.31 13:04
저 역시 베이직을 많이 한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저는 새발에 피로군요.... 청노루님 대단하십니다..... 저도 용기를 내어 새해부터는 더욱 열심히 베이직에 임하겠습니다....ㅎㅎㅎ
쟁 이 06.12.31 22:10
ㅎㅎㅎ 자나께나 연습만 하시다가 조은 세월 다보네 겠슴니당 ㅎㅎㅎㅎ
돌샘 06.12.31 13:09
님의 열정에 1표를 드립니다. 사교춤에도 베이직이 중요하다는 사부님 말씀 되새겨봅니다.. 새해에는 황금 춤복 받으시옵소서~~
보석상자 06.12.31 13:11
그 열정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저도.. 집에서 열심히 틈틈히 연습하고 있답니다~~ㅎ
겨울나들이 06.12.31 13:21
지금 왈츠를 배우고 있는 저로서도 입을 닫지 못하겠네요.. 저도 박스베이직&피피&위브&휘스크정도를 매일 한두 시간씩 연습을 제법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명함을 못 내밀겠네요... 감탄에 또 감탄... 정말 대단하십니다요... 난 미친 게 아니였나 봐여~^.^~
아이런티 06.12.31 13:24
님의 글을 읽다보니 왜 춤이 어렵다하는 하는지 알 수 있겠네요...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춤의 열정 이어 가세요∼∼∼
눈동자2 06.12.31 14:00
귀한 글 읽으면서 척추를 세워 봅니다. 평상시 걸을 때나 어디에서든 청노루님 닮아보려고 흉내도 내봅니다. 베이직 발목에 쥐가 나도록 연습해야 하는데 무도장에서 그냥 대강 따라다니는 내 모습이 부끄럽네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신비에나 06.12.31 14:52
대단하십니다. 님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님같은 그런 열의를 가진다면 분명 우아한 왈츠를 출거에요! 님과 같이 그렇게 노력하는 분이라면 제자 삼고 싶을 정도로 욕심이 가네요!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지도자 입장에선 한 가지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지. 깨 부리는 사람은 가르처 주고 싶은 맘이 안서요!
쟁 이06.12.31 23:58
신비에나님 춤꾼으로써 존경함니다. 쟁이가 전국을 돌면서 무도장을 다녀본 중에 님의 우와한 춤사위가 가장 아름답더이다. 시범댄스 잘보았슴니다.
오빠오네 06.12.31 15:25
박스베이직 그거 되게 중요한거군요. 아무튼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게 쉬운 일이 없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좋은 글 잘 보았씀니다.
오드리될뻔 06.12.31 15:28
모니터에 코를 박고 앉았다 얼른 자세를 가다듬어.... 가슴 쪽 펴고 홀드하는 자세 비스무리하게 자판 두들김다... 귀감이 되는 글이네요~~
밤의황제 06.12.31 18:16
왈츠는 넘 힘들어~~~ㅠ.ㅠ
돌리고 06.12.31 19:30
멀고도 험한 왈츠를 시작해 볼려고 합니다.... 잘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요~~ 회원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날마다 행복 하십시오.
실크로~드 06.12.31 20:38
제가 님의 연습을 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참으로 많이 하시더군요..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 무더운 여름날에도 쉬지 않고 두 시간이 넘도록 하는걸 보고는 감탄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득춤하시길....
조아 06.12.31 22:00
왈츠 입문 - 이렇게 하는 거군요. 명심하겠습니다.
쟁 이 06.12.31 23:53
ㅎㅎㅎㅎ 나만 죽어라하고 춤에 몰두를 한 줄로 알았더니 나는 세발에 피네요. 나는 7 시간을 춤 연습에 메달렷건만은 왈츠는 또 다른 장르의 연습이 필요하군요. 축하함니다.
재야고수 07.01.01 01:09
무섭습니다............. 저라면 그리 하라 해도 도저히 못 할 것 같은데요........... 아~~~~~흑 전 도저히 못 할 것 같네요.
스노우 07.01.01 06:31
님같은 분과 한번이라도 춤출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지금의 이 고생을 다 잊을 수 있을 건데....
부드러운남자 07.01.01 12:39
스노우님 ~ 열공 하세요 ..ㅎㅎ 박스 만 열심히 ......나도 박스부터 다시 시작 하렵니다 ㅎㅎ
김무도 07.01.07 02:11
기회는 분명 오겠지요. ㅎㅎㅎ
마에스트로 07.01.01 07:50
겁나서 왈츠 하다가 포기 했습니다. 언젠가 도전 해 보고 싶은 춤입니다.
앙마 07.01.01 08:16
베이직이 그리 중요하다는 것을 이미 체험하신 분이니 룸바, 자이브는 50점 따고 들어갔슴다. ㅎ~ 홧팅~!!
부드러운남자07.01.01 12:41
글 올려주시느라 고생 헸겠읍니다 ...하오나 보는 님들에 각오 가 새롭겠읍니다 ... 많은 도움이 되였으리라 ~
레이싱 07.01.01 20:41
아 ~ 정말 존경스럽네요. 제가 지금 하루2시간씩 라틴을 하면서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더더욱 겸손히 열심히하렵니다.... OTL
초이란*07.01.02 07:25
ㅎㅎ 왈츠를 접고 싶은 충동이 막....생깁니다.~~기가 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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