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 대학축구가 2018년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결승과 3~4위전에서 나란히 일본에 쓴 맛을 봤다. 김한욱 수원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은 12일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본 A팀과 결승에서 1-2로 패했다. 한국 A팀은 조별리그에서만 7골을 폭발 시킨 송환영(한양대)의 득점포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했으나 상대 에이스 사토 다이키에 두 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도 한국 C팀이 일본 B팀과 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3-4로 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 A~C팀과 일본 A~B팀을 비롯 대만 말레이시아 오만 필리핀, 그리고 강력한 요청에 따라 참가하게 된 아프리카 대륙 남아공까지 총 10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1일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 골문에 만회골을 넣은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지난 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하는 등 차세대 아시아 축구 유망주들의 제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전 멀티골 주인공 사토가 이번대회 MVP로 뽑혔으며 송환영이 득점왕에 등극했다. 홍영기(수원대) 최성겸(부경대) 김태경(호원대) 등이 우수선수로 뽑혔다.
silv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공식 페이스북▶팟캐스트 '스포츠서울 야구 X파일'▶스포츠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