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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되고 발전하는 암자, 백련암
백련암은 경기도 광주군 오포읍 양벌리 산4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성남, 이천, 광주로 향하는 도로가 얽혀 있는 곳이며, 백련암이 역사가 오랜 사찰이 아니기 때문에 백련암을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백련암은 경기도 광주군 오포읍 양벌리 산4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계종에 소속되어 있다.
원래 이곳에는 용화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었는데, 1992년 현 주지스님인 법민스님께서 1992년 용화사를 매입하고 사찰명을 백련암으로 바꿨다고 한다. 백련암은 백마산을 주산으로 사찰이 위치하고 있다. 백마산은 해발 500m 정도 높이의 산으로 등산에 적합한 곳이다. 능선이 매우 길게 이어져 있어, 여러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고, 능선의 경사가 급한 산이 아니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다. 백련암의 역사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찰의 많은 부분이 아직 부족함을 갖고 있다.
사찰을 구성하는 건물로 법당, 산신각, 요사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법당은 조적조에 슬레이트지붕을 하고 있고, 요사는 임시 콘테이너 건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삼성각은 전통 한옥방식으로 만들어졌으나 보수가 급한 상태다. 매입 이후 거대한 불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찰의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사찰마당을 중심으로 곳곳에 나무를 식재해 훌륭한 마당을 구성했으며, 허름한 법당 내부에도 새롭게 불상 및 탱화를 조성하여 밝고 깨끗하게 내부를 구성했다. 사찰 곳곳에 만들어져 있는 기단과 계단 역시 자연석을 이용해 새롭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
백련암은 이제 막 사찰로서 면모를 다듬어가고 있는 사찰이다. 백련암은 매우 넓은 대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좁은 대지에 거대한 불전을 지어 자연을 파괴하는 사찰들을 근래에 많이 접하게 되는데 백련암의 경우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천혜의 대지에 어울리는 백련암의 미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백련암이 위치하고 있는 백마산은?
백마산을 주산으로 삼고 있는데, 이 백마산은 500여m 정도의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다. 일반인들에게 그리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런 산이다. 높지 않다고 해서 험하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높지 않으나 그 능선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높지 않으며 계속 능선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수많은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기도 하다. 초행자에게 적합한 동네 뒷산 정도의 가벼운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등산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적합하게 험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