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라인이 얼마나 될까요? 라는 질문이 많아 평가원과 교육청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알고 있는 정보에 근거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교육과정평가원의 교원임용시험 출제 기본방향은 가급적 1차는 쉽고 평이하게 출제하여 사교육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2차에서 변별을 크게하여 학교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업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1차는 절대평가로 하고, 2차 변별을 크게 하자는 현장의 의견은 수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최근 문제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기출 약 64점(80%) 비기출 약 16점(20%) 정도의 비중을 항상 유지하고 있고, 기출만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도 64점은 맞추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비기출에 대해서도, 타당도 높은 내용은 수업에서 대부분 다루기 때문에 한번도 못본 내용이 출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올해의 경우도 브라이튼선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의와 모고에서 다룬 내용이라 1월 부터 전념하여 1년을 성실히 보낸 수험생분이라면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70점을 넘기셨을테고, 또 그 분들은 실제 시험도 무난히 70점을 넘기셨을 것입니다.
일반 교육학이 올해 평이했고 최근에 소위 물채점을 하는 경향을 감안한다면 대부분 17점 이상은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과 교육학을 합산하여 서울, 수도권과 지역사범대가 많이 몰려있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 몇곳의 경우에는 커트라인이 지난해 보다 대략 2점~4점 정도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작년에도 높은지역 기준 전공이 최소 67~68은 넘어야 합격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논란이 많았지만 1차 컷이 84점 정도 형성되었기에 교육학 16~17, 전공 67~68의 커트라인은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총점이 80점에 못미친다고 하여 절대 미리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채점자에 의한 채점오차를 감안하면 현재 선생님들이 가채점해서 알고 있는 점수에서 +-4(5%)점 내외의 점수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자신의 답에 대해 인색한 채점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가채점보다 점수가 다소 상승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은 시험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자신의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마십시오. 어떤 분은 주경야독을 했을테고, 어떤 분은 몸이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여러분들의 결과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노력을 잘 압니다. 그 동안의 그 노력은 머지 않은 시간에 결실을 이룰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PROPE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