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지킨 조그마한 해군기지가 하나있었다. 그곳이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있는 안흥성이다. 서해 바다를 지키는데 중요한 곳이였기에 수군첨절제사가 근무 했던 곳이다
태안반도 꽃지해변 가는 국도 , 도로가에서 가깝다. 차량이 성곽 바로 아래까지 들어간다.
태안반도는 볼곳이 많고 먹거리가 좋아서 많은 여행객이 사시사철 모여드는 곳이라 알고있다.
지나는 길옆에 있어 진입하기가 쉽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실때 잠시 들러 안흥성을 보고 가도 좋습니다.
요즘 날씨가 좀 이상한지 갑자기 해무가 안흥항쪽의 바다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여 안흥성을 덮치기 시작하는 날씨라 해무 속의 안흥성입니다.
안흥성은 조선시대 서해 바다를 지키는 해군들이 근무한 곳입니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의 근흥항 뒤 조선시대 1655년 효종6년에 돌로 쌓은 높이 3.5m ,둘레 1.7km의 성이 있다. 불렀다고 한다.
성벽의 돌에는 성의 축조를 담당한 고을의 석공 이름이 새겨져 있어 인근19개 군민들이 동원되어 성을 쌓았으며,
안흥성 앞 바닷가에 서있는 전파탑이 해무에 둘러 쌓여 있는 모습은 좋으나, 가까이 있는 성곽을 사진촬영하기는 좋지 않은 해무라 할수있다.
늦은 시간 안흥성에서 일몰을 찍으러 갔다. 날씨가 완전히 좋아 진것은 아니였으나 잠시동안 햇볕이 나왔다. 찰라의 순간을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극히 짧은 시간이였다.
해무가 사라진 안흥성모습입니다.
성곽이 아름답습니다. 많이 파손되었지만 성곽 전체길 따라 그래도 조금 남아있으니 다행이다.
조선시대 성곽이며, 임진왜란때부터 파손되기 시작하여 근세 동학혁명때까지 파손되었지만 그 흔적이 남아 있어 다행이다.
성은 1894년 동학혁명때에 성안의건물들이 소실 되었으며, 현재 성안에는 20여호의 민가와 태국사가 있다.
안흥성 위에서 넘어가는 저녁노을을 담아 보려고 했으나, 이 역시 짧은 시간뿐이였다. 몇장 찍고나니 구름이 ?을 가려 오메가는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도 다시 찾아간 보람이 있어 찍기는 찍은 것이다.
안흥성이 노을에 신비스럽게 나왔습니다. 누군가 한사람이 누각위에서 넘어가는 해를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해는 잡히지 않고 자기 집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이 태안의 근흥항으로 넘어가는 노을을 잡아보는 새로운 곳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여행정보 1> 여행지 : 태안 근흥의 안흥성 2> 위치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죽정리1112-2 3> 전화 : 041-670-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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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글을 읽다보니, 시를 읽는 느낌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