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대부비율과 부채비율에 대해서 언급드리겠습니다.
1. 대부비율
대부비율은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내가 10억원짜리 부동산을 사고 싶은데
현재 5억원이 있다면 5억원은 어디선가 빌려와야겠져? 이런 경우,
대부비율 = 빌린 돈 (5억원) / 부동산 가격 (10억원) = 0.5 --> 50%
대부비율은 간단합니다. 부동산 가격중에 몇 %가 빚이니? 이 개념입니다.
2.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 저번에 '자산 = 자본 + 부채'관계를 설명해
드린 것을 기억하시면, 다음과 같은 개념입니다.
-> 자산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니?
-> 자산에서 자본(순수 자기 돈)과 빚(부채)이 얼마(몇 %)씩 되니?
-> 부채비율 = 빌린 돈 / 순수 자기 돈 = 부채 / 자기자본
-> 저는 부채비율 공식을 외울 때 그냥 부자 이렇게 외었네요. ㅋ
A회사는 자기 돈 10억원에 빚이 없고, B회사는 자기 돈 4억원에 빚이 6억원이 있다고 하면
A, B회사는 모두 자산은 10억원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A회사의 부채비율 = 0원 (빌린 돈) / 10억원 (순수 자기 돈) = 0 -> 0% (부채서비스액 X)
B회사의 부채비율 = 6억원 (빌린 돈) / 4억원 (순수 자기 돈) = 1.5 -> 150%
즉, 외형적으로 자산은 10억원으로 같지만 그 10억원을 구성하는 부채와 자본의 구성 비율에
따라 재무상태가 튼튼하다 부실하다 이런 식의 표현이 나오게 됩니다. 위의 A와 B회사의
재무건전성은 단편적으로 보면 무차입경영을 하는 A회사가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기자본수익률 측면에서는 A회사가 B회사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신경써서 이해해 두세요. 어차피 앞에 올려드린 내용들과 맞물려 있네요.
3. 부채감당률
이 부채감당률도 잊을 만하면 나오는 내용인데 일상 생활에서 이런 표현을 쓰져?
-> 너 도대체 장사해서 이익나는 것(순영업소득)으로 은행빚(부채서비스액)이나
갚을 수 있냐?
이 내용을 그냥 고상하게 수식화시킨 것이 부채감당률입니다.
부채감당률 = 순영업소득 / 부채서비스액
당연히 순영업소득이 부채서비스액보다 많아야 안 망하고 많을 경우 부채감당률은
1보다 큽니다.
-> 부채감당률이 1보다 커야 장사해서 먹고 삽니다. (부채를 감당하고도 남는다!!)
기타 무슨 율 율 율 하면서 공식이 많은데 일단 요정도 이해를 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