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잘못알려진 민간요법 중 가장 대표적인 질병 중의 하나가 구안와사(와사풍,안면신경마비)입니다. 구안와사의 100%치유는 그 어느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구안와사는 진행단계별 상황과 시간에 따라 회복 정도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어렵겠지만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에서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방법은 발병 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서 약을 복용하는가 여부입니다.
자꾸 첫째도 약, 둘째도 약, 약 하는데 일반적으로 양방이 들어오기 전에는 한방의 요법 만이 알려지고 그렇게 어르신들 사이에 최선이 아닌 차선책의 소문이 전해오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구안와사의 80-90%는 귀 아래쪽 안면신경이 나오는 곳의 염증이 대부분 원인입니다.물론 차가운데서 잠을 잔다든가, 귀뒤의 충격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염증이 대다수의 원인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염증은 귀안쪽의 통증을 유발하면서(전조증상) 점차 안면신경 자체에 침투를 해서 감염시킵니다. 그런 후 감염된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는쪽의 얼굴 근육이 마비가 되는 것입니다. 마비가 된 근육은 6-8일간의 신경변성 기간을 거치게되고 약14일쯤 후에는 회복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물론 어릴수록, 감염 정도가 약할 수록, 항생제를 초기에 복용할수록 회복되는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염증을 얼마나 빨리 없애는가가 회복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만약 전조증상을 무시하고 마비가 왔다면 다음 날이라도 바로 병원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 먼저 약을 처방 받으시고 한의원에 가서 침이나 뜸을 뜨세요. 순서가 바뀌어서 며칠 후에 병원에 오면 안타깝게도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안와사는 얼마나 빨리 적절하게 대처하느냐가 회복기간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출처: 간이역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