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부흥될 수 없다. 하나님은 부흥의 주체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알아서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말라. 이것은 믿음도 아니도,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먼저 믿은 신자를 도구 삼아 그 뜻을 이루신다. 나 자신이 기도와 헌신 가운데 전도를 위해 헌신하지 않으면, 부흥은 없다.
교회 각 구역을 위해서 또는 그 기관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헌신하는 사람이 몇 명만 있어도 그 교회는 살 수 있다(부흥된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찾은 것이 아니다. 의인 열 명을 찾았다. 이 말은 곧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 10명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들을 도구 삼아서 그 땅을 변화(전도)시키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곳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직장과 학교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변화되기 원하시는데,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 땅에 더욱 황폐해져 간다. 여기에 전도의 긴급성(緊急性)이 있다. 결국 가족과 직장, 이땅에 변화되지 않는 것은 다른 누구가 잘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먼저 믿은 우리들이 헌신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으로 갈 것을 명령하셨고, 갈리리 호숫가와 승천하시는 순간에도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고 했는데, 우리는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갖가지 핑계로 말이다)
오순절 이후에 교회 성도들은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했다. 그들은 강력한 전도의 힘을 기도에서 얻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진리이다.
18세기 영국을 변화시킨 웨슬레는 기도와 전도에 대한 헌신의 사람이었다. 그는 말을 타고 전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누볐다. 19세기 무디 역시 기도와 철저한 헌신이 있었다. 20세기 한국교회의 부흥 역시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선배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다
2.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말할 것 없이 이 문제에 대한 간절한 기도와 전도에 대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 이 불붙는 구령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전도는 부담이 되어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특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도는 원래가 부담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전도의 미련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우리는 부담이 되어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도에 부담감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은 없는가? 그것이 기도이다. 다시말해서 성령의 충만으로 무장되는 것이다. 성령으로 충만해서 나가면, 전도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기 이전에, 자신감(自信感)이 넘치게 된다. 전도가 두렵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와 기도는 비례하는 것이다.
본문을 보라!(31절) 초대성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옥갖히고, 전도 때문에 얻어맞고, 자신들의 앞날도 장담못할 상황을 그들은 목도했다. 왜 그들에게 전도에 대한 부담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기도와 성령충만으로 승리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했었다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주님께서는 마6:33에서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먼저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다. "그의 나라와 의가 이땅에 이루어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서 확장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이말은 우리가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지배하심이 충만하게 하라는 말이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충만해야 하는가하면, 주님이 다실 때까지이며, 땅끝까지 이다.
3. 마치는 말
이제 우리는 전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자. 전도에 대한 사명감을 다시금 생각하자. 그러나 이 사명감이 부담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 중에 성령충만을 힘입어서, 담대함으로 변화되게 하자. 전도가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행해야 한다. 내가 먼저 우리 기관과 교회에서 전도자로서 헌신자가 되겠다고 간구하자.
"하나님 저는 부족하지만,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줄 믿습니다. 저가 복음을 잘 전하도록, 성령이여 저를 변화시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