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물거저리 : Tenebrio obscurus Fabricius
1) 분 류 : 곤충綱 (Insecta) > 딱정벌레目 Coleoptera > 거저리科 Tenebrionidae
2) 외국명 : (영) Dark mealworm, (일) Komenogomimushidamashi (コメノゴミムシダマシ)
3) 형 태 : 성충의 몸길이는 15mm 전후이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흑갈색, 더듬이와 다리는 흑적색이며 광택이 없다. 몸의 형태는 장난형이고, 측연은 평행하며, 등 면은 약간 볼록하다. 머리는 거의 오각형에 가깝고, 주름져 있고, 거친 점각이 있다.
더듬이는 염주 모양으로 거의 표면이 매끈하며, 7번째 더듬이마디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약간
팽창되어 있다. 마지막 더듬이마디는 원형이다. 이마방패선은
각이 져 활모양으로 굽었고, 이마방패 앞가두리는 거의 직선형이고, 후방으로
약간 굽어 있다. 앞가슴등판의 등 면은 약간 볼록하고, 주름져
있고, 거친 점각이 있다. 작은방패판은 거의 오각형이다. 앞날개는 장방형이고, 측연의 거의 평행을 이룬다. 다리의 전경절은 말단 부분으로 갈수록 팽창되고, 말단 부분에 2개의 거가 있으며, 안쪽으로 적당하게 휘어져 있다. 앞다리 발목마디의 제1~4마디는 각각 길이가 같다.
유충의
몸길이는 20~30mm 정도이며, 몸통의 단면은 원통형이고
가늘고 길다. 다갈색의 광택이 있으며 단단하다.
4) 설 명 : 알에서 성충까지는 1~2년 정도가 걸리며, 성충의 수명은 100일 이상이다.
애벌레나 성충 모두 제분공장 바닥 등에 보통으로 보인다. 곡류나 가공식품에서 발견되는 일은
적다. 방제를 위해서는 공장과 창고 청소를 잘 하고 바닥에 흘린 가루
입자 등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장이나 창고 내의 팔레트나 자루
아래 등에 서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장기간
방치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청소를
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서도 좋다.
5) 분 포 :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 갈색거저리 : Tenebrio molitor Linnaeus
1) 분 류 : 곤충綱 (Insecta) > 딱정벌레目 Coleoptera > 거저리科 Tenebrionidae
2) 외국명 : (영) Yellow mealworm, (일) Chyairokomenogomimushidamashi (チャイロコメノゴミムシダマシ )
3) 형 태 : 성충의 몸길이는
14~15mm이고, 색깔은 흑적색이며 광택이 난다. 몸의
형태는 장난형이고, 측연은 평행하며, 등 면은 약간 볼록하다. 머리는 거의 오각형에 가깝고 크고 거친 점각이 밀집되어 있다. 겹눈은
올라붙은 뺨에 의해 분리된다. 더듬이는 염주 모양으로 짧고 성긴 섬모가 덮여 있다. 마지막 더듬이마디의 형태는 방추형이다. 이마방패 앞가두리는 거의
직선형이다. 앞가슴등판은 가로로 넓고, 등 면은 약간 볼록하고, 크고 규칙적인 점각이 밀집되어 있다. 형태는 사각형이다. 앞가두리는 둥글게 바깥쪽으로 활모양으로 굽어 있고, 전연각은 예리한
삼각형이다. 앞날개는 장방형이고, 측연의 거의 평행을 이룬다. 다리의 전경절은 두껍고, 말단 부분으로 갈수록 팽창되고, 안쪽으로 강하게 휘어져
있으며, 배 쪽에 는 노란 센털과 돌기가 줄을 이루며, 바깥쪽으로는 융기되어 있다.
4) 설 명 : 연중, 곡물 속에서
관찰된다. 이 종의 유충 몸 색깔이 노란빛이라 노란밀웜(yellow
meal worm)이라 부르기도 하고, 유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 유럽밀웜(European meal worm)이라고도 부른다. 이 종은 밀가루, 빵, 크래커, 깃털과
다른 죽은 곤충의 시체에서도 발견된다. 애벌레로 월동한다.
수명은 최적 환경에서 3개월 정도이며, 암컷은 1개월 정도의 성충 기간에 16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1개월 정도 경과하면 일반 먹이의 크기로 자라며, 7회의 탈피를 한 후에 번데기가 된다.
자이언트 밀웜과
마찬가지로 번데기는 애벌레에게 먹히기 쉽다. 번데기는 3주
정도에서 우화(羽化)하지만 성충은 강렬한 냄새를 내므로 먹이로 이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 먹이로 이용하는 것은 거의 애벌레뿐이다.
상당히 유명한 먹이 곤충으로 예로부터 낚시 미끼나 소형 조류의
먹이로 이용되어 왔다. 물론, 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형 동물 에 있어서도 편리한 먹이로 이용되어 왔다. 본래는 곡류의 해충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이 곤충으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양서류나 파충류의 사육이 확대됨과 동시에 영양이 불균형해서
열악한 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취급을 받았다.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에서는 제분 공장, 곡물 창고의 바닥 등에서 볼 수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곡물을 해치는 해충화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방제를 위해서는 공장이나 창고 청소를 잘 하고 바닥에 흘린
곡분의 입자 등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류나 파충류
등의 사료나 낚시 미끼로 ‘밀웜’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는 것은 본종의 유충이다.
5) 분 포 :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