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계속내려 한 달만에 산행에 오른다
지난 달 16일 도래기재부터 태백산을 넘어
화방재까지 산행하려다
구룡산 정상에 밤사이 흠뻑 내린 눈 때문에
참새골로 비상탈출 후 매주 산행 기회를 보았으나
이곳 강동지역엔 금년 늦게까지 유난히도 많은 눈이 내려
산행을 못하고 일기예보만 보아가며
꼭 한달이나 보낸셈이다
이 번 태백산은 약 두달 전인 2월 11일(토)
함께 사는 아파트 주민들 산악회(코아루산악회)회원들과
태백산 산행을 다녀온 곳이다
그 때는 부소봉서 부터 태백산 정상까지 약 1km 쯤
백두대간 산행구간이 겹쳐지는 짧은 산행구간이지만
두달 만에 다시 가는 산행이라 태백산에 대한 산행경험이 있고
지난구간에 이어 화령재까지만 가게되어 진행구간도 짧아
다른산행에 비해 마음이 훨씬 편안하다
지난 2월 산행 때는 태백산 눈꽃축제기간 중이었고
또 토요일이어서 사람이 엄청많아 도시 사람 전부 오지 않았나 싶도록
태백산 정상부근과 내리막길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그런데 두 달 만에 다시오니
눈은 쌓여있는 계절이나
산객들은 아주 드문드문 보이는 정도로
한적해 지난 산행 때완 너무 쓸쓸함과 적막감이 들었다
지난 산행시 참새골로 비상탈출하여 내려오면서 봐둔
참새골가든에 전날 도착하여 숙박한다
깨끗이 새로지은 팬션인데 주인부부가 넓다란 한 동을 내어준다
여러가족이 지낼만한 방이 2개고 거실도 크다
그래도 나 혼자라고 숙박비는 3만원만 받겠단다
내가 올해 첫 손님이라 이부자리도 깨끗하다
산객에겐 호강스런 잠자리다
3시 30분에 기상하여 몸풀기 운동하고 아침은 4시반이다
아침상이 아주 조촐하다

아침 참새골 출발하여 들머리인 곰넘이재로 향한다(5:30)

숙소부터 곰넘이재까지 약 2km 올라와 오늘의 들머리에 진입한다 (6:25)

차돌배기(7:53)

참나무 가지에 겨우살이 나무가 노랗게 많이 달려있다

계절은 4월 중순이지만 북녁계곡엔 아직 눈얼음이 두텁다

깃대배기봉(9:30)

부소봉(부쇠봉이라고도 한다) :












태백산 오르기전 서있는 명물 주목(아래사진은 2달전 산행때 찍은 사진)






천재단(아래사진 2장은 2달전 사진)



태백산(아래 2장의 사진은 2달전 산행때의 사진)





태백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아래 사진은 2달전 산행시 사진)

천재단(11:30)











화방령 날머리(13:53) 도착시간이 너무 이르다


아침 출발전 날씨 캡처사진 : 아직 대간능선길은 한 낮에도 영하의 날씨다

지난 산행 누계 224.6 km 접 속 22.2 km 알바 14.5km 합 계 261.3 km
당일 산행 16.0 km 접 속 2.0 km 합 계 18.0 km
16차까지 누계 240.6 km 접 속 24.2 km 알바 14.5km 합계 279.3 km
3:30 기상
5:30 참새골팬션 숙소 출발
6:25 곰넘이재
7:53 차돌배기
9:30 깃대배기봉
10:50 부쇠봉
11:30 천재단 식사 11:50
13:53 화방령
지난 2월 태백산 산행기 : http://cafe.daum.net/kkpl3802/DgB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