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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리딩) 스크랩 선인 요델버트레스,연대배첼러 크럭스
뜨락(이칠연) 추천 0 조회 127 13.09.06 21: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등반날짜:2013년9월1일

등반루트:선인봉 요델버트레스 1마디~3마디,연대배첼러 3마디

등반팀원:나를 포함 4명

 

일요일의 아침 날씨가 최상이다.

포돌이 광장에서 10시에 만나 어프러치.

연대 배첼러길을 예정하였으나 이미 많은 인원이 붙어있다.

요델버트레스 아래에서 기다리다 앞팀이 너무 밀려있어 할 수 없이 다른 루트에서 시작.

요델길 시작점까지 1마디를 올랐지만 앞팀은 아직도 4명이나 대기중...ㅠㅠ

소나무에서 우리 팀 올리고 나면 앞팀이 다 올라갈 수 있겠다는 계산으로 2st 등반자를 빌레이 하기 시작.

우리팀 3명이 시작점에 오를 즈음 앞팀이 다 올라갔다.휴~

나도 요델버트레스 등반시작.

 

1차 크럭스 돌파: 요델버트레스 1마디 1볼트~2볼트.

첫 볼트에서 두번째 볼트 넘어서기 까지가 크럭스.

첫 볼트에 걸린 퀵드로우를 잡지 않고 넘어가야 반칙이 아닌 정상적인 등반이다.

 

 

크랙을 딛고 서서 퀵작업을 한 후 아래 부분에 있는 홀드를 밟고 반달모양의 크랙 왼쪽을

오른손으로 크림프그립 홀딩하고 왼손은 퀵드로우 왼편에 크랙의 깨진 부분에 홀딩,

아래 홀드에 오른발로 발바꾸기를 한 후 왼발은 건너편 플로우홀드로 이동,다시 왼손을 가슴 높이의 왼편 작은 크랙에

약간 언더홀드성 그립을 하고,처음 왼손의 크랙위치에 오른손이 가고 오른발은 오른손 아래 돌출크랙에 밀어 딛는다.

그 다음 왼발은 한뼘쯤 더 좌측으로 이동 후 왼손을 당기며 Rock over로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면 돌파,

왼발과 오른발 합발하고 두번째 퀵드로우 작업한 후,오른 발 무릎 오른쪽 쯤의 플로우 홀드에 스미어링하고

일어서서 왼쪽 위 11시 방향의 양호한 크랙에 홀딩하면 게임오버.

후등자들 견학을 위해 무려 세번씩이나 시범을 보임 ㅋㅋ

 

두번째 크럭스 돌파: 요델버트레스 3마디 마지막 볼트 두개 

 

위 사진에서 위에 두번째 턱을 넘어서는 곳이 크럭스다.

턱 바로 위쪽으로 볼트 두개가 연속으로 있는데 두개 볼트에 모두 슬링줄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우측 크랙을 오른손으로 걸고 좌측의 실크랙을 크림프그립으로 홀딩한 후 왼발을 턱 너머의 허벅지 쯤에 스미어링하고

체중을 실어 일어서는 것이 포인트.이때 오른 발은 카운트 발란스성 터치를 해 주면서 일어서면 편하다.

요델길 3마디 종료 후 연대배첼러길 3마디를 하기 위해 오른쪽 소나무 옆 확보점으로 약 2볼트 쯤 슬랩등반.

 

세번째 크럭스 돌파: 연대배첼러 3마디 중간쯤 5.11 난이도의 크럭스

위 사진의 원안이 연대베첼러길 3마디의 크럭스이다.

원안에서 첫 볼트에 퀵작업후 볼트 옆 포켓성 홀드에 발을 넣고 일어선다.

두번째 볼트에 퀵작업을 한 후 가슴 높이에 있는 돌출 홀드에 오른 손을 걸고 왼손은 푸시,

왼발을 왼쪽 스텐스성 홀드를 딛고 오른 발은 크랙의 돌출 부위를 오른쪽으로 밀어내듯 딛는다.

다음 오른손을 높게 올려 12시 방향, 네손가락 전체가 들어갈 듯한 큰 포켓크랙를 홀딩,

그리고 당기며 왼손을 돌출된 홀드를 밀고 오른손 당기는 힘을 이용 다시 왼손을 오른손 위쪽 양호한 크랙에 홀딩한다.

크랙에 밀고 있는 발쪽으로 왼발을 합발하며 위쪽으로 다시 올려 딛고 몸을 위로 당겨 올리면 크럭스 돌파,

그리고 다시 비스듬이 흐르는 홀드를 오른발로 당기듯 스미어링 하며 일어서면 비로서 크럭스를 클리어링하게 된다.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섰다.

 

이렇게 하여 이 날의 등반을 짧게 한번 길게 두번 하강으로 마무리 하였다.

함께 해 주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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