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해운대석각/에이펙하우스]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명소들 해운대석각/에이펙하우스
부산, 해운대의 끝자락에 위치한 동백섬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나오면
몇군데의 명소를 복습하듯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일몰의 사진도 담을 수 있는 시간대이기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한다.
해운대 석각 (부산 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45호)
신라 말의 시인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선생이 썼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가야산으로 입산 하러 갈 때 이곳을 지나다가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대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 하면서 주변을 거닐다가
암석에 해운대란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해운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모습~~
해운대 앞바다의 등대도~~
오륙도가 멀리 보인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희미한 오륙도라도 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동백섬 일주도로를 따라 누리마루하우스 방향으로 이동을 했다.
누리마루는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 이라고 한다.
"동백섬의 능선을 닮은 또 하나의 섬"을 주제로
한국 고유의 건축인 정자를 본떠 현대적 건축양식으로 만든 누리마루하우스는
2005년 2차 에이펙 정상회담 회의장 이다.
입장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05년 에이펙 정상회의 당시 제2차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로
세계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향한 부산선언문이 합의 되었다고 한다.
내부 천정을 석굴암 돔을 모티브로 하였고
벽면은 천연 실크를 재료로 하여 한국의 전통미와 색을 나타내고자 하였다고 한다.
에이펙정상들이 회의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한 뒷배경~~
1층에는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역광이어서 찍을 수 없었던 장면을 이곳에서나마 인증샷을 남겨본다
광안대교와 누리마루하우스가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에이펙 정상들이 기념촬영했던 자리에 나라별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코리아에 서서 인증샷을 남겼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뿌듯함은 뭥미~~??? ㅋ
해품 광안대교로 명명한 순간~ ^^
똑딱이로 만나는 세상도 꽤 아름답다는 생각을 또 가져본다.
어린시절 부산의 추억이 아름답게 간직되어 있어서인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어 지는 부산으로의 여행,
해운대~~ 송정~~ 광안리~~
엄마의 썬그라스 빌려쓰고 런닝에 빤쮸입고 해수욕장을 드나들던 그 시절의 사진한장 머릿속에 스치운다.
첫댓글 노을이 멋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