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갑을 넘긴 남편. 어머님이 편찮은 상황이라 여행도 못가고, 어머님이 세상을 떠난 이후 여동생 3집이랑 8명이
오빠 환갑기념여행을 태국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도 그렇고, 수완나폼공항도 그렇고 출입국 시간이 꽤나 걸려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밥먹을 시간 나올 것 같아요.
인천공항은 검색대를 지나 전철을 타고 탑승지까지 이동을 해야 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가는게 좋고,
수완나폼은 출국심사대에서 시간을 많이 걸려 최소 2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8명 대식구라 몽키트래벌에서 9인승 밴이랑 가이드 서비스를 신청(1일 203,000원, 유류비랑 통행료, 주차비는 별도이고, 차량은 12시간, 가이드(한국어가능)는 10시간에 1시간 추가되면 200밧)해서 가족끼리 재미있게 다녔어요. 사전에 예약을 하면서 3일간의 일정을 알려주었어요. 여행 당일 상황에 따라 주어진 시간내 가이드랑 논의해서 일정변경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25일
오후 3시 45분 에어아시아로 인천공항 출발, 오후 3시40분경 수완나폼 도착, 9인승 밴(55,000원)으로 더로얄리버호텔로~ 택시 2대로 나눠타고 아시아티크에 가서 구경하고 저녁먹고, 택시로 호텔로 돌아옴
26일
8시 밴으로 출발. 왕아룬이랑 왓포 ->무엉보란-> 차이나타운-> 딸랏너이거리->더쿼터후알람폼호텔(후알라폼중앙역맞은편위치) 도착, 저녁에 툭툭이 타고, 카오산이랑 람부뜨리구경하고 , 맛사지도 받고 , 저녁먹으며 호프한잔하고 툭툭이로 호텔행
(툭툭이랑 택시랑 요금 차이는 별로 없고, 5, 6km 거리를 이동해서 200밧을 제시하니 군말않고 OK)
27일
8시 출발, 매끌렁철도시장, 담넉사두악수상시장, 아유타야, 저녁 7시 30분, 디너크루즈(5만원짜리)타고 저녁식사하고,
호텔로 걸어옴(1.2km)
28일
8시 출발. 콰이강의 다리, 죽음의 철도. 호텔(람부뜨리빌리지랑 람프하우스)행. 한인식당에서 저녁식사
3월 1일
카오산, 람부뜨리로드에서 가까운 Phra Atrit 13번 선착장에서 주황색 수상버스(1인 16밧)타고 리버시티까지 갔다가 돌아옴.(1시간 가량걸림), 정오 12시에 예약해둔 9인승 밴으로 공항으로 이동함. 오후 3시 45분 에어아시아 출발비행기인데, 보딩시간이 임박해서 발발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많았음.
말많고 탈많은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국적기) 귀국비행기가 새벽 3시 10분이었는데, 오후 3시 45분으로 연기되어 일행 중 2명은 다른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아직도 환불이 안되고 있음. 마일리지로 준다고 하는 걸 현금으로 환불받기 위해 씨루고 있는데, 현금은 80%로 준다고 해서 연락도 힘든데 쳇봇이랑 씨름 중임.
코로나전에 비하면 호텔비가 많이 올랐고, 저렴한 태국식당도 국수, 볶음밥이나 흰밥, 쏨땀, 고기류 1가지, 모닝글로리 등 시키니 한끼 1인 1만원 정도 소요되네요. 맥주도 120밧정도라 우리나라 맥주값이랑 차이가 없어요.
람부뜨리빌리지 앞에서 공항까지 가는 택시 450밧이라 적혀 있어서 택시 한대로 공항갈거면 씨름안하고, 450밧에 가는 것도 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