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와 싱싱한 전복가득, 매운맛에 다시 찾게되는 서귀포 맛집 - 찜 【제주도맛집, 제주맛집, 서귀포맛집】
제주도여행 둘째날은 밤새내린 비로 아침을 시작하게 되었다.
비바람부는 가운데 성산포에 가볍게 발도장을 찍고,
제주도의 유래를 알수 있는 혼인지와 여혼포를 찾았다.
오후는 이중섭미술관을 가볼 생각이어서 서귀포로 향했다.
조금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더니 서귀포근처에 도착할때즈음에는
맑은 하늘이 쨍하고 나타난다. 파란하늘에 구름이 비질 하는것처럼 느껴진다.
점심을 예약해둔터라 갈길이 바빴지만 이 멋진 제주 하늘을 놓칠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는데, 여인네들은 이미 제주의 하늘에 맘을 빼앗기고 있었다.
서귀포시에 있는 찜은 메뉴의 정서와는 달리
모던한 건물분위기에 까페분위기를 연상케하는 그림들이 그려있었다.
마치 프로방스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이쁜 정원과 그네
그리고 이곳에 바라다보이는 서귀포전경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찜을 먹을 분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이분위기에는 스테이크, 피자가 더 어울리듯 보였다.
적당히 오픈되어 있는 주방, 그리고 준비된 밑반찬 들...
쌈무, 피클, 콩나물국, 김치 등등
이곳의 주메뉴는 전복 매운 전복갈비찜이다.
소갈비에 싱싱한 전복, 낙지를 넣었는데, 일단 무지 맵다고들 한다.
평소에 매운음식을 좋아하기에 음식이 나오기전에 흥분되기 시작한다.
얼마나 맵길래 매운맛을 달래주는 계란찜과
주먹밥을 만들 수 있는 밥과 조미김이 함께 나온다.
드뎌 양푼에 담긴 매운전복갈비찜이 나온다.
양푼에 담겨나온 갈비찜, 웬지 이곳 분위기랑 언발라스하다.
사람수대로 담겨나온 전복을 사이좋게 나눠먹고, 갈비를 먹기 시작한다.
매운맛에 일행들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있다.
이정도 쯤이야~~ 매운음식을 즐겨먹기에 이곳에서 먹은 찜을
제주여행 먹을거리 일등공신으로 삼고 싶다.
찜 (서귀포 찜)
제주도 서귀포시 대륜동
064-738-3793
첫댓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이었어여..
일등공신에 동감입니다.^^
매운 갈비찜을 생각하면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여기 갈비찜 맛있었어요...분위기도 좋고....또 먹고싶어져요
분위기도 좋았고, 같이 한 사람들은 더 좋았네요...ㅎㅎ
양푼이에 나오는 전복찜...푸짐하고 먹고 싶어지네요^^^
담에 제주도에 다시가도, 이곳 들를것 같아요...^^
음식점 풍경 좋고...하늘 파란것이 멋지고...
햐아...저거 먹고 땀 쪽...빼는거죠...아웅ㅇ
주먹김밥인가요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