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mes 케이타임즈 이왕수기자]
현대차가 엿날의 그랜저를 출시힌다' 출시임박…대기자 6만명 돌파했다.
직선 강조한 도어·C필러…각 그랜저 연상
'회장님 차'에서 '국민 차'로…36년간 '인기'
공식 출시 가격은 미정…K8과 비슷할 듯하다
1세대 그랜저 현대차
1세대 ‘각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한 7세대 그랜저의 출시가 임박했다. 7세대 그랜저는 이르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가운데 대기 고객만 6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몰이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7세대 그랜저 예약자 수가 6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6세대 모델 계약을 7세대로 교체할 수 있는 '전환계약'을 시행 중이다.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시 6세대 그랜저 계약자의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세대 그랜저 출고 대기 기간이 늘어나면서 전환계약 수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현대차 9월 납기표를 보면 그랜저 2.5 가솔린 모델은 6개월, 3.3 가솔린 2개월, LPi 3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10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현대차는 1986년 1세대 그랜저를 출시했다. 이른바 '회장님 차'로도 불린 1세대 그랜저는 7년간 9만2571대를 판매하면서 그랜저 열풍을 주도했다. 1992년 9월에 출시된 2세대는 16만4927대, 1998년 10월에 출시된 3세대는 31만1251대가 팔렸다. 3세대는 최초의 풀사이즈 세단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됐다.
2005년 5월에 출시한 4세대는 16만4927대, 2011년 1월에 출시한 5세대는 51만5142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6년 11월에 공개된 6세대는 60만대를 넘어섰다.
7세대 그랜저 티저 이미지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이미지 ⓒ현대차
그랜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스테디셀링 차량이다. 올해에도 8월까지 총 4만5937대가 등록돼 국산 승용차 등록 대수 1위를 기록 중이다.
7세대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의 DNA를 이식했다. 최근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7세대 그랜저는 1세대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쿼터 글래스를 확인할 수 있다. 직선을 강조한 도어와 C필러는 '각 그랜저'를 연상시킨다.
전면부는 일직선의 램프와 현대차 엠블럼이 적용됐다. 후면부도 일직선으로 마감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7세대 그랜저에는 그랜저 출시 36년 만에 처음으로 사륜구동 옵션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장은 5m를 넘어 K8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 6에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지능형 헤드램프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7세대 그랜저의 공식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6세대보다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차종인 K8의 가격이 3340만~4610만원대인 만큼 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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