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 (鑄錦山)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맑음
글쓴이와 아내
체험 산행을 위해 선생님과 학생 몇 명이 주금산에 간 적이 있다. 가을이었고 날씨가 맑았다. 산에 도착해서야 한 사내아이 하나가 아프다는 걸 알았다. 아이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열이 나고 아팠다고 했다.
선생님이 "그런데 왜 왔냐"고 물었다. "죽음산 체험이라고 해서요."
주금산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다.
전에 아내와 서파 검문소에서 천마지맥 능선을 따라 주금산을 거쳐 철마산 까지 까지 종주한 적이 있다. 초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들이 줄지어 선 능선이 황량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을의 초입이라 아름다운 신록이 우리를 맞는다.
베어스타운 입구에 차를 세우고 원점 산행을 위해 베어스타운으로 간다. 왼쪽길이 올라갈때 오른쪽길이 내려올 때 .
스키장이라 겨울에만 영업하는 줄 알았는데 보드 슬로프 피스랩이 있어서 사계절 가능하다.
베어스타운의 피스랩은 특수 플라스틱 매트를 기존 스키장 슬로프에 설치해 스키, 보드를 이용하는 사계절 슬로프다. 지난 2019년 7월 27일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슬로프 '피스랩(PIS LAB)'을 도입해서 오늘도 많은 스키인이 이용을 한다. 세개의 슬로프 중에 가운데 흰색 슬로프.
베어스타운 리조트 계단을 따라 가서
등산안내 지도가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주금산 둘레길과 함께 하는 등로를 따라 잘 닦인 길을 따라 올라간다.
여기서 좌로 가면 등성이를 따라 마루에 오르는 길이고 1.8km로 100m 길다.
우리는 1.7km 남은 오른쪽 방향 가장 짧은 곳으로 간다.
약수터. 산마루가 1km 남은 지점이다.
조금올라 주금산(鑄錦山)이다. 베어스타운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주물(鑄)로 비단(錦)을 만든 산이란 이름처럼 제법 자태를 자랑한다.
화살표시로 된 곳이 축령산이다. 그리고 그 앞이 가깝게 보이는 산이 서리산이다.,
내촌면 사무소 방향으로 독바위에서 하산한다. 2km남았다.
등산경로
베어스타운 - 약수터 - 주금산 - 독바위- 내촌면사무소 입구 -베어스타운 8.22km
21.097보
4시간 00분 4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