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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황사님, 바다아이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
빼재-4.35-덕유삼봉산-3.1-소사고개-3.25--삼도봉(초점산)-1.45-대덕산-3.05-덕산재 총 15.2km
산경표상 이동거리: 18.49km(식수 확인 이동거리 포함)
산행시간: 12시간 17분(04:23~16:41, 휴식 10회 4시간 38분 포함)
구간 통과 및 휴식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빼재(04:23)- 거창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식수보충(04:26~04:35) – 빼재에서 2km 지나서(05:39~06:17) – 삼봉산(07:05~07:20) - 소사고개 전(08:10~08:19) – 비닐하우스 농가 식수보충 및 휴식(08:40~09:14) – 소사고개, 탑선슈퍼(09:42~09:58) – 초점산 가기 전(11:07~11:26) – 초점산(12:18~13:25) – 대덕산(14:12~14:36) – 어름폭포 식수보충 및 휴식(15:20~16:07) - 덕산재(16:41)
○ 산행정보
식수위치
• 소사고개 전 우측 비닐하우스 농가 계곡 호수
• 소사고개 민가 및 탑선슈퍼(010-9347-9051, 010-6664-9051)
• 대덕산에서 덕산재 하산시 얼음골 약수터와 얼음폭포
1박 추천 장소
• 민박- 대덕면 광명 민박/식당(010-7165-1078)
• 비박- 덕산재 대덕산산삼 폐가 옆 잔디밭
식량보급 및 대중교통
• 덕산재 – 무풍면 택시(063-324-6660, 010-3689-6660, 10,000~12,000원 – 무풍면(하나로마트, 편의점) – 무주
• 덕산재 – 대덕면 택시(054-434-0034, 010-9029-2819, 10,000원 – 대덕면(하나로마트, 편의점) – 김천
※ 택시요금은 지역 특성상 정해 놓은 금액으로 심부름 가능
숙박, 식당(휴게소)
• 무풍면 및 대덕면 소재지에 가면 다양한 식당 있음
• 주위에 숙박시설은 없으며 대덕면 소재 광명 민박/식당(010-7165-1078)에서 민박 및 식사가 가능하며 메뉴는 정식, 삼겹살, 대구탕 등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후기 참고)
빼재 정자 출발(04:23)
잠시 후 거창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본관 불빛이 보입니다. (04:25)
도로 옆에 있는 건물 앞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출발합니다. (04:26~04:35)
날씨가 더운 관계로 충분히 물을 섭취하기 위해 2.5L를 보충합니다.
들머리(04:37)
백두대간은 산림청에서 등산로 정비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백패커 입장에서는 국책사업으로 변경되면 좋겠습니다.
빼재에서 2km 지점(05:37)을 지나
조식 휴식(05:39~06:17)
덕유 삼봉산을 향해
삼봉산 0.34km 지점(06:57)
조망점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입니다.
삼봉산(덕유산봉산)에 도착(07:05~07:20)
휴식을 하고 출발합니다.
소사고개를 향해 내려갑니다.
소사고개 2.1km(07:48)
덕유삼봉산에서 소사고개를 내려오는 구간은 얼마나 경사가 급 한지
오르막 못지 않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려갑니다.
내리막길은 관절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발은 절대 쿵쿵거리지 말고 사뿐사뿐~
스틱은 내리막 경사 맞게 조절~
가능하면 오르막보다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소사고개 전(08:10~08:19) 휴식
급 경사구간을 다 내려오니 우측에 비닐하우스 농가가 있고 문이 열려 있어 식수 생각에 제 눈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합니다.
혹시 몰라 비닐하우스 농가로 들어가 종주목적과 사정을 얘기하니 사장님께서 안내해 주십니다.
식수확인 및 휴식(08:40~09:14)
삼봉산에서 내려오는 오염원이 전혀 없는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호수로 당겨 왔다는데
더운데 등 목을 하고
들어와서 막걸리도 먹고 가라고 합니다.
소사고개 탑선슈퍼가 문이 닫혀 있을지도 몰라 물을 보충한 후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과일과 해장 ㅎㅎ 막걸리를 대접받습니다.
장거리 종주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거나 행운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장님께 이곳은 백두대간 식수정보에 나와 있지 않다고 했더니 이전에는 농장 문을 닫아 두었고 최근에 와서 농장을 만들고 계곡물을 호수로 연결하여 놓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식수 찾는 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약초 같은 것은 절대 손대지 말고 쓰레기는 두고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쓰레기 NO! 약초 NO! 그렇게 산행정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농장 사장님은 황사님과 같은 황씨에 파가 같고 돌림자도 황사님 아들과 같다고 합니다.
우연히 만남에 예상외로 시간이 지체되고 있어 종주계획대로 갈지 걱정스러워 저는 출발 타이밍만 잡고 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농장에서 바라본 삼봉산이 두꺼비 같은 모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다시 돌아 나옵니다.
귀농사업 번창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농장 문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백두대간으로 다시 진입합니다. (09:14)
등산로 옆에 간이 컨테이너 식당 같은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방치된 것을 보면서 무박 종주자를 위해 잠깐 눈이라도 감거나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로 개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밭 옆을 따라 가다가
다시 좌측 숲길로 들어가 진행합니다.
소사고개에 다가가자 민가가 보여 식수를 찾을 생각에 다시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ㅎㅎ
탑선슈퍼 또는 조금 전 식수를 보충한 농장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 종주자를 위해 하나라도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소사고개 직전에 있는 우측 민가에 들어가보았더니 밖에 상수도 수도꼭지가 나와 있습니다.
주인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민가 앞에 있는 거창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입니다.
민가 바로 앞 도로에 나와 왼쪽을 보니 탑선슈퍼 안내판이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터널을 지나면
바로 앞에 소사마을 표지석과 뒤편으로 탑선슈퍼, 민박 간판이 보입니다.
탑선슈퍼 왼쪽 뒤로도 민가가 있습니다.
탑선슈퍼 민박집에서 휴식을 합니다. (09:42~09:58)
탑선슈퍼 우측에는 상수도 호수가 나와 있습니다.
슈퍼에 들어가서 보니, 길쭉이 및 원형 가스, 소주, 맥주, 막걸리, 음료, 아이스크림과 꽁치 통조림, 번데기, 계란, 라면, 사탕, 초코파이 등이 있습니다.
사전에 탑선슈퍼 일반전화로 전화를 했을 때는 전화를 받지 않아 저는 문을 닫은 줄 알았습니다.
문이 닫혀 있을 때가 있다고 정보에 나와 있었는데 사과 농장에 일을 하러 나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골 슈퍼도 한가지 일만 하면 먹고 살지 못하는 현실로 문이 닫혀 있을지도 모르니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과 및 오미자 효소도 판매하고 있고 종주자의 식량 택배도 가능합니다.
탑선슈퍼 할머니 010-6664-9051, 할아버지 010-9347-9051
바다아이님은 비가 많이 오지 않을 것 같다며 무거운 방수 밀리터리 옷 상하의 한 벌을 탑선슈퍼 사장님께 부탁하여 택배로 보냅니다.
막걸리를 작은 것으로 사려고 했는데 대용량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1.7L 한 병을 사서 배낭에 넣고
초점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저는 막걸리 대신 빨간 산딸기를 빨간 소주라 생각하면서 먹고 힘을 내어봅니다. ㅎㅎ
막걸리는 활기와 에너지를 올려줄 수는 있지만 그 만큼 열(땀)을 발생시켜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체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폭염 주의보입니다.
술을 먹었던 시절 생각이 나기도 하고 막걸리 때문에 더욱 무거운 무게에 힘들어하시는 바다아이님을 보며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배낭이 훨씬 가볍고 아직까지는 체력이 되니 물이 부족하면 제가 아껴 먹으면서 줄 테니 바다아이님에게 수통에 있는 물을 버리라고 합니다.
물을 버리라고 하니 리딩자 말은 잘 들으시는 분이라 그런지 아니면 무거워서 그런지 바로 버립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백패킹을 다녀서 위급한 상황에 1명정도는 책임 있게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ㅎㅎ
초점산 올라가는 백두대간 길에는 좌우로
사과농장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니 내려온 덕유삼봉산이 보입니다.
초점산 2.4km 표지석 바로 앞에 있는
황강천 발원지 1.53km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10:23)
그후로는 황강천 표지판이 없어 식수를 찾지 못해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탑선슈퍼에서 이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주위에 과수원 및 밭이 많은 지역으로
햇빛을 그대로 받아
땀을 많이 흘리며 올라갑니다.
햇빛에 노출된 산딸기는 계속되는 폭염에 맛이 갔습니다. ㅎㅎ
뒤돌아본 소사고개와 덕유삼봉산 방향입니다.
그늘진 곳이 시작되어 잠시 휴식을 합니다. (11:07~11:26)
이 타이밍에 아이스 커피믹스를 식수에 넣어 조금씩 나누어 먹습니다.
잠시 후 올라오신 바다아이님이 막걸리를 먹고 가겠다고 1.7L 대용량을 꺼냅니다.
쉴 때 마다 바다아이님을 보니 상하 옷이 완전 젖어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배낭 무게도 무겁지만 조금 전에 먹었던 해장 막걸리와 지금 짊어지고 오신 막걸리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와 다르게 저는 술도 먹지 않고 빠질 살도 없어서 여름에 특히 강하지만 대신 추위에는 약합니다. ㅎㅎ
식수를 찾아보면서 먼저 올라갈 테니 초점산에서 만나자고 하고 출발합니다.
뒤돌아본 덕유삼봉산 방향
올라가면서 막힌 듯한 임도 같은 길이 좌측 계곡방향으로 갈라지는 길을 보았는데 진행방향 백두대간 리본을 보면서 좀 더 올라가서 계곡 식수를 확인한다는 것이
더 이상 계곡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지 않아 초점산에 올라간 후로 계속 후회를 하였습니다.
초점산을 올라가면서 이곳을 지나는 회원님이 계신다면 식수 정보 제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점산 0.4km 갈림길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등로가 있어 조금 내려가보았지만 식수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뒤돌아옵니다.
초점산에 도착하여 휴식을 합니다. (12:18~13:25)
이어 40분후에 도착한 바다아이님의 얼굴 모습이 아주 힘들어 보입니다. (12:57)
어제 점심을 먹으면서 입맛이 없어 시리얼은 버리고, 이어 복부에 쥐까지 나서 비아그라 덕분에 살아난 과정을 거쳐 오늘은 폭염에 해장 막걸리부터 새참 막걸리까지~
햇빛을 피해 숲속에서 휴식을 하면서 바다아이님에게 ‘살려면 남은 막걸리는 버리세요’라고 말을 하였더니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주저 없이 버리십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산에서 술을 버리는 일을 처음으로 목격합니다.
어제 빼재에서 외식을 하지 말자고 한 것과 조금 전에 물을 버리라고 한 것까지 왜 그렇게 말을 잘 듣는지 물어보니 리딩자가 잘못된 결정을 하더라도 무조건 따른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셔서 괜히 가슴이 찡했습니다.
리딩자 결정에 무조건 따라주는 바다아이님을 보니 더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게감이 많이 느껴져서 힘이 들었는지 오는 도중에 남은 500ml 고량주도 버렸다고 합니다.
잘했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밀리터리 상하의 옷도 택배로 보내고 고량주도 스스로 버리고 애착이 심한 막걸리는 리딩자 말에 버립니다.
장거리 종주과정은 곧 인생과 같아 힘든 가운데 이처럼 스스로 깨우치고 느끼며 배워야합니다.
힘들면 집착하지 말고 버리면 편안하다고 얘기를 해줍니다.
이어 황사님이 도착, 잠시 휴식을 하고 출발합니다. (13:25)
황사님은 산행속도는 느리지만 힘들지 않은 표정으로 본인 페이스대로 잘 오고 계십니다.
대덕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대덕산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지나온 소사고개와 덕유삼봉산
날씨는 푹푹 찌고
숲이 없는
대덕산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대덕산 헬기장을 지나고
대덕산에 도착
저는 햇빛을 그대로 받는 곳에서는 햇빛 가리개를 합니다.
소사고개에서 초점산을 거쳐 대덕산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햇빛에 노출되는 지역이 많아 땀도 더 많이 흘린 것 같습니다.
햇빛을 피해 숲속에서 휴식을 합니다. (14:12~14:36)
3일차 계획은 부항령까지 가려고 계획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농가에서 막걸리 타입 그리고 폭염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산행속도가 나지 않아 앞으로 3.5km 지점인 덕산재에서 비박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출발 전 한끼는 빼재에서 외식을 하겠다고 준비하지 말라고 하였으니 내일 떠나는 황사님의 저녁식사가 없어 무풍면 택시 기사님께 문의한 결과
일요일에는 무풍면 소재의 식당은 문을 닫는다고 이야기를 듣고 그러면 하나로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덕산재로 심부름 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어제 들었는데도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요일감각도 잊어버리고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ㅎㅎ
얼음폭포에서 만나기로 하며 헤어집니다.
등산로에 있는 얼음골 약수터는(14:59)
수량이 부족하여 그냥 패스합니다.
얼음폭포 30m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계곡 식수확인 및 휴식을 합니다. (15:20~16:07)
이름대로 얼음처럼 차갑습니다.
오늘 남은 중식 및 행동식으로 부항령까지 가려고 조절하면서 남겼는데 이제 내려가면 끝이므로 내려가서 한 번 먹을 양만 남기고 모두 먹습니다.
휴식할 때마다 계속 먹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고 그렇다고 배부르지도 않지만 산행하기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20분간 얼음물과 놀았는데도 ㅎㅎ 내려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얼음 약수터에서 물을 받고 지금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얼음폭포에 도착, 시장을 볼 메뉴를 협의하여 결정합니다.
덕산재에 내려가서 비박지와 주위 상황을 보고 택시 심부름을 시키겠다고 하면서 먼저 출발합니다.
덕산재가 보이고
덕산재 표지석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16:41)
얼음폭포에서 덕산재까지 약 30분 걸렸습니다.
3일차 이동거리 18.49km, 산행시간 12시간 17분
저의 평균속도(휴식제외) 2.29km
이틀 연속으로 폭염속에 12시간 넘는 산행을 하였지만
얼음폭포에서 계곡 물을 마구 퍼부었더니 얼굴이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ㅎㅎ
비박지를 어디에 정할까? 밥은 어디에서 먹을까? 주위를 살펴봅니다.
리딩자는 비박지를 정할 때 주위 시선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회원님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합니다. ㅎㅎ
이전에 종주할 때는 덕산재에 있는 대덕산 산삼 폐가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후로 15년 가까이 방치된 이 폐가를 무인산장으로 개조하여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하수도 개발하여 무인 샤워장도 만들어 놓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바다아이님 도착.
수고하셨습니다.
대덕산 산삼 폐가 옆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나니
택시기사님께 시장을 봐 달라고 주문한 저녁 식량이 도착합니다.
식수 2L 6개, 빨간 소주 640ml, 햇반 3개, 김치 한 봉지, 삼겹살 1kg, 상추, 쌈장, 가위
무풍면 택시(063-324-6660, 010-3689-6660), 무풍면 – 덕산재 택시요금 11,000원, 하나로마트 부식비용 59,000원,
백두대간 주위 택시들은 미터 요금을 받지 않고 지역 특성상 정해 놓은 금액을 받고 심부름은 서비스로 해주는 것 같습니다.
추후 산행후기를 쓰는 과정에 주위에 택시 및 민박집을 확인한 결과
덕산재 우측에 대덕면 택시(054-434-0034, 010-9029-2819)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덕산재 – 대덕면 택시요금 10,000원(시장은 하나로마트 및 편의점)
또한 대덕면 택시기사님을 통하여 민박이 가능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덕면 소재지에 있는 광명 민박/식당(010-7165-1078)으로 정식, 삼겹살, 대구탕 등 식사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식사는 무풍면 및 대덕면 소재지로 내려가면 면내에서 다양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하니 비가 조금 떨어지지 시작하여 긴장하였지만 잠시 내리다 겁만 주고 그칩니다. ㅎㅎ
김치찌개와 상추쌈으로 저녁을 먹는데 바다아이님은 소주 맛이 안 나는지 조금만 먹고 밥맛도 안 나는지 햇반도 남기며 저녁을 먹자마자 바로 텐트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황사님께 바다아이님이 힘이 들어 하산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소사고개 농장에서 막걸리 1차, 점심 때 탑선슈퍼에서 산 막걸리로 2차 여기에 더위까지 많이 먹었고 배낭 무게는 몸무게에 비해 무거워 땀을 엄청 흘렸으니 힘들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황사님이 남은 김치찌개도 있고 해서 내일은 아침을 먹고 출발하자고 합니다.
좋아요~ 내일도 3시 30분에 기상입니다.
만약에 바다아이님이 내일 황사님과 함께 하산할 경우에는 할 수 없이 단독 종주를 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바다아이님이 빨리 회복되어 함께 종주하기를 바라면서 종주 3일째밤을 보냅니다.
첫댓글 생생합니다 to be continued 4일차 종주기가 기대됩니다 바다아이는 기사회생을 할까요 이 위기를 헤쳐가나요 담번애기가 흥미진진해 집니다
4일차부터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하여
5일차에는 안정을 찾습니다
5일차 산행후기 중
사람은 계속 달리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지 않고 이렇게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바다아이님 같은 사람에게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와~!
명품후기 즐겁게 꼼꼼하게 그림그리듯,
그 상황을 상상하며 읽고 있습니다~^^
4회차 궁금하니 빨랑 올려주시길요~^^
흥미진진함다~ㅋ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빨리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황산님 산행기가 마치 소설을 읽는듯 넘 재밌어요ᆢ
행운에 위기에~~
작가로 데뷔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과연 바다아이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한편의 소설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바다아이님은 4일차 소금, 5일차 삼계탕을 먹고 회복하셨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계속되는 산행후기에서 만나요 ㅎㅎ
아공
산행도 힘든디
다녀와서 이렇게 세세한 후기까정 쓰려면 울매나 힘들꼬
토닥토닥
바다아이님 얼굴 보니 우찌나 맴이 아픈지
그 피같은 막걸리까정 버리고 ㅠㅠ
근디 막걸리 보니
와 갑자기 드롱리님 생각이 나는지 ㅎㅎㅎ
이제 술 끊은지 일 년이 되어간다눈디
참 황산님도 그렇고
독한 분들이 너무 많어
ㅎㅎ
이 염천에 비박대간종주라니.
그저 응원의 박수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구절초님이랑 함께하면 산행후기도 써주셔서 좋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