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4~16일, 일본 미야기(宮城)에서 2025 아시아트레일즈컨퍼런스(Asia Trails Conference)*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ATC에는 아시아 각국의 트레일 운영기관, 정부, 연구자,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트레일 산업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자오코스가 곰의 이슈로 개장을 연기해서 걷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 브랜드 올레(Olle)의 세계화
컨퍼런스를 통해 제주올레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크게 부각되었으며, 제주올레가 아시아 트레일 네트워크 속에서 어떤 상징성과 확장력을 지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지역을 넘어 국제적 트레일 브랜드로 발전한 사례로 공유
단순한 길 조성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문화·스토리의 세계화가 중요하다는 메시지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의 중심 역할
올레의 혁신은 한국 걷는 길 전체가 함께 세계로 나아갈 중요한 방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트레일과 ‘회복탄력성(Resiliency)’
이번 컨퍼런스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리질리언시(회복탄력성) 이었습니다. 트레일이 단순한 길이 아니라, 재난 이후 지역 회복과 공동체 재생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화두였습니다.
자연재해의 상흔을 기억하기 위한 걷기
지역 주민의 삶과 경제를 회복시키는 트레일 운영 사례
걷기와 여행이 공동체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과정
ATC 일본 미야기 사례를 통해, 트레일이 재해의 기억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으로 역할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회복하는 길로 한국걷는길연합은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