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력으로 춘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내일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낮이 길어진 만큼 기온도 올라가겠지요.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어나겠지요.
봄쑥 .
숙이 이모네 밭에서 쑥을 캤습니다.
낮 기온이 높아져 볕 아래서 쑥을 캐니
조금 더웠습니다.
쑥이 아주 어려서 조금밖에 못 캤습니다.
게다가 너무 애기쑥이어서 다듬기도
어려웠습니다.
현미가루와 고구마, 소금,설탕으로 넣고
쑥버무리를 했습니다.
쑥향이 입안에 번지고 현미의 고소함이 받쳐
줬고 고구마의 부드러움과 단맛이 감싸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춘분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의 중간에 드는 절기로 양력 3월 21일 전후, 음력 2월 무렵에 든다. 이날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 곧 황도(黃道)와 적도(赤道)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春分點)에 이르렀을 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陽)이 정동(正東)에 음(陰)이 정서(正西)에 있으므로 춘분이라 한다. 이날은 음양이 서로 반인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 이 절기를 전후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춘경(春耕)을 하며 담도 고치고 들나물을 캐어먹는다.”
춘분에 먹는 음식
볶은 콩- 춘분에는 집집마다 콩을 볶아 먹었습니다. 이날 콩을 볶아 먹으면 새와 쥐가 사라져 곡식을 축내는 일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머슴 떡 - 춘분이 되면 추운 겨울에 쉬고 있던 머슴들을 불러 일 년 농사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머슴들에게 대접했는데, 이때 먹었던 음식이 머슴떡입니다. 머슴떡은 송편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나이대로 떡을 먹게 했다고 합니다.
봄나물 - 춘분 무렵에는 산과 들에 봄나물이 많이 돋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 돌나물, 달래 등을 섭취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했답니다.
‘춘분이 있는 달은 천하 사람들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
‘춘분 즈음에 하루 논밭을 갈지 않으면 일 년 내내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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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산촌유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