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기도문 (10709)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원기 107년 9월 1일에 전포교당 교도 일동은 두손 모아 기도를 올립니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때 이른 코스모스는 벌써 피고 있고,
국화는 잎 사이로 꽃망울 보여주며
가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만물은 자연의 조화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우리의 마음은 날마다
순역 경계를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철든 수행자는 진리를 연마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고,
정성스런 공부인은 불법을 활용하여
복낙이 끊임없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구하는 이에게
공심으로 구하는 이에게
정성으로 구하는 이에게
그에 합당한 결과로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들에게 끝을 알 수 없는 물질을 향한 욕심과
남과 비교하고 시기하는 어리석음과
내 뜻과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행동을
훌훌 벗어버리게 하시고
내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 순간에 감사하고
나를 존재하게 하는 모든 은혜를 발견하며
함께 이로움을 나누는 모든 이에게 보답하는
진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짓을 버리고 진실은 구하며
그일 그 일을 밝혀가는 지혜와
포기하지 않는 정성심으로
성불제중의 대열에 합류하게 하시고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원불교 교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을 멈추지 않고
코로나는 아직도 신규확진자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가는 올라 민생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모든 역경에서 벗어나는 길을 주시옵소서
9월에 생일을 맞이하는 교도들 있습니다.
방성원님 최선식님, 노정오님, 김도윤님, 이귀애님, 윤승자님, 유민옥님,
이명흔님, 이지아님, 박효경님, 박성민님, 박희은님, 이미선님,
김원중님, 최민석님에게 은혜가 가득하게 하옵시며
어느 곳에 가든지 대중의 환영과 보호를 받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가족들이
각자의 원하는 바를 이루기까지
정성으로 노력하여 성취의 기쁨을 얻게 하시고
삶 속에서 만난 경계 앞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이
밝은 지혜로 원만히 해쳐나가서
모두가 함께 낙원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저희들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