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최다라
내용: 대도사건 마무리. 미제사건 전담팀은 신다혜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고, 신다혜가 김지희라는 인물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규마저도 다혜가 지희로 살아간다는 것을 모르던 상황. 다혜의 언니가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테이프를 통해 세규의 살인증거를 얻게 되고, 세규는 처벌받게 된다. 한세규의 일이 해결 된 후 회식을 하는 전담팀. 그러나 대도사건에 가려진 대기업 비리사건은 여전히 덮인 상태이다. 이때, 치수가 가져온 무전기에서는 다시 무전이 들려오고 이를 발견한 해영, 그리고 그 모습을 치수가 목격하게 된다.
<주요 인물>
박해영: 의도적으로 신다혜의 죽음을 꾸몄다며 여전히 감정적인 모습 ⇒ 발전된 모습에서는 이성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날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 프로파일링의 근거,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이유, 드라마 존재의 이유, 과거를 넘나드는 고군분투 속에서도 현실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유.
세규를 찾아가 말하며 다른 어떤 죄보다 살인에 더욱 감정적으로 변하는 모습.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형의 사건을 겪어서 더욱 감정적인 인물일 듯.
세규를 한껏 자극하는 해영. 해영도 재한도 모두 세규를 건드리고 더 큰 윗선을 향해 두려움 없이 죄를 밝히려 든다. 그러나 다른 결말. 이 자체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는 뜻?
모든 것이 해영의 판이었다. 세규를 프로파일링 한 해영이 일부러 세규를 자극해서 조사실로 불러들인 것.
차수현: ‘자살도, 타살도 아무 증거가 없다’는 수현. 해영과는 반대. 이성적이고 보완관계. 중간에 범주에 의해 다혜가 납치될 뻔하지만 수현이 구해냄. 흔한 남자 형사의 역할을 늘 수현이 행함. 액션씬 전문.
지희가 입국 후 머문 호텔을 직접 찾아가는 수현. 그곳의 창문을 보다가 병원 근처라는 것을 깨닫는다. 엄마의 간이식을 위해서 입국했음. ⇒ 그냥 데이터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는 수현, 꼼꼼하게 늘 다시 체크하는 모습. 그리고 꼭 그런 과정을 통해서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된다. 3화에서 수현의 대사. 미제 사건은 과거 형사들이 ‘놓친’부분을 찾아내는 일이다.
이재한: 해영과의 무전이 끊긴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도사건을 파헤치는 재한. 그 덕에 디스켓 근처까지 갔다. 결국은 범주에게 빼앗기고 악에 바친다.
<주변 인물>
김계철: 일이 복잡해지는 것을 싫어함. 그러나 신다혜 유가족 잠복 담당. 팀원들에게 미리 경위서를 나눠주는 계철. 경찰의 짬에서 나오는 행동.
김범주: 세규 앞에서는 공손. 순경 출신. 여러 비리로 반장까지 빠르게 승진. 재한을 기죽이기 위해 재한 보는 앞에서 합법적으로 증거물을 빼앗는다. 비리 내용을 삭제하는 범주. 그렇다면 어디에도 증거물은 없는 건가? 그런데 범주 성격상 깔끔하게 삭제할 것 같지도 않음
안치수: 한세규를 찾아갔다는 말에 모든 상황을 침착하게 듣고 증거물을 얻어내는 치수. 그 증거물을 범주에게 넘긴다. 치수 역시 범주처럼 밑에서부터 올라온 케이스. 특히 범주의 도움이 컸다. 과거 재한을 총으로 쏜 치수.
치수가 주워온 무전기를 찾아낸 해영. 무전기에 들리는 재한의 목소리를 알게 될 것인지?
<미제 사건- 대도사건 연장: 신다혜 사건>
(현재) 신다혜의 약혼자를 찾아간 수현은 약혼자에게 다혜의 연기 녹음 테이프를 듣는다. ⇒ 녹음하는 평소 습관. 복선, 성실한 인물이라는 증거.
(과거) 소속사 사장에게서 신다혜의 과거를 듣게 되는 해영. 소속사의 강요로 재벌들의 노리개가 되는 연예인 지망생. 마약, 성폭력 등 범죄를 놀이로 저지르는 세규. 이런 장면이 동영상으로 남아있다. 그 비디오로 친구들에게 협박을 받는 세규. 그러자 그 비디오를 찾아내기 위해 시작된 대도사건. 도둑으로 꾸미기 위해 다른 장물들까지 훔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한영대교 비리 사건자료도 휩쓸린다. ⇒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일. 더욱 억울하게 보이는 오경태, 그리고 한영대교의 많은 희생자들.
(과거)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목걸이. 과거의 재한 역시 목걸이의 행방을 계속 찾지만 실패하고, 다혜의 집에서 지희의 사진을 발견한다. 가끔 오디션 때마다 다혜의 집에 머무르는 지희 등장, 언니가 모든 유품을 정리해서 남은 물건이 없다는 민성의 말 ⇒ 모두 복선.
(현재) 지희의 존재를 알게 된 수현은 지희와 다혜의 신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눈치 채고, 그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선다. 일가친척 없는 고아 지희. 돌연 독일로 떠난 후, 2주 전에 갑자기 입국.
신다혜가 직접 말한 20년 전의 일. 비디오를 찾아냈다고 알리면서 다른 장물들까지 보여주는 세규 ⇒ 과시욕, 자격지심 덩어리, 마약 중독이라는 설정과 매우 어울리는 행동들. 성실한 다혜를 좋아하는 것까지도. 장물을 자랑하는 것도, 약에 취해 장물을 도둑맞는 것까지
현재의 세규를 찾아온 해영. 여전히 흥청망청 사는 세규.
다혜의 언니가 발견한 증거물. 세규의 살인 장면이 녹음되어 있는 파일. 그러나 녹음에서는 장소가 다혜의 집이라는 증거가 없다. 긴장감 조성.
그때, 들리는 민성의 목소리: 민성이 계속 약혼녀를 그리워했기에, 결국 다혜의 생존을 알 수 있었고, 과거에도 민성의 관심 덕에 중요한 증거를 남길 수 있었다. ⇒ 수현과 재한 사이의 일에 대한 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