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약간 흐리고, 약간 비도 오고,
약간 춥고, 약간 어두운 날씨였습니다.
괜히 우울한 기분이 들어
저도 약간 전도를 나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약속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도 현장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철역에서 여성 한 분을 전도했습니다.
오늘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답니다.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했더니 잘 들으시더군요.
이어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고
구원에 대해 설명하려는데
갑자기 기차가 굉음을 내며
심술궂게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대가 아니고 세 대나요.
이때 저는 전도를 방해하려는
마귀의 장난인가 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어서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구원 설명을 마치고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성경 말씀과 함께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네."로 화답했습니다.
전철 안에서 튀르키예 남성 세 명을
전도했습니다.
모두 무슬림이더군요.
그래도 제 췌장암 치유 간증 전도
유튜브 영상을 끝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영상 길이가 2분이 넘는데
그들이 자리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고 잘 봐서 기뻤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전도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국 전철에서는 제약없이 전도를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았습니다.
전철이 외국인 전도의 최적지처럼 여겨집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전도했습니다.
제 치유 간증에 몇 번이고 오진이었다며
인정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 혈액 종양 수치가
한때는 800이 넘었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정상 수치는 36까지인데
저는 12가 나왔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하시더군요.
대의 그룹의 채의숭 회장님이
예수를 잘 믿으시고
해외에도 교회를 많이 세우셨는데
하나님께서 중풍을 고쳐주셨다며
할아버지도 예수 믿으면
고침을 받을 수가 있으니
교회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천국은 말할 것도 없고요.
두정 역사에서 캄보디아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불교 신자라고 하더군요.
마침 교회 건물이 보이길래
손으로 가리키며 저 교회에 다닐 것과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권면했습니다.
전철 역사에서 누수 수리 공사를 하고 있는
세 명의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저도 몸이 고장나서
수리를 한 적이 있다고 하며
건강하시고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제 말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오산 세마대역 부근에서
지식 산업 센터와 오피스텔 건물
건축 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 회사 직원 네 명을 전도했습니다.
역시 치유 간증과 함께
제 친구 내과 의사의 말이
암 중에서도 췌장암이 제일 무서운 병인데
어떻게 나았느냐고 하길래
하나님이 고쳐주셨다고 하며
너도 예수 믿어 천국에 가야 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했다며 모든 분들도
그렇게 하시라고 하자
공손하게 미소로 응답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 친구도 속상한 일때문에
어젯 밤 제게 전화를 해 와서
위로해 주었습니다.
내과 의사라도 마음의 속은 상한가 봅니다.
카드 갱신으로 인해 농협에 갔다가
여직원을 두 번째 전도했습니다.
제 전도를 잊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저는 전도를 해 놓고도
얼마 안 가서 잊는 편인데
이 아가씨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볼 때
지금까지 제 전도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기뻤습니다.
직원이 제게 반찬 그릇까지 선물로 주더군요.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같았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의 단비, 흡족히 맞으시길요.
샬롬.